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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길의 그림일기

조회 수 2219 추천 수 1 2020.08.12 10:22:49

20200806_210514.jpg EXIF Viewer사진 크기1023x757

조금 기력을 회복 한 날
같은병실 어린 환우와 산책을 갔다
어머나~
세상에~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소나무 숲사이로 숨어
뾰족이 진분홍 입술을 내밀고 있는
수줍은 진달래 아가씨~
마음에 생기가 솟기 시작했다
살짝 꽃잎과 입맛춤하니
몸까지 힘이 생겨남을 느꼈다
아~
신이 내게 선물을 주셨구나
오늘 너를 만나려 내가 힘을 내었구나
응원의 신비한 메세지
감사합니다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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