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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울 샘 터 교 회 주 보 2009년 2월8일, 주현절 후 다섯째 주일 예배처소: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1가 58-14 한글학회 얼말글교육관 담임목사: 정용섭 010-8577-1227, 053-856-1227 오늘의 말씀 (마가복음 1:29-39) 회당에서 나와 곧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는지라 사람들이 곧 그 여자에 대하여 예수께 여짜온대 나아가사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저물어 해 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온 동네가 그 문 앞에 모였더라. 예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 예수님의 공생애 활동 중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 질병 치유와 축귀입니다. 치유와 축귀는 전승에 따라서 구별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고대인들은 질병을 귀신의 능력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병을 고친다는 것은 곧 귀신을 축출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그것이 반복해서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것을 보도하고 있는 복음서 기자와 그 공동체에 속한 이들의 눈에 예수님은 귀신을 제어할 수 있는 분이었습니다. 그 귀신은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악한 영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어려운 질문을 만납니다. 예수님이 최종적으로 귀신을 제어하셨을까요? 그런데 왜 지금도 악이 반복되고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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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공동예배순서 [개 회 예 전] *예배를 여는 교독 <목사>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4,16) <회중>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사 40:31) *오늘의기도······································································다같이 신실하신 하나님, 우리를 주님의 증인으로 세우시고 세상의 빛으로 삼으셨나이다. 주께서 주신 밝은 소망을 우리가 가로막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계시된 주님의 사랑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게 하소서. 주님께서 복음에 우리의 마음을 열게 하시어 뜨거운 믿음과 지칠 줄 모르는 사랑으로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셨나이다. 이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생명의 창조자이시며 완성자이신 하나님, 우리 모두 한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기도하오니 이 예배를 온전히 받아주옵소서. 이제와 영원토록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하나님으로 살아계시고 다스리실,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다시 오심이 분명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찬송····························(야훼! 우리 하나님)························다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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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기도········································································다같이 자비로우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셔서 잃은 자를 찾고 구원하게 하셨나이다. 그 사랑을 망각한 채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 흩어졌으며, 주님의 길에 벗어났음을 고백하나이다. 우리는 더럽혀졌으면서도 스스로 정결하다고 생각하고, 별 것 아닌데도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교만으로 잘못된 길을 갔나이다. 우리는 사랑에 실패했고, 정의에 게을렀으며, 주님의 진리에 무관심 했나이다. 하나님, 자비를 베푸셔서 우리 죄를 용서하소서. 우리를 의의 길로 돌이켜 주소서. 이 시간 저희에게 영적인 세례를 베푸시어, 용서함을 받고 새롭게 태어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밝게 빛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용서의 선포·······································································목사 주님의 자비는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도 여러분에게 선언합니다. 여러분은 용서함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의 모든 죄를 용서하신 자비의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모든 선하심으로 강건케 하시며, 성령의 능력으로 영원한 삶을 허락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굳게 믿으십시오. 아멘. *평화의 인사····································································다같이 <목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가 이 자리에 모인 모든 형제와 자매들에게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회중> 목사님과도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평화의 인사를 나누고, 앉으십시오.) 찬송······································(14장)···································다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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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씀 예 전] 설교전기도······································································다같이 참되고 복되신 주님, 우리를 영적으로 가르치기 위하여 모든 거룩한 말씀들을 기록하셨으니 우리로 그 말씀을 듣게 하시고 말씀을 읽고 배우며, 심령에서 충분히 소화하게 하시어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이 허락하신 영생의 복된 희망을 붙들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구약······························이사야 40:21-31······················박은옥 교우 성시교독························122. 주현절(2)························목사와 회중 서신서···························고린도전서 9:16-28·················박은옥 교우 복음서···························마가복음 1:29-39····················박은옥 교우 설교······························예수와 귀신························정용섭 목사 찬송······························(348장)···································다같이
[봉 헌 과 친 교 예 전] 신앙고백·························사도신경······························다같이 *헌금······························(634장)································헌금위원 중보기도····································································정용섭 목사 주기도·······································································다같이 알림···········································································정용섭 목사 [파 송 예 전] *송영·····························(성삼위께 영광)·····················다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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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기도···························································정용섭 목사 <안녕히 돌아가십시오.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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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말씀] * 예배 순서에 대해서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똑같은 것을 알립니다. 1) 헌금 드릴 때 일어서서 찬송을 부릅니다. 2) 헌금위원은 실내 담당 안내위원이 맡습니다. 3) 실내 안내 담당은 앞주의 성경봉독자입니다. * 아래의 두 분은 회계 감사입니다. 양성희, 정섭 * 2월15일 주일에는 예배 후에 대구성서아카데미 서울오프와 협동으로 대한성서공회 민영진 목사님과의 대화의시간을 갖겠습니다. * 지난주일(2월 1일) 헌금:440,000원 * 다음주일(2월15일) 성경봉독: 윤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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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묵상] -무화과의 때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 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11:13) 무화과나무 사건은 마가복음과 마태복음에만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기본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님이 배가 고플 때 무화과나무를 보고 열매를 얻고 싶었으나 얻지 못하자 저주를 내리셨고, 이에 따라 그 나무가 말라 죽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이상하게 생각하는 제자들을 향해서 예수님은 기도를 통해서 무엇이든지 다 이룰 수 있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마가복음은 예수님의 저주와 그 뒷이야기를 분리했고, 마태복음은 하나로 묶어서 전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마가복음 11:13절은 이 사건의 의미를 더 강조하기 위해서 마태복음과는 달리 무화과의 때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게 참으로 이상합니다. 열매를 맺을 때가 아니라는 게 사실이라면 그 앞에 와서 열매를 구한 예수님의 잘못이 큽니다. 더군다나 열매가 없는 걸 발견하고 그 나무를 저주하다니, 참으로 딱한 일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읽을 때 중요한 것은 성서기자의 편집의도입니다. 마가복음 기자는 지금 예수님이 배고파서 무화과 열매라도 먹고 싶어 했다는 사실을 전하려는 게 아닙니다. 저는 어제의 묵상에서 ‘배고픈 예수’라는 제목으로 예수님의 인간적인 본성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전했지만, 그것이 이 이야기의 핵심은 아닙니다. 마가복음 기자는 어떤 다른 걸 전하려고 합니다. 그것을 알려면 무화과가 구약에서 무엇을 상징하고 있는지를 전제해야 합니다. 무화과는 이스라엘을 가리킵니다.(호 9:10, 렘 24:1-10, 미 7:1) 무화과에 열매가 없다는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열매를 맺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그것의 가장 결정적인 증거는 그들이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무화과의 때가 아니었다는 언급은 바로 그것을 가리킵니다. (다비아 ‘큐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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