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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3일 주간일지

[레벨:100] 정용섭, 2016-11-14 21: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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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1113, 창조절 열한번째 주일

 

1) 오늘도 예배를 은혜롭게 잘 드렸습니다. 제가 보기에 우리 교회 교인들의 예배 출석률은 높은 편입니다. 장기 결석자들을 제외하고는 웬만해서는 예배에 빠지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성수주일을 강조하지 않는데도 예배에 열심히 참석하는 이유는 모두들 예배의 영성이 각별하기 때문이겠지요. 옛날 사람들이야 주일을 지켜야 복 받는다는 영향을 받았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예배가 예배답게 드려지면 참석하라 마라 말을 하기 전에 기꺼이 참석하게 되겠지요. 문제는 청소년들인 거 같습니다. 그들에게 자발적인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대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부모들이 지혜롭게 압력을 행사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새로운 예배찬송이 낯선 찬송이라 그런지 오늘 서툴렀습니다. 집에서 각자 연습해서 다음 주일에는 어려움 없이 잘 부르겠습니다. 정 목사도 예배 집중력이 떨어졌는지 마지막 순서인 위탁의 말씀을 빠뜨리고 그냥 축도로 들어갔습니다. 정신 좀 차려야겠습니다.

 

2) 이번 주일부터 11월 마지막 주일(27)까지 2017년 월정헌금 약정서를 받습니다. 우리교회는 모든 헌금을 월정헌금으로 일원화했습니다. 월정헌금 이외에 다른 헌금은 일절 없다는 의미입니다. 한국교회에서 십일조 헌금 제도가 없는 교회는 없습니다. 그 외에도 절기헌금을 비롯해서 종류도 너무 다양한 헌금제도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도 십일조 헌금 없이 교회를 꾸려가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우리교회가 월정헌금 제도를 따르는 이유는 기존 교회의 헌금 제도에 문제가 많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월정헌금 액수는 자신이 신앙적인 양심과 교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정해야 합니다. 생활 형편에 따라서 5-10% 사이가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월정헌금은 무기명을 원칙으로 합니다. 헌금봉투에 네 자리 숫자를 표기하면 됩니다. 숫자 표기가 있어야 재정부에서 관리하기가 좋고, 세금정산에 필요한 기부금 확인서 교부에도 도움이 됩니다. 거룩한 부담감으로 지혜롭고 은혜롭게 결정하십시오.

 

3) 요즘 정국이 소란스럽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리더십을 거의 잃었다고 보는 게 옳습니다. 지지율이 약간 씩 차이가 있지만 5-10%에 불과한 대통령입니다. 이 정도의 지지율이라고 한다면 이미 국민들의 마음에서 대통령은 지워졌다고 봐야 합니다. 일종의 식물 대통령인 셈입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는 건 국가 안위의 차원에서 좋지 않습니다. 하야, 탄핵, 대통령이 실권을 완전히 내려놓는 거국내각 등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각각의 경우에 여러 변수가 따르기 때문에 어느 것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어쨌든지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주도적으로 이를 풀어가야겠지요. 나라를 위해서 우리 기독교인들도 진심으로 기도해야겠습니다.

 

4) 교우 소식입니다. 김광섭 집사가 도둑(?) 결혼을 했습니다. 지난 두 주간에 걸쳐서 교회에 빠졌는데, 이유가 바로 결혼이었다고 합니다. 교회에 알리지 않은 이유는 아내 되는 분이 비기독교인이기도 하고 교우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저 결혼 했습니다.’ 라는 말에 교인 모두 혼절할 정도로 놀라서, 웃고 박수 치고 야단이었습니다. 어쨌든지 늦게나마 결혼 축하드리고, 행복하게 잘 사시고, 기회가 되면 예쁘고 어린 아내를 교회에 한번 데리고 오세요. 기대가 됩니다. 정상모 집사가 두 주간에 걸친 미얀마 출장을 잘 다녀왔습니다. 오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1117일에 치러질 수능시험을 치는 학생들이 몇 명 있습니다. 모두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5) 내년도에 교회 봉사할 분들을 물색 중에 있습니다. 운영위원은 두 분이 필요합니다. 한번 운영위원으로 들어오면 대략 3년 정도 봉사합니다. 우리교회는 운영위원회 중심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위원들의 역할이 큽니다. 좋은 분들이 내년에 운영위원으로 보충될 수 있기 바랍니다. 예배 사회자 2명과 성경봉독자 4명이 필요합니다. 우리교회는 예배 공동체를 표방할 정도로 예배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예전 중심의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순서를 맡은 분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모든 일꾼들이 적재적소에 들어가기를 바랍니다. 그 외에도 주일학교 교사들도 일부 필요하다고 합니다.

 

6) 요즘 교우명단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름만 걸쳐두고 일년 이상 예배에 빠진 분들을 정회원에서 빼는 작업입니다. 혹시 주변에 그런 대상이 될 만한 분이 있으면 미리 알려주셔서 가능한대로 정회원으로 남아있을 수 있도록 인도해주십시오.

 

7) 오늘 예배에 손님 한분 참석하셨습니다. 우리 교회 예배 한번 참석하기 위해서 목포에서 새벽 5시에 출발했다고 합니다. 광주를 거쳐 고속버스를 타고 오려니 시간이 많이 걸린 거지요. 목사이십니다. 그동안 부목사로 10월까지 사역하다가 개척을 염두에 두고 사직했다고 합니다. 대구성서아카데미는 오래 전부터 들어왔고, 저의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하네요. 밥을 함께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마침 제가 서울 올라가는 날이라 시간을 많이 갖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8) 예배 참석 인원: 72, 헌금: 460,000

 

9) 아래는 어린이 주일학교 부장의 보고입니다.

출석(11):이서윤,류한유/강성모,류서진,신예원/박하민,백예정,백예희,여창현,신명,신민혁

유년부: 40과 배려짱! 미리남겨두기: 서민수교사

초등부: 공과공부: 백성웅목사

다음 주일 계획 및 지도

유년부: 41과 배려짱! 양보한 아브라함: 구유니스집사

초등부: 공과공부: 백성웅목사

,초등부 찬양지도: 정지은, 서민수 교사

2 댓글

[레벨:13] 신광혜

2016-11-15 09:22:49

재미있고 자세한 주간일지 감사합니다.

 

몇가지 댓글 씁니다.

지난 토요일 트래킹은 안동 일원으로 15명의 교우가 참여하여 배명근 집사님 주도로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장터국밥도 먹고, 안동의 가을 정취를 실컷 맛보고 왔습니다.

김광섭 집사의 깜짝 발표는 모든 교우들을 충격에 빠드렸네요. 밴드에 크리스토프 집사님이 언제 결혼식 하냔 질문에 웃음이 나왔고 목사님 말씀대로 교회에 신부와 오면 좋겠습니다.

내년 봉사로 성경봉독을 신청합니다. 목소리는 안 좋으나 볼륨이 크기 때문에 함 도전해 봅니다.

교무명단 정리에 대해서 구미에서 직장생활하고 있는 '김기정'집사님과 통화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주일 맛있고 푸짐한 음식(반찬)을 준비해 주시는 교우님. 모두 감사합니다~~

[레벨:100] 정용섭

2016-11-15 21:42:57

와, 신광혜 집사님이 자원해주셨군요.

이러면 정말 목사가 편한데요.

17년 1년동안 성경봉독자로

운영위원회의에 추천하여 올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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