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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9일, 주간일지

[레벨:100] 정용섭, 2015-03-29 21: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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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29, 사순절 여섯째 주일

1) 오늘은 사순절 여섯째 주일이었습니다. 사순절 절기는 다음 토요일로 끝납니다. 지난 218재의 수요일로부터 시작해서 주일을 뺀 40일 간의 절기가 사순절입니다. 특히 내일부터 성() 주간이 시작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긴 것을 기념하는 날이고, 금요일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처형당하고 무덤에 묻힌 날이고, 토요일은 무덤 안에 머문 날입니다. 성 주간을 의미 있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2) 오늘 예배 중의 국악찬송은 이건용 선생이 작곡한 찬송이었습니다. 우리교회에서 처음으로 부른 찬송인데, 우리 영혼을 깊이 공명시키는 곡이었습니다. 성 주간을 보내면서 집에서도 한 번씩 불러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처음 불렀는데도, 모두 괜찮게 불렀습니다. 집에서 연습을 하고 오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3) 오늘 아래 강단인 성찬대가 꽃으로 덮였더군요. 사순절 여섯 주일에 걸쳐 보라색 꽃과 가시나무로 꾸미던 원래의 꽃 장식 외에 어느 분이 빨간 장미 마흔 송이를 사각형 다발로 묶어 올려놓으셨더군요. 예수님이 피를 상징한다고 했습니다. 요즘 장미 값이 상당할 텐데요. 집에 돌아올 때보니 카니발에 그 꽃이 실려 있어서, 우리 집 좋은 자리에 올려놓았습니다. 성 주간 동안 그 꽃을 보면서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를 생각하겠습니다.

 

4) 예배와 식사 후에 운영위원회와 예배처소 이전 준비 위원회 모임이 있었습니다. 예배처소 모임은 도중에 자리를 비워줘야 할 사정이 생겨 교회 근처 차집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덕분에 위원 가족들도 함께 가서 맛있는 음료수와 피자까지 대접받았습니다. 아마 류시경 집사가 쏜 거 같은데요. 회의 내용은 책임 맡은 분들이 정리해서 올려놓을 것입니다. 참고 하십시오.

 

5) 오늘 식당 물품 정리를 다시 했습니다. 싱크대를 1층 로비의 한쪽으로 세웠고, 그릇을 그 안에 챙겼으며, 다른 것들은 카니발 뒷자리에 놓기도 하고, 다른 집사님들의 차에 싣기도 했습니다. 수고들 많았습니다. 그럴만한 사정이 생겼습니다. 우리가 예배 처소로 사용하고 있는 공간울림 측에서 알려온 소식입니다. 현재 1층 후문 밖의 마당을 실내공간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그 공간을 우리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도시가스도 연결되니까 간단한 조리도 가능하겠지요. 현재 임시 부엌에 비해서 훨씬 넓은 공간이 확보되는 까닭에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 등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의 숙원이었던 남자 화장실도 새로 만들어질 겁니다. 겨울철에 수도꼭지 어는 일도 없을 거구요. 공간울림 측에 고맙다는 인사를 톡톡히 드려야겠습니다. 건축 기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밥을 만들어 먹기가 쉽지 않을 거 같군요. 다음 주일에 와 보면 알게 되겠지요.

 

6) 다음 주일은 부활주일입니다. 봉사부에서는 건축 작업 등의 일도 있고 해서 부활절에 밥을 하지 않고 대용식으로 준비하겠답니다. 김밥, , 과일이 나올 겁니다. 다른 것을 더 준비하고 싶은 분이 있으면 이일녀 봉사부장에게 말씀해주세요. 다음 주일은 성찬예식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래저래 잔치집 분위기가 날 거 같습니다. 교회에 뜸 하던 분들도 서로 연락해서 오셨으면 합니다. 대구국제 마라톤 대회 코스가 우리교회 주변을 지나가니까 교통 통제 등을 감안해서 교회에 오시기 바랍니다.

 

7) 크리스김 집사가 오랜 만에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중국 상해 중심가에 분점 오픈 관계로 바빴다고 하네요. 예배처소 이전 준비위원 첫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서 어제 상해에서 비행기를 탔다고 하는데, 좀 무리하신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고맙습니다. 강다정 집사(류동규 집사 아내)도 오랜 만에 참석했습니다. 내 기억으로는 둘째 어진이 유아세례를 받던 작년 성탄절 예배 이후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어진이 키우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출산 이후 허리 때문에 고생했는데, 오늘 보니 건강해보여서 반가웠습니다.

 

8) 정성훈, 김명숙(딸 하연) 부부 집사의 어머님이 오늘 예배에 참석하셨습니다. 사회자가 깜빡해서 소개를 못했는데, 다음에 오시면 잘 모시도록 합시다.

 

9) 예배참석 인원 69, 헌금 980,000

3 댓글

[레벨:29] 구유니스

2015-03-31 12:21:54

 마침 제가 빠진 주일인데 이일녀집사님 대신으로 사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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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 정용섭

2015-03-31 22:02:05

사진을 찍어 놓은 분이 있었군요.

위 세 장면이 다 재미있군요.

그건 그렇고

가족 여행 잘 다녀왔겠지요?

재미 있긴 하지만 힘도 들었지요? ㅎㅎ

나는 늘 그렇던데요.

[레벨:29] 구유니스

2015-04-01 09:57:35

어..목사님 어떻게 아셨어요?  ㅎ

재미도 있고 힘도 들었어요.

부산에는 운전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기차를 경산, 대구에서 나누어 타고 움직였어요.

모처럼 무궁화호를 아빠와 같이 탔더니 어릴 때 기분도 났어요.

역시나 부산은 도로가 어렵고 산업용 차량이 많아서 잘 했다 싶었어요.

조카가 어려서 동생이 좀 힘들었습니다.

집에 와서는 다들 뻗었어요.^^

어제 이른 아침에 동생네는 뇩으로 돌아가서 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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