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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뒤에 오래 된 감나무에 올해도 감이 다닥다닥 달렸어요.

너무 높아서 딸 수도 없어

매번 이맘 때 쯤이면 감 폭탄을 맞습니다.

연시로 변한 감이 뒤뜰에, 낙엽이 쌓인 밭에 폭탄으로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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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중 온전한 것만 주어 봤습니다.

숟가락으로 떠먹어보면 어찌나 달고 맛있는지요..

이처럼 거져 얻는 것들만으로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새들도 배부르고 저희도 포식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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