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기독서점에 갔는데 설교비평2집이 눈에 띄었다.
평소에 설교에 관심이 많았는데...읽어보니 매우 재미있었다.
알고보니 1권도 이미 나와있던책.... 두권을 모두 샀다.

집에와서 찬찬히 읽어보면서 많은 부분에서 동감했다.
그중에 한가지만 소개하면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주제의 내용이다.
지금 한국 교회는 꿈따먹기가 땅따먹기가 되어 교회끼리 세상보다 더한 혈투를 벌이고 있다.
같이 신학을 공부한 동료는 죽거나 망하거나 내교회 내 목회만 성공하면 된다는 것이다.
돈 많은 기업교회는 하나님이 큰 꿈을 주어서 이룬다는 식인데....정말 이런식으로 야망을 꿈으로 포장해서 자기들 대망을  이루는것이 목회인지.... 참 한심하기 그지없다.

결국 죽으라고 큰꿈 쫓아가느라고 졸당 망하거나 아니면 큰 꿈 때문에 기죽어 목회를 포기하는 꼴이니.....이게 제대로 된 한국교회 목회란 말인가....

세상은 그런식으로 하는거니가 그렇다 치고 교회마저 한술 더 뜨는 꼴이란.....
늦었지만 교회의 나가야할 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할때가 아닌가 한다.
지금은 평양 대각성 ....운운할때가 아니고 꿈이란  미명아래 욕망들로 가득찬 나부터 회개해야 하지 않을까....

설교와 비평을 읽고 배우는 바도 많고 느끼는 바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