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525
LINK1 | https://youtu.be/a7kw_jmsEA0 |
---|---|
LINK2 |
성경공부 『예레미야 강해』 25장, 2020년일 9월2일 21:00, 대구샘터교회 수요모임 정용섭 목사, 저녁 9시 최초 방송/ 키워드: 70인역, 불가타역, 맛소라성경 외, 순종, 바벨론 포로 70년
LINK1 | https://youtu.be/a7kw_jmsEA0 |
---|---|
LINK2 |
성경공부 『예레미야 강해』 25장, 2020년일 9월2일 21:00, 대구샘터교회 수요모임 정용섭 목사, 저녁 9시 최초 방송/ 키워드: 70인역, 불가타역, 맛소라성경 외, 순종, 바벨론 포로 70년
성경공부자료입니다! 참고하세요!
개역 렘 25:1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사년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원년에 유다 모든 백성에 관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성서해설 렘 25:1
연대 표시는 느부갓네살이 갈그미스에서 애굽 사람들을 쳐부수고 팔레스티나에 대한 지배권을 쥐게 된 주전 605년을 가리킨다. 이제부터는 '북방에서 오는 적'(1:14; 6:22)이 누구인지가 확실해졌다.
2 선지자 예레미야가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모든 거민에게 고하여 가로되
3 유다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의 십 삼년부터 오늘까지 이십 삼년 동안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되 부지런히 일렀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 하였으며
4 여호와께서 그 모든 종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시되 부지런히 보내셨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들으려고도 아니하였도다
5 이르시기를 너희는 각기 악한 길과 너희 악행에서 돌이키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너희와 너희 열조에게 옛적에 주어 영원히 있게 한 그 땅에 거하리니
6 너희는 다른 신을 좇아 섬기거나 숭배하지 말며 너희 손으로 만든 것을 인하여 나의 노를 격동치 말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해치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7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 나의 노를 격동하여 스스로 해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성서해설 렘 25:2-7
예레미야는 자기가 평생 예언자로 일한 기간의 절반 정도 되는 23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 결산을 해본다. 그 결과는 하나님이 그를 예언자로 부르실 때 그에게 말씀하신 바와 일치한다(1:17-19. 7:27에서는 더 분명하다).
8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은즉
9 보라 내가 보내어 북방 모든 족속과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거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로 놀램과 치소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영한 황무지가 되게 할 것이라
10 내가 그들 중에서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와 맷돌소리와 등불 빛이 끊쳐지게 하리니
11 이 온 땅이 황폐하여 놀램이 될 것이며 이 나라들은 칠십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리라
성서해설 렘 25:8-11
여호와( 만군* )께서는 바벨론 임금을 자기의 위탁을 받아 심판을 집행할( 진멸 ) 자신의 종 이라고 부르신다. 칠십 년 은 어림수로 이해할 수 있다. 유다가 바벨론 사람들에게 굴복한 기간은 주전 597년부터 538년까지인데, 어쩌면 주전 605년 갈그미스 전투를 이미 그 출발점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용어 해설)
만군 : 이 낱말은 '만군의 하나님'이나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나 - 가장 흔히 - '만군의 여호와'라는 식으로 나온다(='군대[또는 무리]들의 하나님[또는 여호와]'). 이 하나님의 호칭은 본디 언약궤*와 결부되어 있고 전쟁 상황과 관련하여 쓰이므로(삼상4:4; 15:2-3; 17:45; 시24:7-10), '만군'이라는 말에서는 본디 '이스라엘의 군대들'을 생각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보다 훨씬 더 자주 이 칭호가 나오는 곳은 예언서인데, 예언서에서는 이 칭호로써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하늘 군대들, 곧 천사들이나 이스라엘 주변 세계에서 신적인 세력으로 숭배하던 별 무리들의 주님이신 것을 선포하거나 아니면 또한 하나님이 부리시는 '하나님의 아들들'인 이방 신들의 주님이신 것을 선포한다. 여기서 이 칭호는 '(온갖) 세력과 권능의 여호와(또는 하나님)'라는 뜻을 지니게 된다.
1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칠십년이 마치면 내가 바벨론 왕과 그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인하여 벌하여 영영히 황무케 하되
13 내가 그 땅에 대하여 선고한바 곧 예레미야가 열방에 대하여 예언하고 이 책에 기록한 나의 모든 말을 그 땅에 임하게 하리니
14 여러 나라와 큰 왕들이 그들로 자기 역군을 삼으리라 내가 그들의 행위와 그들의 손의 행한대로 보응하리라 하시니라
성서해설 렘 25:12-14
바벨론 사람( 갈대아인* )들의 죄악이 무엇이었는지를 본문에서는 더 이상 밝히지 않는다(그러나 50:11,29,33; 51:11,24-25,35,49 참조. 벌하여 에 대해서는 5:9 해설을 보라). 열방 에 대해 이 책 에 기록한 모든 말 은 46-51장을 가리키는 듯한데, 바벨론에 관한 내용은 50-51장에 들어 있다.
