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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정말 말 안듣네요

[레벨:8] 황철환, 2011-03-24 11: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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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빠지는 날이 많아지네요

고목사님 전화에 교회 정말 가고 싶다고 아부성(?)멘트 날렸습니다.

 

우리 학교 학생은 31명입니다.

선생은 교장샘과 사감샘쳐서10명 한 명에 3명정도죠

근데 말 정말 안듣습니다

한 대 줘 패주고 그만둘까 하는 선생님 많이있습니다.

 

자율과 책임을 놓고 전반기는 학생과 선생들이 치열하게 고민 할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수업은 선택입니다.

한 번 듣고 맘에 안든다고 다음 시간부터 안나옵니다

아침에 하는 국선도 대부분 멍때리고 있습니다.

청소 시간 지금 내옆에 있는 고성길이라는 중1학생 정말 뺀질거리고 청소 안합니다

오로지 애들 관심사는 연애, 먹는것, 노는것....

 

하지만 조금씩 아주 조금씩 자기들끼리 문제들을 이야기합니다.

공부가 하고싶다는 애들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기다려 보겠습니다

 

5 댓글

[레벨:10] 황 기

2011-03-24 12:39:30

아아..황실장님, 애로가 많군요..

한대 팰 수도 없고...옛날 한성질 다 어디 갔네요..

아직 어린아이들 자율을 이해하려면 시간이 더 걸리지요..

근데 한두어달 있으면 체계는 잡힐 겁니다..

안그러면 서서히 책임을 묻고 새 방책을 찾아야지요..

 

그건 그렇고..한달에 한두번은 교회에서 봐요...

[레벨:10] 정진

2011-03-24 23:37:42

제목보고 깜딱 놀랬습니다~

제가 요즘 자라보고 놀래고 솥뚜껑도 보고 놀래고요...

그래요 집사님 저도 뵙고싶네요.

교회에서 꼭 뵈요.

요즘 애들 그런가요 옛날에도 그랬나요...

아이들 키우기 교육시키기 정말 어렵습니다...

 

[레벨:17] 고성대

2011-03-25 02:14:01

고성길 이라는 학생, 맞아요. 말 안들을거에요. 제가 아는 고성 으로 시작하는 이름의 애도 지금 보면 말 정말 안들었던 것 같아요.

그 애는, 일단 교과서를 안 샀습니다. 집안형편이 어려워서 그랬는 것 같지는 않은 것 같은데 여하튼 제 생각대로 했던 것 같아요.

차라리 두들겨 맞고 해결하겠다고 생각했지요. 중학교 떄는 우연히 제 짝이 고아원에서 오는 애였습니다. 그래서, 중학교 졸업 앨범 안사는 애가

전교에(참고로 제가 나온 중학교, 경상중학교는 17반까지 한반에 60명 하면, 얼마인가요. 여하튼 한 학년에 1200명 정도였던 것 같아요)서

딱 2명이었습니다. 그 2명이 바로, 그 고아원애와 저이지요. 아마 혼자 못 사는 그 마음 제가 나름으로는 동조한다는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죽도록맞았지요. 앨범 안산다구요. 지금 생각해 보면, 단체생활에서 튀는 애들 기강잡을이유인것 같은데, 졸업할 애를 그렇게 잡나 싶구요.

또 더 중요한 건, 천권 넘게 앨범 만들면서, 책 1권 공짜로 제 짝에게 줄법도 한테, 그 애는 받았는지, 받았다면, 제가 한 의도는 무슨 헛짓인가요

그리고, 왜 정작 저는 정말 못 받았는지 모르겠어요. 아마 괘씸죄가 적용되었던 것 같아요.

이 무슨 새벽 2시9분에 주저리인지. 여하튼 황집사님, 저 보셔서라도, 고성길 잘 대해 주세요. 그래도, 저는 청소는 잘 햇답니다. 참고로 저는 중1부터 새벽4시에 일어났지요. 일어나서, 7시까지, 책상정리했다는 사실, 그게 시험기간만 되면 더 도졌다는 사실, 거의 정신병이지 않았나 싶어요.

정진 집사님, 교육청 인사과에서 참으랍니다. 무식한 우리가 참아야지 어케 그 유식한 대단한 분들을 갎을 수 잇을까요. 힘내시구요.

황기 집사님, 이제 새홈피 적응되셨어요? 반갑습니다. 황철환 집사님이 한 성질 하시는군요. 조용조용 다녀야겠습니다. 언제 한번 오리엔탈스트레칭한번 가이드 받아야 되는데, 여건이.

[레벨:100] 정용섭

2011-03-25 11:57:29

황철환 집사님,

수고가 많습니다.

선생 10명에 학생 34명이요?

거의 멘투멘이군요.

배명근 선생과의 이야기는 어떻게 됐는지요.

주말 잘 보내고 이번 주일에는 봅시다.

지리산 산청의 달팽이 가족이 온다네요.

[레벨:12] 배명근

2011-03-29 14:49:12

이쿳~

제 애기에 정신이 팔려 목사님이랑 인사도 제대로 못나누고 와버렸네요..

황집사님이랑 한참 얘기 나누었습니다. 그 외에도 나름 온 시간을 들여 여러곳에 타진해보고 있고요, 조금씩 가능성도 보입니다. 담주나 그담주 쯤엔 뭔가 해결이 날듯 합니다.

황집사님, 화이팅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이들이란 그럴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걸 첫 교사임용때 '교사의 기도'에서 알고 결심하지만, 정말 끝까지 참고 기다리는 어려움은 말로 다 못하지요.. ㅡ래도 그게 교사의 기본이 아니겠습니까? 고생 하시는 만큼 그 사랑과 인내가 내리사랑으로 열매 맺으리라 확신합니다..

집사님,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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