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관련링크 :  

실제로 괴로웠던 질환들이 나았다는 이야기들이 많은데요... 이를테면 사랑니 통증이 나았다든지, 생리통이 나았다든지... 그런데 다리 부러진 것이 한 번에 붙었다든지, 멍이 그냥 한 번이 가라앉았다든지, 반신 완전 불수 중풍 환자가 일어나서 걸었다는 이야기는 어디에도 볼 수가 없는 거 같애요...

위에서 열거한 질환들... 실제로 나았다고 간증하는 것이 거짓은 아니란 느낌이 많이 듭니다... 정말 현재는 괜찮은 것이 맞는 것 같구요...

그런데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학교 다닐 때 정신과학 쪽을 농땡이를 많이 쳐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 이렇게 말하니깐 다른 건 농땡이를 안친 거 같군요... ㅋㅋㅋ

위에서 치료했다고 이야기 하는 질환들이 다 심신증(心身症, Psycho-somatic disorder) 같다는 겁니다...

심신증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심신증이란 말은 정신(마음)의 갈등이 신체적 병변으로 나타나는 것을 뜻하므로, 이는 정신과 신체를 별개의 것으로 보지 않고 하나의 범주로 전인적(全人的)으로 생각하려는 의학적인 방법과 견해를 나타내는 말이다. 최근에는 이 말이 심리적인 인자로 생기는 어떤 부류의 생리적인 장애들을 가리키는 말로 널리 사용하게 되었다.

즉 이 말은 대개가 무의식적이고 만성적인 심한 감정(感情)이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는 내장기관을 통하여 신체적 또는 생리적 변화를 형성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만성적으로 계속되는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의 평형을 깨뜨리고 심하면 자율신경계가 지배하는 기관에 기질적(器質的)인 변화를 일으키게 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과거의 어느 때에 받았던 정신적 상처 때문에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신체의 통증이 지속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사실 이런 질환들 쌔고 쌨을 겁니다...
 
치료적으로는 최면술을 통해서 그 사람의 의식의 장벽을 완전이 걷어내고 그 사람의 무의식과 대면해서 그  상처를 밖으로 끌어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앓던 이 빠지듯이 그 고생스럽던 증상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 게시판에도 실례가 하나 있던데... 제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어떤 한 여성이 지속적인 생리통인가, 사랑니 통증인가 앓고 있다가 헤븐리 터치에 와서는 손기철 장로님과 대면해서는 이 분이 "네 죄를 내려 놓아라" 라고 했더니 이 사람이 자기가 5년 전에 어떤 남성과 가졌던 부정행위를 다 회개 했는데 무슨 죄가 남아있나요 하면서 이야기 했더니, 회개는 했지만 그 부담감이 너를 계속 짓누른 것이다... 그 부담감에서도 해방되라고 했더니 통증이 싹 나았다는 겁니다...

손기철 장로는 사람들을 괴롭히면서 증상을 일으키는 "과거의 정신적 상처" 를 "죄" 와 동일시 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도 치료 현장에서 환자들을 보면 얼굴 한 면이 살짝 감각이 이상한데, 이 순간 "아 중풍이 왔구나!"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되면 아예 심한 감각 이상이 생겨버립니다... 그래서 저한테 심각하게 문의를 하는데, 이런 저런 이학적 검사 후에 안심하라면서 웃으면서 중풍 아니라고 이야기 하면 그 순간부터 감각이 서서히 돌아와서 그 담날에는 훨씬 좋아졌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처럼 인간의 무의식은 웃기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거 같애요...

심리 치료를 영성 치유로 둔갑시켜서, 더 나아가서는 인간의 모든 질환들이 다 치료되는 양 과대 포장하는 것은 문제라고 봅니다... 눈사람 님 말씀처럼 그 심리 치료의 카테고리에서 배제되어야 할 사람들이 헤븐리 터치를 붙잡고 지체하다가는 정말 치료의 중요한 시점을 놓치는 경우도 발생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학교 다닐 떄 일화가 생각이 나네요..

한방 생리학 교수님이 계셨는데, 달변에 학적으로 굉장히 뛰어난 분이라 많은 학생들을 매료했습니다... 그래서 한 학생이 교수님께 "교수님 제가 한 쪽 머리가 너무 아픈데, 방법을 좀 가르쳐 주세요" 했더니 "난 기초  학자야... 그냥 타이레놀 먹어" 그랬다는 전설... 손기철 장로님이 딱 그 격인 거 같네요...


profile

[레벨:13]눈사람

2009.04.16 12:53:46
*.136.116.54

엄청나게 무서운 시어머니가 온다는 말만 들어도
손발이 마비되어버리는 며느리도 있듯이
사람의 마음이 육체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엄청 크지요.

심신증이 아닌 사람들이 간증문을 보고 치료를 중단하려 한다든지
나앗었는데 믿음이 약해져서 다시 재발했다든지 하는 식으로 사람들이 생각하게 하고
이러한 것들을 이용해서 자신의 위상을 높이는 사람들 때문에
첫날처럼님 말씀대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 우려가 되고
더 나아가 그리스도인이 통째로 욕먹는 큰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기우가 자꾸 드는 것이
저의 지금 문제입니다.
이러다 심신증이 생기면 어떻게 하지요?
손장로님 집회 동영상을 봐야하나? 

[레벨:28]첫날처럼

2009.04.16 13:24:21
*.54.79.126

영을 혼의 수준으로, 정신의 수준으로 끌어와서 변질시키는 주류 기독교의 여러 행태들 중의 하나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단 손기철 장로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구요... 

