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을 위한 책갈피입니다. 나누고 싶은 책 내용이나 소개하고 싶은 글들은 이곳에 올려주세요~

마가복음을 읽는다(저자 정용섭출판사 홍성사) 2권을 읽고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Kyrie Eleison, 키리에 엘레이송)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10:47,10:48) 마태복음10장과 누가복음18:38은 맹인 즉 시각 장애인이 주님께 자비를 구하는 장면이고 누가복음 1713절은 나병환자 열 명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한다. 누가 더 불쌍한 자인가? 나병환자가 더 불쌍한 자라고 생각한다.

 

바디메오(OOO : OOO의 아들, )바돌로메, 바예수) 디메오의 아들 바디메오는 전적으로 주님의 도움만을 기다려야 할 처지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는 주님의 자비만을 기다릴 뿐입니다. 시각 장애인에다가 거지라고 하는 그는 하나님에게 내세울 게 하나도 없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도우 심에만 자기의 운명을 걸 수 있는 영혼이 가장 순수하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나를 불쌍히 여겨달라는 기도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을 때 가능합니다. 이런 점에서 가난한 사람이 복이 있다는 팔복의 말씀은 옳습니다.(6:20, 5:3)

기독교 전통에서 가장 소중한 기도인 키리에 엘레이송(Kyrie Eleison)이 바로 그것을 가르킴니다.

예수님의 자비를 얻어내는 것에 몰입할 수밖에 없는 간절한 기도 이것이 현재 나의 기도입니다.

 

17:13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나병환자 열 명은 예수 선생님이여, 여기서 선생님이라고 부른 호칭은 예수의 제자들이 부른 호칭 즉 주님이라는 뜻이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17:14) 가다가 즉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따르다가 나음을 입었다

제사장들에게 몸이 썩고 문드러진 자신의 몸을 보인다고 깨끗하게 나을 수 있는지 의심하지 않겠는지요. 하지만 회복은 믿음의 길 위에서 한 발짝 걸음에서 이루어 진 일이다.

받은 은혜가 큰자(열 명중 사마리아인) 이방인이 느끼는 주님의 은혜가 더 큰 것이다


예수의 발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17:16)....겸손은 은혜를 담는 그릇이라고 누가 말하더니 참으로 은혜가 큰 자가 겸손하고 겸손한자가 은혜를 담는 그릇이 큰가 보다.

누가는 고침받은 나병 사마리아인이 초대교회 공동체에 함께 거하는 것을 누가복음에 기록 한 것으로 보인다.

 


7:22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예수님은 이 가나안 여자에게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매몰차게 거부하신다. 하지만 이 여자는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하며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이방인)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7:24~26)라고 예수님이 다시 거부하시자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5:27),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5:28)

거부당하지만 개처럼 취급을 받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나아간 여인의 믿음이 그녀의 딸의 병을 나음을 입었다는 사실에 감동한다.


  정목사님의 좋은 글을 접하게 되는 것도 저에겐 큰 행운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2권 오타 정리>

  193쪽 하단 3서남북 (동서남북)

  234쪽 상단 9: 필요조 (필요조차)

  273쪽 하단 5: 할 수 (이해할 수)


profile

[레벨:99]정용섭

2019.11.17 22:38:12

세아아빠 님, 졸저를 그렇게 정성스럽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일전에 2019년에 홍성사에서 책을 낸 저자들의 모임 건으로 저에게 연락하신 직원 이야기를 들어보니

매주 목요일마다 직원들이 책을 함께 읽는데, 요즘은 <마가복음을 읽는다>를 읽는다고 하네요.

저도 짬을 내서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다음 한 주간에도 만추를 마음껏 누리십시오.

[레벨:7]mist

2019.11.18 21:39:28

우리 세아 아빠님의 댓글을 보고서 저도 < 마가복음을 읽는다> 를 읽고서 함께 나누고 싶은 생각을 올려봅니다.

이 책 전반에 흐르는 핵심 내용은 세아 아빠처럼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키리에 엘레이손!)

단순히 우리를 불쌍히 여겨달라는 감성적 호소나 겸손의 포즈가 아니라 우리의 궁극적 현실이신 하나님앞에서 정직하게 서는 신앙인이라면 누구라도 맞닥들일 수밖에 없는 실존적 외침이 아닐까요?

그 부분을 심도있게 , 마치 박물관의 그림을 화가의 시선에서 설명해주는 도슨트처럼, 정목사님은 마가복음기자의 시선으로 끌어 올려 자유롭고 , 낯설기도하지만 새로운 하나님 경험에 잇닿을 수 있게 설명해주셔서 독자로서 읽는내내 참 행복한 순간이었어요.

우리 세아 아빠가 정목사님을 만난게 '행운'이라 하신 말씀에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책을 만나서 하나님을 새롭게 알아가게 되는 기쁨을 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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