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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조회 수 2261 추천 수 0 2018.12.22 21:53:01

대림절은 빛으로 오신 예수를 기리는 절기입니다.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요 1:9). 요한복음은 예수를 참 빛으로 표현합니다. 빛은 생명입니다. 창세기의 창조 전승에 따르면 하나님이 가장 먼저 창조한 것이 '빛'이었습니다. 물리 현상으로서의 빛도 신비합니다. 저는 겨울에 접어들면서 촛불을 자주 킵니다.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서재의 책상 바로 왼편의 광경을 한번 보세요. 우선 촛불을 가까이 찍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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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낮이라서 촛불이 환하게 드러나지는 않는군요. 이 작은 촛불도 빛이고 어마어마하게 큰 태양 빛도 빛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없겠지요. 아래는 조금 거리를 두고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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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 연결된 스피커 위에 촛불이 놓여졌습니다. 저 스피커(다인오디오)는 성능이 괜찮은 겁니다. 제가 가끔 유튜브로 노래를 들을 때 저 스피커를 통해서 소리가 나옵니다. 컴퓨터 본체 위에는 먼지가 많군요. 요즘 무슨 일로 바쁜지 청소도 못했습니다. 아래는 조금 더 멀리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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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각각의 사물들에도 다 역사가 있습니다. 그 사물들이 독립적인 거 같지만 사실은 주변 세계와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물을 포함한 전체 세상은 참으로 신비롭기 그지 없습니다. 그 신비로움 자체가 하나님이겠지요. 모두 귀한 대림절 넷째 주일을 맞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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