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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조회 수 1856 추천 수 0 2018.11.10 21:40:42
[레벨:100]정용섭 *.182.156.135

요즘 일교차가 큰 탓에 아침 안개가 진합니다. 2층 서재에서 아침 7시30분 쯤 찍은 사진입니다. 늘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그걸 보는 순간의 느낌만은 특별했습니다. 요한계시록이 가리키고 있듯이 언젠가 태양이 빛을 잃기 시작하면 저런 모습일까요? 미세먼지가 사람이 제어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는 순간의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만 본다면 저런 풍경으로 태양을 경험하게 될 순간은 곧 닥치겠지요. 아직까지 태양빛을 가리고 있는 게 안개라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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