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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음악회’를 제안했다고 칩시다.
교회운영위원회의를 통해, 거절을 결정했다 칩시다.
그 다음 절차는, 제안자들과의 대화를 통한 설득이어야 하겠죠.
목사님의 의중이 이렇고, 우리들도 이렇게 결정했다는, 단순한 통고가 아니라!
‘작은 음악회’에 대해 처음 듣는 전체 구성원들 앞에서
특정한 사안을 가지고, 공개적으로 왈가왈부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았습니다.
하여, 제안자 중 한 사람이, 목사님과 교회운영위원들에게 쪽지로 이의제기를 했습니다.
납득할 만한 대답이 주어지지 않았고, 평지풍파가 일었고, 사람들은 눈살을 찌푸립니다.
엉뚱하고 낯간지럽지만, ‘작은 음악회’를 들먹인 것은,
이번 ‘서울오프’건으로 불거진 어지러운 모양새가,
이 사안 하나로 그치는 것이 아니란 점을 말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 번 사안으로 촉발될 수 있는, 논란거리는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더 이상 어지러워지지 않도록,
의제를 좁혀서, 이번 사안에 직접 관계된 분들이,
충분한 대화를 나누시길 촉구합니다.
지금 저는 교회 학생들을 인솔해서 서해안에 와 있습니다.
운전을 하며, 아이들과 바닷가를 거닐며
여러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궁금하고 답답한 긴 하루를 보내고 이제사 읍내 PC방에 들어왔습니다.
늘오늘 님의 글에 답합니다.
1) 늘오늘님 감사합니다.
수습의 물꼬를 여는 적절한 꼭지글을 올려 주셨네요.
이미 밝힌대로 쪽지로 이의제기를 한 사람이 바로 저입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그 쪽지가 갈등을 표면화하는 도화선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글로 마음을 전한다는 것이
의견을 명료하게 정리하는 장점도 있지만
각자가 읽어내는 행간의 격차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를 증폭시키기도 한다는 사실을 크게 실감했습니다.
2) 사과드립니다.
이 문제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전적으로 저에게 있다는 자책이 점점 깊어집니다.
어쩌면 미필적 고의의 책임을 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문제가 공개적으로 확산되기를 직접적으로 바라거나,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확산될 수 있는 개연성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고
또 어쩌면 그런 방식으로 확산되어도 별 상관 없다는 마음이 초기에는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이 점 서울오프의 직접적 책임자의 한 사람으로서 모든 다비안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또하나의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서 말씀드립니다만
이런 저런 모양으로 이 문제가 표면화되는데 일조하신 몇몇 분들이
결코 잘못하셨다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저를 포함한 몇몇 책임자들이 좀 더 신중했더라면
충분히 여유를 갖고 의사소통을 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을텐데
많은 분들에게 조급히 염려를 끼쳐드린 점,
또한 내적으로 문제가 확산되는 시점에서
좀 더 빨리 책임있는 수습의 방법을 제시하지 못한 점을 반성합니다.
며칠동안 마음 불편하셨을
서울샘터교회의 모든 교우들과
서울오프의 모든 회원들과
모든 다비안들에게 깊이 머리를 숙여 사과드립니다.
3) 수습하겠습니다.
수습방법이 늦어진데에는
샘터교회 운영위원장님이신 눈꽃님과 저 사이에 이루어진 전화통화 내용에 대한 오해도
한 몫을 했던 것 같습니다.
눈꽃님은 경황없이 이루어진 저와의 짧은 통화를 통해
이번주일날 대화를 하겠다는 의견을 표현하신 것으로 알고 계셨고
저는 눈꽃님께서 다른 운영위원들과의 협의를 거쳐
저에게 다시 결과를 통보해 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한쪽에서는 문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주일까지 잠자코 기다리는 방법을 취하신 것이고
저는 어리석게도 왜 다시 응답이 없는지를 기다리며
다른분들로 하여금
샘터교회 운영위원측에서 대화를 회피하는게 아닌가 하는 오해를 키우도록
원인제공을 한 셈이 되었습니다.
어쨌든 이제
목사님의 의견 표명도 있으셨고
부족하나마 원인 제공자의 해명도 드린 셈이니
원만한 수습을 기대하며 한 박자 늦추시고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운전을 하며, 아이들과 바닷가를 거닐며
여러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궁금하고 답답한 긴 하루를 보내고 이제사 읍내 PC방에 들어왔습니다.
늘오늘 님의 글에 답합니다.
1) 늘오늘님 감사합니다.
수습의 물꼬를 여는 적절한 꼭지글을 올려 주셨네요.
이미 밝힌대로 쪽지로 이의제기를 한 사람이 바로 저입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그 쪽지가 갈등을 표면화하는 도화선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글로 마음을 전한다는 것이
의견을 명료하게 정리하는 장점도 있지만
각자가 읽어내는 행간의 격차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를 증폭시키기도 한다는 사실을 크게 실감했습니다.
2) 사과드립니다.
이 문제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전적으로 저에게 있다는 자책이 점점 깊어집니다.
어쩌면 미필적 고의의 책임을 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문제가 공개적으로 확산되기를 직접적으로 바라거나,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확산될 수 있는 개연성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고
또 어쩌면 그런 방식으로 확산되어도 별 상관 없다는 마음이 초기에는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이 점 서울오프의 직접적 책임자의 한 사람으로서 모든 다비안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또하나의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서 말씀드립니다만
이런 저런 모양으로 이 문제가 표면화되는데 일조하신 몇몇 분들이
결코 잘못하셨다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저를 포함한 몇몇 책임자들이 좀 더 신중했더라면
충분히 여유를 갖고 의사소통을 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을텐데
많은 분들에게 조급히 염려를 끼쳐드린 점,
또한 내적으로 문제가 확산되는 시점에서
좀 더 빨리 책임있는 수습의 방법을 제시하지 못한 점을 반성합니다.
며칠동안 마음 불편하셨을
서울샘터교회의 모든 교우들과
서울오프의 모든 회원들과
모든 다비안들에게 깊이 머리를 숙여 사과드립니다.
3) 수습하겠습니다.
수습방법이 늦어진데에는
샘터교회 운영위원장님이신 눈꽃님과 저 사이에 이루어진 전화통화 내용에 대한 오해도
한 몫을 했던 것 같습니다.
눈꽃님은 경황없이 이루어진 저와의 짧은 통화를 통해
이번주일날 대화를 하겠다는 의견을 표현하신 것으로 알고 계셨고
저는 눈꽃님께서 다른 운영위원들과의 협의를 거쳐
저에게 다시 결과를 통보해 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한쪽에서는 문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주일까지 잠자코 기다리는 방법을 취하신 것이고
저는 어리석게도 왜 다시 응답이 없는지를 기다리며
다른분들로 하여금
샘터교회 운영위원측에서 대화를 회피하는게 아닌가 하는 오해를 키우도록
원인제공을 한 셈이 되었습니다.
어쨌든 이제
목사님의 의견 표명도 있으셨고
부족하나마 원인 제공자의 해명도 드린 셈이니
원만한 수습을 기대하며 한 박자 늦추시고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떤 사안이 있었으면 그 과정을 설명하고
제3자가 이해를 하거나 공감을 할 수 있는
그런 글을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내용을 모르고 읽는 독자 입장에서는 먼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다비아 공간의 무거움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님의 글을 읽고 웬지 짜증이 나서 한말씀 올리는 가벼움을 용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