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

밤 따러가기!

조회 수 1820 추천 수 0 2022.09.26 21:14:06

어제 9월25일 점심 시간에 집들이 하는 집이 있었는데, 저는 오늘 26일 휴지 한통 사들고 오후에 찾아갔습니다.

잠시 대화하는 중에 밤 따러가자는 말이 나왔습니다. 잘 됐다 싶어서 저도 동행했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일단 집으로 돌아와서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밤 넣을 주머니와 작은 호미 하나, 그리고 장화를 신고 따라갔습니다. 

집에서 내려가면서 왼편으로 코스모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색깔이 화사하지요?

IMG_0129.JPG EXIF Viewer사진 크기1023x982


아래는 일행입니다. 두 가정인데, 한 가정의 부인은 허리가 불편하다고 해서 못왔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4명입니다. 검둥이 개가 한 마리 따라왔는데, 아래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군요.

IMG_0131.JPG EXIF Viewer사진 크기1023x768


아래로는 숲에 들어가서 눈에 들어오는 밤알맹이나 밤송이 사진을 싣겠습니다. 공짜로 밤을 줍는다는 게 즐거웠습니다.

IMG_0134.JPG EXIF Viewer사진 크기1023x768


IMG_0138.JPG EXIF Viewer사진 크기1023x768


IMG_0140.JPG EXIF Viewer사진 크기1023x768


IMG_0136.JPG EXIF Viewer사진 크기1023x768


IMG_0139.JPG EXIF Viewer사진 크기1023x768

이름을 모르는 버섯도 눈에 들어옵니다. 아래와 같은 숲에 들어가서 밤을 주워보셨는지요.

IMG_0141.JPG EXIF Viewer사진 크기1023x768

경사가 가파랐습니다. 평소에 발목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지 않은 분들은 발목 골절상 당하기 딱 좋습니다. 허리에도 무리가 많습니다. 

IMG_0145.JPG EXIF Viewer사진 크기1023x768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서 오른편 풍경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색깔이 오묘합니다. 아래는 마지막으로 주워온 밤을 담은 소쿠리입니다. 오가는 시간까지 계산해서 1시간 30분만에 상당히 많은 밤을 얻은 겁니다. 아내에게 물어보니 밤 값이 제법 나간다고 하네요.

IMG_0147.JPG EXIF Viewer사진 크기1023x784

밤숲이 원당에는 몇 군데 있다고 하네요. 앞으로 시간이 날 때 다른 곳도 가봐야겠습니다. 외지에서 원당으로 들어온 분들이 대략 5가정 정도 됩니다. 오늘은 두 가정만 함께했습니다. 서로 전화 번호도 주고 받았습니다. 한 가정은 60대 초반이고, 다른 한 가정은 60대 중반이었습니다. 그분들이 저를 자신들과 비슷한 나이로 보았다고 합니다. 그중에 한 분은 저를 55세일거라고 말하네요. 오늘 함께 밤 따러가면서 많이 친해졌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