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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목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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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겨동물들을 바라보는오크님의 마음이 사진에서, 시에서
그대로 읽혀지네요.. 이런 좋은 시와 사진들을 왜 이제야 선보이시는거예요?
엘지의 눈망울이 너무 선하고 이뻐서 한동안 들여다 봤습니다.
앨지가 몇살이죠?
역시 웃겨님은 신사를 알아 보시는군요 ㅎㅎ<br />엘지는 2012년생 입니다. 생긴 그대로 성품이 온화하고 다정하기까지 합니다. 저의 베프지요. 이는 아침에 산이나 강가로 돌아 다니다 보면 좋은 사진들을 찍을 수 있더군요. 시화처럼 만들어 봤어요. 웃겨님은 닭장에 알 주우러 가는 기쁨이 곧 오겠네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마다의 스토리로 내 주변에서 살고 있는 이웃입니다.
격투기 선수와는 어울리지 않는 이름을 가진 마음이
3개월을 실내사육장에서 살다가 울산 토끼고깃집으로 실려간 미미
나의 듬직한 엘지
바람처럼 내게 다가와 식구 된 윈디
윈디와 짝을 맺어 내 울타리에 거하는 예민냥이 흰껌이
엘지와 흰껌이의 1세대인 애비 닮은 용맹한 대범이, 어미 쏙 뺀 소심이
날마다 그들의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이고야~~~~~ 쪼매 있으면 윈디 2세대가 나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