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샘터교회 커뮤니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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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에 대하여

[레벨:29] 구유니스, 2017-05-01 16: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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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글을 써야겠습니다.

일을 하다가 주간일지를 읽다가 갑자가 화가 납니다.

샘터 교우님들은 주일학교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아십니까?

교우님들의 귀한 자녀들을 우리 교사들에게 맡기고 안심하시나요?

또 평소에 출석을 하기 힘들다가 교사를 하기위해 주일에 오기도 하구요

한달에 한번 이상은 제대로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오늘의 주간 일지에는 어제 주일에 어린이들의 특활 후를 돕기 위해 

교사 두명은 아예 예배를 못드렸고 두명은 중간에 나갔었죠.

다음주도 또 그렇게 하기로 되어있지만 쓰여진 문장으로 읽다가 보니 너무 화가 납니다.

제가 주일학교 부장을 하는 동안은 예배를 제대로 드린 적이 별로 없습니다.

지금 김영옥 집사님도 그러하실 것이구요.

가끔은 주일학교 교사하고 설겆이 하고 집에 갑니다.

출석 인원 80명 이상의 교회에서 주일학교 담당 교역자가 없다는 것은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이해가 안가면서 계속 진행하는 중이죠.

아이들은 사랑스럽지만 염려되고 미안하고

교사 개개인으로는 예배의 중요성이 무엇인지 잊었습니다.

저는 예배 쉽게 빠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예배를 추구하는 샘터에서 아이러니이죠.

수년전 3-40명 시절의 시스템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4 댓글

[레벨:100] 정용섭

2017-05-05 09:18:30

유니스 집사님의 격문이 읽는 이의 마음에 공명을 일으키는군요.

다른 분들이 어떤 대글을 달까,

특히 주일학교 부장님이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실까를 기다리다가

진즉 이 꼭지글을 내가 읽기는 했지만 이제야 답글을 답니다.

죄송허유!

1) 전임 사역자 문제는 계속 숙제로 안고 갑시다.

2) 전임 사역자가 온다고 하더라도 현재처럼 장년 예배와 주일학교가 같은 시간에 진행되면

예배드리지 못하는 사람은 계속 나올 수밖에 없어요.

3) 다른 교회 형편을 알아봤는데, 주일학교를 9시나 9시반에 시작해서 일단 마치고

전임 사역자와 교사들은 11시에 시작하는 예배에 참석하는 게 일반적인 겁니다.

4) 현재 우리교회에서 주일학교 공과지도는 전담 교역자(백성웅 목사)가 있으니, 일단은 됐고,

매월 1회씩 책임지는 교사들의 부담이 크다는 게 남은 문제겠지요.

5) 이번에 문제 제기도 됐고 하니 교사 수를 현재의 두배로 늘리면

두달에 한번만 맡으면 되니, 괜찮아 보입니다.

부장님이 잘 연구하셔서 4명 교사 충원해보시지요.

6) 전통적인 방식으로 주일학교 전임 사역자를 두어

어린이 목회를 타이트하고 스마트하게 진행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좋습니다.

두 가지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하나- 교회의 현실을 감안해야 합니다. 지난 번처럼 전임 전도사를 청빙하려면

          150만원의 지출은 감수해야 합니다. 파트 타임 아르바이트 신학생을 두는 건

          목회 윤리상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둘- 대구샘터교회 목회방향에서 볼 때 예배는 어린이까지 포함된 '통합예배'가 원칙입니다.

       우리나라 교회는 미국의 실용주의 교육에 영향을 받아서 어린이, 학생, 청년이 분리된 예배를 드리는데,

       독일에서는 주로 통합 예배로 나갑니다.

       어린이들이 예배를 다 따라가기 힘들어도 예배에서 주는 영적인 느낌이 그들의 영혼에 남아 있을 겁니다.

      

어쨌든지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교사들의 예배 보장권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교회 현실에 맞으면서도 바람직한 방법을 찾아가봅시다.

유니스 님의 시의적절한 문제 제기, 고마웠고,

교회가 새로워질 뿐만 아니라 내적 동력을 일으키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복된 주말을!

[레벨:29] 구유니스

2017-05-05 10:50:25

목사님, 제가 제기한 핵심적인 문제는 두가지입니다.

먼저, 교사들의 예배보장권이라고 하셨지만 

권리는 아니고 그냥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주일의 이유이고 있을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하나는 어린이들 그 자체입니다.

샘터주일학교 교사로서 7년 정도 있었지만

어른들은 큰 상에 차린 성찬,

아이들은 부실한 인스턴트를 어느 구석에서 먹는 느낌...

그런 거죠.

저는 이 느낌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독일과 미국의 전통이 무엇인지, 또 무엇이 옳은지 모릅니다.

다만 제 개인에게는 어려서 주일학교의 기억이 많고 

지금의 많은 베이스에 근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구집사 베이스 없다고 하시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ㅜㅜ

통합예배에서 주는 영적인 느낌은 우리의 바램일 뿐일 수도 있구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드리는 예배에서 그 느낌이 없다고 할 수 없고, 더 빠르고 자주 온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신분의 교역자일지, 사역범위, 교사들의 역할, 지출의 문제는 

조율가능하고, 유동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사님, 저의 의견이 어렴풋한 계기만 되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쓰고 보니 부끄럽기도 한 글이죠. 이상한 문장도 많지만 고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미 이 생각은 여러 차례 말씀드렸었고

어떤 결과에 대한 아주 구체적인 논의와 변화가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레벨:16] 김영옥

2017-05-05 12:44:11

저도 작년 10월 부터 운영위원회에서 어린이부장 입장에서

주일학교 근본문제해결에 대한 의견을 수차레 말씀드린 적은 있구요

 

구유니스집사 댓글은 이미 교회전체(밴드, 홈)에 공지되어

구유니스집사 사적이나 어린이부서의 입장을 떠나

교인 대다수가 읽고 나름으로 의견을 가지고 있을거라는 생각에서

교회전체의 공적인 문제로 처리가 되어야 하겠기에...

저는 댓글을 달지않았구요

그러나 목사님 댓글에 저를 언급하시니 글을 올립니다

 

목사님께서 교사4명을 더 확보하라는 의견을 제시하셨는데

교사가 많으면 많을수록 어린이들은 소속감이 없어지고 정서면에서 더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매주 설교하시는 목사님이 2달동안 매주 바뀐다고 생각해보시면 이해하실겁니다

 

어쨋든 의견이 제시되었으니 교회전체의 의견들을 모아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구요

좋은 의견들이 내년 어린이 청소년부 운영에 반영이 되길바랍니다^^

저는 어린이 부장을 맡은 운영위원으로서...

올해 12월까지는 지금의 방법으로...마무리를 잘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레벨:100] 정용섭

2017-05-06 08:20:01

예, 잘 알았습니다.

내일 운영위원회의가 있으니 이야기해보지요.

장년 예배에서도 매주 설교자가 바뀌면 재미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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