내 힘이 다 빠지고 외적인 생명의 힘에 의지하는 것이 참된 영성이라고 한다면, 현재 기독교 주류는 "네 힘을 한 껏 써라" 는 패턴으로 외적인 생명의 개입을 차단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profile

[레벨:13]눈사람

2009.04.16 15:21:04
*.136.116.54

결국 제가 강제 탈퇴 처리 되었군요.

제 아이디로 접속이 안됩니다.

사기 집단이 맞는 것 같습니다.

건전한 건의와 글을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묵살하는 것을 보니..

[레벨:28]첫날처럼

2009.04.16 15:58:18
*.139.165.62

저도 곧 강퇴처리 될 거 같습니다...
profile

[레벨:13]눈사람

2009.04.16 16:32:59
*.136.116.54

암이 나앗다네요.
증거를 가지고 언론에 제출해달라고 해야겠어요.
사실이면 정말 좋은 일이고
사실이 아니면 ... 음..

이 글 쓰고 간사이에 글이 지워졌군요.
님도 강퇴입니다.
저로 인하여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레벨:28]첫날처럼

2009.04.16 16:49:35
*.54.79.126

제가 너무 단도직입적으로 적어서, 그 쪽에서는 성급한 일반화로 본 거 같네요... 솔직히 말해서 암이란 것... 그 것은 리바운드와 리미션을 계속 반복하는 것인데, 완치다 완치가 아니다 말하는 것 자체도 우습잖아요... 댓글 쓸 겨를도 안주고 그냥 글을 지워버리네요...

그래도 최면술적 심리 치료라는 것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길이 없습니다...

헤븐리 터치라는 공간은 말하자면 뭘까... "북한" 하고도 비슷할 정도로 폐쇄적인 것 같습니다... 무언가 건전한 비판이라는 배출구가 없는 공간은 언젠가는 탈이 날 겁니다... 손 장로님이란 분은 점점 교주가 되어가겠죠...  
profile

[레벨:7]박진수

2009.04.16 15:56:16
*.178.73.186

치료사역자들 뿐 아니라 성경의 치유기적을 보면서 예전부터 느꼇던 의문인데 그 많은 기적과 간증 중 외팔, 외다리 가진 사람에게 새팔이나 새 다리가 생겼다는 예는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소아마비가 펴지던가 앉은 뱅이가 일어나는 정도지..... 

묻고 싶네요. 왜 그 수많은 치료의 기적중 이런 기적은 없나요?  정말 하나님이 만지셨다면 새다리, 새팔이 나오는 것도 가능할텐데.....

profile

[레벨:29]유니스

2009.04.16 16:46:41
*.104.195.122

'손기철장로 이단'으로 키워드 검색하니
이미 작업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http://blog.daum.net/jncwk/13743878?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jncwk%2F13743878
큰믿음교회 변승우목사도 마찬가지구요...
profile

[레벨:13]눈사람

2009.04.17 14:06:48
*.136.116.71

클릭해서 들어가봤더니
권리침해접수로 인해 접근금지되었다고 나오네요.
오메 무서웅그
profile

[레벨:37]paul

2009.04.17 14:46:00
*.32.224.168

그러게요. 혹 다비아까지 쫒아와서...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은사(?)가 있으시기에...
갑작기 등줄기가 오싹~ 하네요.

[레벨:28]첫날처럼

2009.04.16 17:10:43
*.54.79.126

헤븐리 터치를 보면서 만감이 교차합니다... 게시판에서 보면 기쁨과 행복에 젖어 있는 분들의 마음이 거짓 같지도 않고... 이 정도는 커녕 그냥 율법적 강박관념만 영혼 속에 잔뜩 실어주는 교회가 더 한심해 보입니다...

이리 저리 자료를 보니 손기철 장로의 문제점에 대해서 짚어 놓은 글들도 많네요...

자신도 실질은 가지고 있지도 못하면서 이건 맞고 저건 틀리다고 재단만 해대는 현실 기독교는 더 한심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레벨:28]첫날처럼

2009.04.16 18:10:53
*.139.165.62

머리를 비우고 님의 글에 댓글을 한 번 더 달았습니다... 저는 아직 강퇴는 아니군요...

[레벨:22]머리를비우고

2009.04.16 19:20:05
*.117.199.100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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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헤븐리터치에 치유사역만 있는게 아니더군요...
삭제의 은사(?)도 있어요... 허허...
전지전능하신 관리자님께서 심판하시는데 아주 무섭네요...
전 졸지에 사탄의 훼방꾼이 되었어요... ㅠㅠ
profile

[레벨:37]paul

2009.04.17 13:45:18
*.32.224.168

머리를 비우고님의 글을 추천했습니다.
"삭제의 은사" -- 아 오늘 제가 읽어 본 글 중에 최고의 명언인것 같네요.
머리를 비우고님은 은유의 은사가 있으신가봐요.

[레벨:22]머리를비우고

2009.04.16 21:23:01
*.117.199.100

여기도 보시면 참 많은 생각이 들거 같네요...
http://www.newsnjo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160
자신은 열려 있다면서 댓글은 무조건 삭제하니... 참...
다른 사람 뚜껑 열리게 하는 건 잘하는거 같은데...
저도 그냥 폭탄글 하나 날리고 짤릴랍니다.
profile

[레벨:13]눈사람

2009.04.17 09:09:23
*.136.116.71

저도 이 기사를 봤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 훌륭하신 분이라 생각하겠지요.

자신을 찬양하지 않는 글은 가차없이 잘라버리는 집단을 말입니다.

불쌍히 여겨야하는데 제 마음이 강퍅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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