(용어 해설)
갈대아인 : 남부 바벨론(바빌로니아*)의 한 지역(지도4, 바-사4)과 그 주민들을 가리키던 이름이 나중에는 온 바빌로니아에 대해 쓰이게 되었다. 반유목민 부족인 갈대아 사람들은 아주 일찌감치 북부 아라비아와 페르샤 만 사이에 자리를 잡았고 성읍 우르(창11:28)를 차지했다. 한동안(주전 800년쯤) 이들은 앗수르(앗시리아*)사람들의 봉신들이었다. 갈대아 제후 므로닥발라단이 일시적으로(주전 721-710년, 703-702년. 사39장 참조) 바빌로니아의 통치권을 휘어잡았다. 유명한 느부갓네살 2세의 아버지인 나보폴랏살(주전 626-605년)이 다스릴 때 갈대아 사람들은 신 바빌로니아 제국을 세웠다. 그 때부터 갈대아는 바빌로니아와 같은 뜻을 지니게 되었다. 바빌로니아의 제사장들은 그들의 천문학적이고 점성술적인 지식으로 이름난 사람들이어서, '갈대아 사람들'이란 호칭을 제사장들과 점성술가들과 학자들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표현으로 쓰게 되었다(단2:10; 3:8; 4:4; 5:7,11의 아람어 본문이 그러하다).
1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진노의 잔을 받아가지고 내가 너를 보내는바 그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라
16 그들이 마시고 비틀거리며 미치리니 이는 내가 그들 중에 칼을 보냄을 인함이니라 하시기로
성서해설 렘 25:15-16
25:15-29에서는 예레미야가 본 환상에 대해 알려주는데, 그 내용은 46-51장(이방 민족들에 대한 심판의 말씀)과 관련된다. 내가 너를 보내는 바 라는 표현은 진노의 잔 을 건네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비유적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17절 참조). 진노의 술잔이라는 비유는 적수를 따돌리거나 죽이려고 그를 술 취하게 만드는 과정을 연상시킨다(삼하13:28. 합2:15-16 참조). 모든 나라 에 대해서는 1:9-10과 해설 참조.
17 내가 여호와의 손에서 그 잔을 받아서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바 그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되
18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과 그 왕들과 그 방백들로 마시게 하였더니 그들이 멸망과 놀램과 치소와 저주를 당함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19 또 애굽 왕 바로와 그의 신하들과 그의 방백들과 그의 모든 백성과
20 모든 잡족과 우스 땅 모든 왕과 블레셋 사람의 땅 모든 왕과 아스글론과 가사와 에그론과 아스돗의 남은 자와
21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22 두로의 모든 왕과 시돈의 모든 왕과 바다 저편 섬의 왕들과
23 드단과 데마와 부스와 털을 모지게 깎은 모든 자와
24 아라비아 모든 왕과 광야에 거하는 잡족의 모든 왕과
25 시므리의 모든 왕과 엘람의 모든 왕과 메대의 모든 왕과
26 북방 원근의 모든 왕과 지면에 있는 세상의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니라 세삭 왕은 그 후에 마시리라
성서해설 렘 25:17-26
맨 먼저 심판받는 것은 하나님 자신의 백성이다(29절. 겔9:6 참조). 파괴된 성읍들 은 조롱( 치소 )과 저주 의 대상이 된다. 곧 사람들이 저주할 때 그 성읍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무슨 무슨 성읍에 닥친 것과 같은 일이 네게 닥칠지라!"는 식으로 말한다는 것이다. 18절 끝에 덧붙은 오늘날과 같으니라 는 예고된 대로 멸망이 닥쳤다는 사실을 확증하는 말이다. 19-26절에 대해서는 세부적으로 46-51장 참조. 털을 모지게 깎은 자 (23절)에 대해서는 9:25 해설을 보라. 우스 (20절)에 대해서는 욥1:1과 해설을 보라. 세삭 (26절)은 바벨론을 가리키는 암호이다(51:41 참조).
27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마시라 취하라 토하라 엎드러지고 다시는 일어나지 말라 이는 내가 너희 중에 칼을 보냄을 인함이니라 하셨다 하라
28 그들이 만일 네 손에서 잔을 받아 마시기를 거절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가 반드시 마시리라
29 보라 내가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성에서부터 재앙 내리기를 시작하였은즉 너희가 어찌 능히 형벌을 면할 수 있느냐 면치 못하리니 이는 내가 칼을 불러 세상의 모든 거민을 칠 것임이니라 하셨다 하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성서해설 렘 25:27-29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이름 을 따라 '하나님의 성읍'(시46:4)이라 불린다(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성 ). 만군* 에 대해서는 용어 해설을 보라.
