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깊은 바닷속에서만 사는 진기한 동물들에 관해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만, 오늘 또 하나의 심해어를 소개합니다.

barreleye (원통의 눈)라 불리우는 이 심해어는 태평양의 수심 약 800미터에서 주로 사는 물고기인데 피부가 투명하여 머릿속이 훤히 들여다 보입니다. 머릿속에 마치 비행기 조종석처럼 생긴 원통의 눈을 통해 주로 윗부분을 잘 볼 수 있는 이 물고기는 빛이 닿지 않는 어둠 속에서 머리 위로 지나가는 작은 물고기들을 발견하면 곧바로 솟구쳐서 사냥을 한다고 합니다. 앞 면에 작은 눈처럼 보이는 두 개의 구멍은 눈이 아니고 콧구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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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인간의 머리도 투명하여 저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의도를 갖고 있는 지를 알 수 있는 세상은 더 평화롭고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괜히 부정적인 생각이 듭니다. 내 스스로 나를 속이는 마당에 ----.

 

이제 시선을 저 높고도 먼 하늘로 향해 볼까요?  

우주엔 성운(nebula)이라 부르는 기체와 물질들의 거대한 구름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큰 별이 최후를 맞아 폭발하고 남은 잔재들로 이루어진 것들이지요. 서서히 식어가면서 다시 엉겨붙고 부딪히면서 오랜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별과 행성들을 만드는 순환과정의 한 부분입니다.

수 많은 성운들을 그 모양에 따라 이름을 짓곤 하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성운은 그 모양이 사랑을 상징하는 하트를 닮았다고 해서 Heart Nebula로 불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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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 광년 떨어진 카시오페아 별자리에 있는 이 성운은 그 중심에선 지금 별들이 한창 만들어지고 있답니다. 우리 여성 다비안 여러분께 드리는 브리즈의 한참 늦은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생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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