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간 서울을 다녀온 동안 

딸기가 저 혼자 익었다,

작년인가 목사님 댁에서 옮겨다 심은 것인데 무성히 뻗어가더니 

올해는 이렇게 열매를 맺었다.

무성한 잎을 헤치며 빨갛게 익은 딸기를 찾아 땄다.

이렇게 신통하고 고마울 수가.

심한 가뭄이라 몇 주 전에 심은 옥수수는 싹도 안 보이는데

딸기는 맛이 달다.

한 알 한 알이 귀해서 먹기 아까웠는데

씻어 놓으니 금새 사라졌다.

내년에는 딸기를 좀 더 늘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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