(용어 해설)
만군 : 성서해설 렘 25:8-11 참조
30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 모든 말로 예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높은데서 부르시며 그 거룩한 처소에서 소리를 발하시며 그 양의 우리를 향하여 크게 부르시며 세상 모든 거민을 대하여 포도 밟는 자 같이 외치시리니
31 요란한 소리가 땅 끝까지 이름은 여호와께서 열국과 다투시며 모든 육체를 심판하시며 악인을 칼에 붙이심을 인함이라 하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성서해설 렘 25:30-31
예레미야 당시 세계의 역사를 보면 세계 심판의 한 단면이 드러나는데, 이 경험을 통해 최후의 총체적인 세계 심판을 미리 생각해 볼 수 있다(단7장; 마24장 참조. 모든 육체 =모든 인간). 하나님이 심판하시면, 하나님이 보내신 천둥 소리가 사자의 울부짖음같이 울리고, 포도 밟는 자 가 일할 때 외치며 노래하는 소리같이 멀리까지 들릴 것이다('포도즙 틀을 밟는 자*').
(용어 해설)
포도즙 틀을 밟는 자 : 옛 이스라엘에서는 포도송이를 맨발로 밟아서 즙을 짜냈다. 여기서 사63:1-6에 나오는 포도즙 틀 밟는 자의 비유를 이해할 수 있다.
32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재앙이 나서 나라에서 나라에 미칠 것이며 대풍이 땅 끝에서 일어날 것이라
33 그 날에 나 여호와에게 살륙을 당한 자가 땅 이 끝에서 땅 저 끝에 미칠 것이나 그들이 슬퍼함을 받지 못하며 염습함을 입지 못하며 매장함을 얻지 못하고 지면에서 분토가 되리로다
34 너희 목자들아 외쳐 애곡하라 너희 양떼의 인도자들아 재에 굴라 이는 너희 도륙을 당할 날과 흩음을 당할 기한이 찼음인즉 너희가 귀한 그릇의 떨어짐 같이 될 것이라
35 목자들은 도망할 수 없겠고 양떼의 인도자들은 도피할 수 없으리로다
36 목자들의 부르짖음과 양떼의 인도자들의 애곡하는 소리여 나 여호와가 그들의 초장으로 황폐케 함이로다
37 평안한 목장들이 적막하니 이는 여호와의 진노의 연고로다
38 그가 사자 같이 그 소혈에서 나오셨도다 그 잔멸하는 자의 진노와 그 극렬한 분으로 인하여 그들의 땅이 황량하였도다
성서해설 렘 25:32-38
예언의 둘째 말씀에서는 바벨론 군대가 집행하는 하나님의 심판을 모든 나라에 덮쳐 숱한 사상자를 남기는 강렬한 폭풍우(32절의 재앙 )에 견준다. ' 매장함을 입지 못하 는 것'(33절)을 옛 중동에서는 아주 큰 수치로 여겼다(겔21:19-20 해설 참조). 목자들 (34절)은 각 민족의 임금을 가리키는데, 하나님을 사자 에 견준 것(38절. 30절과 해설 참조)은 목자와 양떼 의 비유에 잘 어울린다. 재에 굴라 (34절)에 대해서는 '상례*'를 보라.
(용어 해설)
상례 : 옛 이스라엘에서는 죽은 자에 대한 슬픔을 조가* 말고도 눈에 띄는 여러 가지 풍습('상례')으로 표현했다. 옷을 찢고, 베옷*을 입고 머리 수건을 내리고 머리카락과 수염을 다듬지 않았다. 머리 위에 흙이나 재를 뿌리고 가슴이나 허리를 치고 머리카락을 쥐어뜯거나 잘라냈다. 이로써 슬픔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이런 풍습들은 부분적으로는 오히려 죽은 자들이 파멸을 가져다 주는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 데서나 아니면 일반적으로 귀신의 세력들에서 자신을 지켜려고 자신의 모습을 흐트려 자신을 몰라보게 만드는 행동으로 설명할 수 있다(문둥병의 경우에도 이러한 점을 추측해 볼 수 있다. 레13:45). 이스라엘의 상례는 여러 가지 면에서 주변 민족들의 상례와 비슷하지만 분명히 다른 점들도 있다. 이리하여 이스라엘에서는 몸을 상하게 하는 것이나 할퀴어 피를 내는 것을 금했고, 부분적으로는 머리카락과 수염을 자르는 것도 분명하게 금했는데(레19:27-28), 이런 관행을 이스라엘 사람들이 적어도 때때로 행했던 것 같다(렘16:6; 41:5 참조). 하나님은 완전히 생명 쪽에 서 계시므로, 죽은 자들과 접촉할 때마다 사람은 부정하게 되었다('정결한*'). 그러므로 죽은 자에 대한 종교의식도 어떤 것이든 거부했고(신26:14), 무덤 안이나 곁에 오래 머무는 것도 이교적인 것으로 여겼다(사65:4. 막5:3 참조). 죽은 자들을 마술로 불러내는 것은 특히 엄히 금지했다(레19:31; 20:6,27; 신18:11; 사8:19). 시체가 놓여 있는 집은 초상 기간 동안 부정해서 거기서는 어떤 음식도 장만할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상을 당한 사람들에게 이웃 사람들과 친구들이 '슬픔의 떡'과 '위로의 잔'을 제공했다(렘16:7; 겔24:17; 호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