주간일지 12월22일 대림절 4주

조회 수 920 추천 수 0 2019.12.23 20:27:48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191222, 대림절 4

 

1)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의미의 임마누엘을 실제로 경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물론 보기에 따라서 쉬울 수도 있습니다. 그 경험은 각양각색이기에 높은 수준의 경험만을 옳다고 말하기도 모호합니다. 우리의 하나님 경험은 아주 부분적이기에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경험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죽을 때까지 우리가 영적인 화두로 붙들어야 할 제목이라고 보는 게 옳습니다. 그 부분적인 경험이라도 확실하게 붙드는 게 두 발을 땅에 딛고 사는, 아주 짧은 순간만 살다가 떠나야 할 우리에게 최선의 길이 아니겠습니까? 그 부분적인 경험의 하나가 바로 오늘 후반부에서 말한 살아있다.”라는 사실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통해서 살아있다는 사실을 경험한 사람들이 바로 기독교인들입니다. 설교 시간에 이 대목까지는 진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2) 재정지출- 우리 교회의 회계연도는 1월 첫 주일부터 12월 마지막 주일까지입니다. 내년 15일 주일이 교인총회라서 올해 1229일에 모든 재정 결산을 끝내야 합니다. 준비가 촉박해서 일단 지출 항목만이라도 한 주일을 당겨서 22일을 끝내는 날로 정했습니다. 성탄절과 29일 헌금 수입만 합계하면 모든 수입과 지출이 끝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오늘 광고 시간에 알려드렸으니까 적절하게 진행되리라 봅니다.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22일을 넘겼으면 내년에 신청하기 바랍니다.

 

3) 돼지 불고기- 예배가 끝나고 식사 친교 시간이 시작되면서 구수하고 쿵쿵한 냄새가 식욕을 확 끌어당겼습니다. 나중에 보니 돼지 불고기였습니다. 누가 준비했는지 모르겠으나 양도 참 많네요. 남편이 고추장을 좀 풀어서 매콤하게 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으나 담임 목사의 식성을 고려하여 간장으로 간을 맞췄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좋았을 겁니다.

 

4) 시모상- *숙 집사가 지난 금요일에 시모상을 당했습니다. 토요일에 소식을 접했는데, 정 목사는 사정이 있어서 못 가고 운영위원장 정*진 집사를 비롯하여 몇몇 집사들이 함께 조문을 다녀왔습니다. 다시 심심한 조의를 드립니다. 오늘 발인이라 홍 집사는 교회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힘을 내십시오.

 

5) 루디아- 루디아 총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회장에 김*숙 집사가 연임되었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투표하기 전에 수제 수세미 한 개씩 돌렸다고 합니다. 잘 봐달라기보다는 일 년 동안 도와줘서 고맙다는 인사였겠지요. 한해 더 회장으로 봉사하게 될 김 집사에게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김 집사 남편이 루디아 모임을 위해서 금일봉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총회 후 친목회가 수성못 근처 이름도 그럴듯해 보이는 텀트리 프로젝트카페에서 1차로 차를 마시는 것으로 시작하여, 같은 건물의 1층에 있는 청와대 칼국수?’ 식당에서 2차로 밥을 먹었습니다. 저는 처음 가보는 곳이었습니다. 대구에 그렇게 큰 카페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올해 루디아 덕분에 눈과 입이 호사를 많이 누렸습니다. 돼지 보쌈과 청와대 칼국수로 저녁을 먹고 회원들은 친목회 3차로 수성못에서 열리는 수성 빛 예술제관람하러 갔고, 저와 가족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집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빛 축제가 재미있었는지 모르겠군요.

 

6) 성탄전야- 식사 친교 시간에, 들은 이야기입니다. 주일학교, 중고 학부모 중심으로 성탄전야 친목 모임이 있다고 합니다. 어디서 몇 시에 모이는지 밝히지 않아서 우리는 모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오셔도 된다고 대표자가 말은 하던데, 실제로 오라는 말인지 아닌지는 감을 못 잡았습니다.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대구에 살면 어떻게 해서라도 한 번 가볼 텐데, 멀리 떨어져 있으니 어쩔 수가 없네요.

 

7) 목감기- 지난 화요일 저녁부터 감기 몸살기가 시작했습니다. 제 이야기입니다. 하룻밤 자고 나면 괜찮으려니 생각했습니다. 수요일부터 이틀 동안 오한이 들면서 본격 몸살감기를 앓았습니다. 드러누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가정 상비 종합 감기약을 가볍게 아침저녁으로 먹으면서 버텼습니다. 주일을 하루 앞둔 토요일에 동네 의원에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일에도 몸 상태가 나쁘면 교인들에게 민폐가 되니까요. 근육 주사 한 대 맞고, 5일 약을 받아왔습니다. 토요일 저녁부터 몸이 가벼워지기 시작해서 주일 아침에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목은 그대로 잠겼습니다. 예배 후에 여러 명의 교인에게서 설교 듣기가 더 좋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앞으로 목감기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8) 예배 참석인원: 80, 헌금: 2,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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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3]하늘연어

2019.12.24 15:30:09

이 번 감기는 어른들은 대체로 빨리 낫는데,

영아들은 38도 대의 열도 나고 상대적으로 좀 길게 가더군요(그래도 놀기는 잘 놉니다).

코 막히고, 목젖 부분이 묵직하고, 적지만 콧물도 나고, 몸살끼도 약간 느껴지고 등등.....^^;;


종합감기약 처방 받아 먹고 나면(콧물감기약으로 인해 혈압은 좀 높게 오르지만) 

약에 취해 나른하고 몽롱한 게 나름 괜찮습니다.ㅋ 

속히 나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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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9.12.24 20:08:32

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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