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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9일 주간일지

[레벨:100] 정용섭, 2015-04-19 22: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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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419, 부활절 셋째 주일

1)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왔습니다. 예배 시작 10분 전에 저는 예배 순서 맡은 이들과 함께 예배 순서를 확인하고 기도를 합니다. 귀한 봄날에 비가 와서 야외에 나가려고 했던 분들이 실망했겠다고 제가 말하니, 한 분이 대답하기를 아마 다른 때보다 예배 출석률이 높은 겁니다.’ 하네요. 그 말대로 오늘 빠진 분들이 다른 때보다 적었습니다. 앞으로 주일마다 비가 오도록 기도해야할까 봅니다. 예배 진행은 별 다른 게 없었습니다. 찬송이 약간 서툴렀습니다. 첫 번에 부른 찬송인 71장이 특히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1절은 대부분 신자들이 더듬거렸습니다. 2절부터 감을 잡기 시작하더니 3절에는 정상으로 불렀고, 4절과 5절에서는 세련되게 불렀습니다. 저는 찬송을 잘 부르지는 못하지만 아는 찬송은 많습니다. 평생 그것만 했으니 그럴 만도 하지요. 71장도 저에게는 아주 익숙한 찬송이었는데, 다른 분들에게는 낯설었나 봅니다. 가사도 좋고 멜로디도 좋습니다. 집에서 다시 불러보십시오.

 

2) 오늘 마이크 상태가 어땠는지요. 뒤에 앉았던 어떤 분은 잘 안 들렸다고 하더군요. 제가 목소리를 좀더 크게 해야 할까 봅니다. 제가 설교하면서 오늘은 1층에서 아이들이 부르는 찬송소리가 들리더군요. 정겹게 들렸습니다. 정진 집사가 열심히 아이들에게 찬송을 가르치셨어요. 매월 셋째 주일에 찬송가를 배우고 있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뒤에서 안내하시는 분은 어린이들이 올라가고 설교가 시작되는 시간에는 중간 문을 닫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가 예배를 인도할 때 가운을 입고 그 위에 스톨을 걸칩니다. 스톨 색깔은 교회력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스톨이 고정되어 있지 않아서 양쪽 균형이 틀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운 등 쪽에 단추를 달아서 스톨을 고정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교우가 한번 해결해보십시오.

 

3) 저는 오늘 오후 2시에 사도행전교회에 특강 차 다녀왔습니다. 그 교회는 영남신학대학교에서 저에게 배운 제자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입니다. 사모도 저의 제자였어요. 상인동 월촌화성타운 상가 지하가 교회당입니다. 120평 쯤 되는 크기입니다. 주보 표지에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이 표시되어 있어서, 약간 놀랬습니다. 나름으로 세상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회 철학이 거기에 나타난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런 젊은 목회자들이 시무하는 교회가 잘 성장했으면 합니다.

 

4) 오늘 점심 식사에 특별 메뉴가 갑자기 등장했습니다. 푸짐한 회가 나왔습니다. 본인의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해서 이름을 밝히지 않겠습니다. 양이 장난이 아닐 정도로 많았습니다. 교인들이 배불리 먹고도 (열두 광주리는 아니지만) 적지 않은 양이 남았습니다. 남은 것 중에서 일부를 집사람이 가져와서 저희는 저녁에도 회를 먹게 되었습니다. 준비해 주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5) 지난 두 주일에 걸친 공간울림의 공사가 완성되어 오늘 비가 오는데도 아무 상관없이 설거지를 잘 했습니다. 아직 정리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빈 곳을 이용해서 수납장을 하나 설치하면 어떨는지요.

 

6) 예배 참석 인원 82, 헌금 2,350,000

3 댓글

[레벨:21] 이일녀

2015-04-20 16:31:45

 마이크 볼륨을 조금 올려야 할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또렷이 들리는게 좋고 요즈음은 청력도 예전같지 않아서 그러려니 했는데 

지난 주는 볼륨이 좀 낮은것 같았어요.

그리고 스톨과 가운에 똑딱이 단추 달면 해결될것 같습니다..

요즈음 단추가게가 귀해서 제가 큰 시장 가야겠네요.

이번 주는 개인적으로 바쁘고 담주에 사 보겠습니다.

통크신 모집사님, 회 잘  먹었습니다.^^

회 과자 과일 포도주까지 애쓰셨습니다.

무엇보다 주일학교 아이들이 좋아하겠네요~~~

오늘 설거지 당번은 깔끔한 미모의 집사님과 귀여운 꼬마 덕택에 아주  잘 정리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레벨:12] 배명근

2015-04-25 11:39:57

마이크 상태는 최근 이삼주 동안 저도 조금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사님 평소 목소리는 그대로인것 같고, 아마 볼륨이 예전보다 조금 낮게 조절되어 있는듯 합니다.

이상희 집사님 조금 신경써 주시면 해결이 될듯 하네요^^

[레벨:12] 배명근

2015-04-25 11:43:59

회 제공하신 모 교우님 덕분에 아주 보신을 했습니다 저는 ㅎㅎ

평소 회를 유난히 좋아했던 터라 그날 한 접시를 통째로 제가 다 먹었습니다.

흉보시는 대신 멋지다! 말씀해주신 '깔끔한 미모의 집사님'(위에 언급하신 분^^) 덕분에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 양을 기어이 해치우고 말았답니다.

지난 한주, 학교 시험 출제로 힘든 시간이었는데 몸살도 안하고 잘 마무리한게 다 그 덕분인듯 합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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