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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F Viewer사진 크기1023x576
극단의 날씨를 설명하는 단어 중엔 폭풍, 폭우, 폭설, 폭염 이란 말이 있지요.
하지만 ‘폭광’ 이란 말은 없습니다. 그런 것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아주 가끔은, 솟는 해를 맞닥뜨리며 일터로 나가면서
그런 ‘폭광’ 이란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폭광'이라는 제목의 사진 멋있군요.
저 어디 쯤에 UFO가 나타나도 놀라지 않을 풍광입니다.
예베슈 님의 책 <남을 가져야 산다>를 구입해서
앞장 날개를 보니 가족 사진이 보여서
허락 받지 않고 올립니다.
행복이 찰찰 넘쳐나는 표정입니다.
아! 벌써 구입하셨어요. 감사합니다.
그런데요, 대장간 출판사가 한권 만들 돈으로 두권 만드는 알찬 출판사인줄은 알았는데,
그런 저비용 구조로 가다보니, 눈에 띄는 비주얼 문제들이 많이 보이네요.
제가 칼라로 보낸 사진들을 출판사에서 흑백으로 전환시키면서
그 와중에 그 사진들이 모두 시커멓게 변했습니다.
가슴이 아프네요.
그리고, ㅋㅋ 이왕 폭로된 가족의 얼굴을 더 확실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ㅎㅎ
근데 사진보니.. 이해가 되는 낱말뜻입니다.^^
저도 몇칠전 출근하면서 폭광은 아니지만, 앞에서 강하게 비취는 태양때문에 신호등 불빛이 안보여 그 앞에서 난처한 상황을 겪은적이 있었어요.
남편이 운전대를 잡았는데.. 잠시 당황했었죠.^^
그 순간 저는 사도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혼자만 경험한..
그 빛을 생각했어요. 아주 잠시동안..^^
그 빛은 어떤 빛이었을까? 하고..^^
멋진 풍광? 폭광? 잘 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