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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일 주간일지

[레벨:100] 정용섭, 2015-05-04 13: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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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3, 부활절 다섯째 주일

1) 벌써 5월입니다. 우리가 늘 입에 달고 사는 말이지만, 세월이 얼마나 빠른지 정신이 없을 정도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귀한 예배를 드렸습니다. 매 주일 똑같은 예배처럼 생각되겠지만 실제로는 다 다른 예배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자라는 것만큼 예배는 새롭고 깊어질 것입니다. 교회 근처인 상동교에서 교통통제가 이루어지는 바람에 예배에 늦은 분들이 여럿입니다. 예배 시간은 가까워오지, 특히 예배에 순서를 맡은 마당에, 차량은 전혀 움직이지 않지, 하면 속이 탑니다. 서두르다 사고를 낼 수도 있는데, 그런 일 없이 지각일망정 교회에 무사히 도착하셨네요. 고생들 많았습니다. 제가 전해 듣기로는 사이클 대회로 인해서 그렇게 되었다는군요. 비가 오는데 사이클 선수들도 고생이 많았겠군요.

2) 오늘 예배는 성찬예식이 병행되었습니다. 예배와 기독교 신앙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못한 분들은 성찬예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로마가톨릭교회와의 차이가 여기에 있습니다. 로마가톨릭의 예배에서는 (그들은 예배를 미사라고 하는데...) 성찬예식이 필수입니다. 성찬예식 없는 미사는 없습니다. 이는 우리 개신교회에서 설교 없는 예배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성경봉독과 설교를 들리는 말씀이라고 한다면 성찬은 보이는 말씀입니다. 우리교회는 한달에 한번 성찬예식을 행함으로써 예배의 본질에 더 가까이 가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빵과 포도주는 아주 실질적인 말이면서 상징적인 말입니다. 빵과 포도주는 우리 몸이 살아가는 데 최소한의 조건이며, 그것으로 상징되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은 우리의 영이 살아가는데 필수 조건입니다. 오늘 성찬예배에 참여한 분들에게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3) 네팔 지진으로 수 천 명이 목숨을 잃었고, 다쳤고, 생활 근거를 잃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가난한 나라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서 마음이 더 아픕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구제부장의 요청으로 긴급 구제금 50만원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마침 공간울림 측에서도 지난 토요일에 네팔 선교사 긴급 지원 바자회를 열었다 해서 그쪽을 통해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주로 생수 조달비로 사용될 것입니다.

 

4) 정성훈(B) 집사(아내 김명숙 집사)의 어머님인 우정금 님이 오늘 교회에 등록하셨습니다. 아들 가족과 한 교회에 나가는 게 좋겠다는 결심이 서신 모양입니다. 올해 70세로 우리교회에서 서열 세 번째입니다. 참고로, 정교승 님도 몇 년간 쉬시다가 몇 주일 전부터 다시 출석하고 계십니다. 모두 주님 안에서 좋은 사귐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5) 홈스쿨링을 하는 고강희 학생이 두 달 여만에 예배에 참석해서 인사를 했습니다. 그동안 대입 검정고시 준비를 했고, 시험 결과 합격 예상이라고 하며, 잠시 아버지가 있는 서울에도 다녀왔다 합니다. 앞으로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서 공부 잘 하기를 바랍니다.

 

6) 정숙향 집사가 특식을 준비하셨네요. 잼 바른 모닝빵입니다. 몇몇 집사님이 그 자리에서 잼을 바르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7) 오늘은 어린이 주일이었습니다. 어린이부 부장님이 아이들 선물을 준비해서 식사 전 시간에 전달하기로 했는데, 깜빡해서 각자 개인적으로 나눠주었다고 합니다. 우리교회는 주일학교 교육이 소홀한 거 같아서, 담임 목사로서 늘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이 문제를 놓고 저도 기도하면서 좋은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아마 어린이 부장님이 더 먼저 고민하면서 방법을 찾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6) 예배 참석 인원 68, 헌금 6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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