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1-45

조회 수 3168 추천 수 0 2012.03.27 23:38:00

세례자 요한

1 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이 시작되었다. 2 이것은 선지자 이사야에 기록된 것이다. ‘보라. 나는 네 앞서 내 사자를 보내 네 길을 준비하게 할 것이다.’ 3 ‘광야에서 선포하는 자의 소리가 있다. 주의 길을 준비하고 그가 올 언덕을 평탄하게 하라!’(말 3:1, 사 40:3) 4 세례자 요한은 광야에서 죄를 용서받는 회개의 세례를 전했다. 5 유대 전 지역 사람들과 예루살렘의 모든 사람들이 그에게 몰려와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고 자신들의 죄를 고백했다. 6 요한은 낙타털로 만든 겉옷을 걸치고 가죽 띠를 허리에 찼으며, 메뚜기와 석청을 먹었다. 7 그는 말씀을 선포했다. 그리고 말했다. “나보다 능력이 크신 분이 내 뒤에 오십니다. 나는 몸을 굽혀 그분의 신발 끈을 풀만한 능력도 없습니다. 8 나는 여러분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지만 그분은 성령으로 세례를 베풀 것입니다.”

 

예수의 세례와 시험

9 그때 예수님은 갈릴리 나사렛에서 와서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게 되셨다. 10 예수님은 물에서 나와서 곧 하늘이 열리고 비둘기 같은 영이 자신에게 내리는 것을 보셨다. 11 그리고 하늘로부터 한 소리가 났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나는 너를 기뻐한다.” 12 그리고 곧 영이 그를 광야로 몰아갔다. 13 예수님은 광야에서 사십 일간 머무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고 들짐승과 함께 계셨다. 천사들이 그를 섬겼다.

 

갈릴리에서 시작된 예수의 활동

14 요한이 체포된 후에 예수님은 갈릴리로 와서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셨다. 15 그리고 말씀하셨다. “때가 이르렀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십시오!”

 

첫 제자들의 소명

16 예수님이 갈릴리 호수를 따라서 걸으시다가 시몬과 시몬의 동생인 안드레를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기에 호수에서 그물질을 하고 있었다. 17 예수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르라. 나는 그대들로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18 그들은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라나섰다. 19 예수님은 좀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인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보셨다. 그들은 배에서 그물을 깁고 있었다. 20 예수님이 그들을 부르시자 그들은 아버지 세베대를 날품팔이꾼들과 함께 배에 내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라나섰다.

 

가버나움의 예수

21 그들은 가버나움으로 들어갔다. 안식일에 예수님은 회당에 들어가서 가르치셨다. 22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랐다. 예수님은 율법학자들과 달리 권위 있게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23 마침 회당에 더러운 영에 사로잡힌 한 사람이 있었다. 그가 소리 질렀다. 24 “나사렛 예수님, 당신은 우리를 어떻게 하시려고 합니까? 당신은 우리를 없애려고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분이신 당신이 누구신지 저는 압니다!” 25 예수님은 그를 위협하셨다. “입을 다물고 그에게서 나가라!” 26 더러운 영은 그에게 발작을 일으켜 놓고 괴성을 지르면서 그에게서 나왔다. 27 사람들은 깜짝 놀라 서로 물었다. “이게 무슨 일이오? 권위 있는 새로운 가르침이오! 더러운 영들이 그에게서 명령을 받고 복종하다니!” 28 예수님에 대한 소문은 곧 갈릴리 전 지역에 퍼졌다. 29 곧 그들은 회당에서 나와 야곱과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으로 들어갔다. 30 시몬의 장모는 누워있었다. 열이 났기 때문이다. 그들이 곧 예수님에게 그 일을 말했다. 31 예수님은 그녀에게 가서 손을 잡고 일으키셨다. 그러자 열은 떠났고, 그녀는 손님들의 시중을 들었다. 32 해가 지고 저녁이 되자 사람들은 예수님에게 수많은 병자들과 미친 사람들을 데리고 왔다. 33 전체 도시가 문 앞에 모였다. 34 예수님은 가지각색의 결함이 있는 많은 병자들을 고치셨고, 많은 악한 영을 쫓아내셨으며, 또한 그 영들이 그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말하지 못하게 하셨다. 35 아직 날이 밝기 전인 이른 아침에 예수님은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셨다. 외딴 곳에 가서 기도하셨다. 36 시몬과 그와 함께 있던 사람들은 급히 예수님을 뒤따라갔다. 37 그들이 예수님을 발견하고 말했다. “모든 사람들이 선생님을 찾습니다.” 38 예수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음 도시로 가자. 거기서 나는 말씀을 선포할 것이다. 이 일을 위해서 나는 왔다.” 39 예수님은 전체 갈릴리에 있는 회당에 들어가셔서 말씀을 전하시고 악한 영을 쫓아내셨다.

 

나병환자의 치유

40 한 나병환자가 예수님에게 와서 엎드려 구하면서 말했다. “선생님이 원하신다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41 예수님은 그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시고 손을 내밀어 그의 몸에 손을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원하니, 깨끗해지기를!” 42 그러자 곧 나병이 그에게서 떠나가고 그는 깨끗해졌다. 43 예수님은 그를 위협하여 곧 떠나보내면서 44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무에게도 이것을 말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대신 제사장에게 가서 당신 몸을 보이고 당신이 깨끗해진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모세가 정한 것을 바치십시오.” 45 그런데 그는 나가서 이 일에 대해서 많이 떠들기 시작했고, 그래서 이 사건이 알려지게 되었다. 예수님은 더 이상 공개적으로 도시 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 사람들이 드믄 외곽에 머물렀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사방각지에서 예수님에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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