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샘터교회 수요성경공부 게시판

40편

조회 수 515 추천 수 0 2009.01.28 23:33:56
시편 40편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참된 감사와 간구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 내용은 시편을 읽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저는 결론에 해당되는
16,17절만 해석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전체 내용을 담아내기도 하고,
그것 자체가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핵심은 "주를 찾는 자"입니다.
누가 주를 찾을까요?
주를 찾는다는 게 무슨 의미일까요?
그는 왜 자기를 조소하는 자가 수치를 당하게 해달라고 기도한 후에(15절)
즉시 주를 찾는 자와 주 안에서의 즐거움을 말할까요?
또 하나의 핵심은 "주께서 나를 생각하시오니"입니다.
우리는 이런 시편을 읽을 때마다
영적으로 흥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들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영혼이
투명해지는 걸 느끼니까요.
우리는 주를 찾는 자들이랍니다.

profile

[레벨:38]클라라

2009.01.29 01:46:01
*.216.132.150

목사님,
좀 진득하니 묵상하고 내일쯤
답글을 달아야지 하다가, 마지막 4,5분을 남겨 놓으시고 내린 결론 말씀에 감동 먹어,
이렇게  자판을 두드리게 되네요.

지금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이제는 영원안에서의 나를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기에..

'나를 살피시고, 내 현재의 삶을 주도 하시는 하나님'에서
이제는 '우주만물의 창조자이자 통치자시며, 영원의 하나님'으로 자리 이동하게 된 것 같군요.
그럴때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기도하게 되구요.

앞에서 내내 말씀하신 '치유'건은 어찌하던 기독인의 입장에서 우리의 고통문제를  해결하려는 
선의의 몸짓 같아요. 목사님,
저는 90년대 초 치유상담에 관심을 가졌었는데요.
지나고 보니 그것은 잠시 고통을 잊게 하는 진통제 같은 거였어요.
물론 사람을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되었지요.
나뿐만이 아니라 사람들이 참 많이 아프구나, 하고요.

목사님, 저는 그게 기독교에서 좀 멀게 느껴져요.
주님이 우리의 손을 잡고 고통을 해결해 주는 것은 맞지만,
저는 우리를 영원으로 초대하는 하나님을 바라 보게 된다면,
우리가 쉽게 자기문제에 푹 빠져 있게 되진 않을 것 같아요.
영원한 생명이신 그분의 그 생명이 지금, 여기서 우리와  잇대어 있다고 본다면, 
어떤 상황에 처한다 할지라도, 신뢰의 끈을 포기할 수 있을까 싶어요.
아, 시편 기자들은 그걸 살아서 본 자들이군요.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제 영혼의 떨림이 감지 되는 군요.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09.01.30 00:19:41
*.139.165.61

이제 제가 라라 님에게 드릴
기독교 영성은 더 이상 없는 거 같군요.
밑천이 다 떨어졌어요.
오늘 한국교회는 조금 거꾸로 가고 있는 거 같애요.
하나님 보다는 자기자기에게 관심이 더 많거든요.
좋은 쪽이든, 아니든요.
우리 자신은 일단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고,
하나님에게 집중하는 훈련이 필요하겠지요.
이게 말처럼 쉬운 거는 아니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고,
그게 아니면 구원 경험이 아니기에
그쪽으로 줄달음질 치지 않을 수 없어요.
그런 관점에서 우리 인생은 아주 간단한 거랍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지요.
주일에 뵙겠습니다.
주의 은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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