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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울 샘 터 교 회 주 보 2009년 2월15일, 주현절 후 여섯째 주일 예배처소: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1가 58-14 한글학회 얼말글교육관 담임목사: 정용섭 010-8577-1227, 053-856-1227 오늘의 말씀 (고린도전서 9:24-27)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 바울은 고린도 지역의 교우들이 이해하기 좋은 방식으로 영적 세계를 설명했습니다. 달리기와 권투시합은 고린도에서 열린 고대 유럽의 스포츠 제전에서 중요한 종목이었습니다. 그런 시합을 앞둔 선수들은 구도정진의 자세로 시합을 준비해야 합니다. 시합에 나갔을 때 달리기 선수는 목표점을 향해서 달려야 하며, 권투선수도 대상을 정확하게 타격해야 합니다. 바울이 이런 예를 통해서 전하려는 메시지는 자신이 남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오히려 버림받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바울처럼 뛰어난 영성가, 신학자, 선교사, 목회자에게 그런 두려움이 있었다는 사실이 말입니다. 그러나 이건 이상한 게 전혀 아닙니다. 신앙은 아차 하는 순간에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런 매너리즘은 우리의 영성을 파괴합니다. 신앙의 본질이 아닌 것에 과도하게 매달리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복음에서 멀어지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백척간두에 서 있는 거와 같은 삶의 태도에서만 가능합니다. 생명, 구원, 종말, 심판, 하나님 나라와 직결되어 있는 그 신앙의 세계에 들어간 사람들에게는 영적 긴장이 필수불가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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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공동예배순서 [개 회 예 전] *예배를 여는 교독 <목사>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누가 능히 여호와의 권능을 다 말하며 주께서 받으실 찬양을 다 선포하랴.(시편 106:1,2) <회중> 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돌보사 내가 주의 택하신 자의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을 나누어 가지게 하사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하소서.(시편 106:4,5) *오늘의기도······································································다같이 전능하시며 영원히 살아 계신 하나님, 하나님의 성자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서 사람들의 병을 고치시고 귀신을 내쫓으시며 구원을 필요로 하는 이들의 생명을 온전하게 하셨나이다. 자비와 긍휼로 오늘 이 세상의 고뇌를 살펴 주시고, 능력으로 온 백성과 민족을 온전케 하소서. 주께서는 이 세상의 권세를 질책하시고 억눌린 자에게 은총을 베푸시나이다. 우리에게 참된 정의의 마음을 불어넣으셔서 하나님 나라의 표징을 분별할 수 있게 하시고, 의가 지배하는 세상을 위해 힘쓰게 하소서. 온전한 마음으로 드리는 이 예배를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 홀로 영광 받으소서. 이제와 영원토록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하나님으로 살아계시고 다스리실,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다시 오심이 분명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찬송····························(야훼! 우리 하나님)························다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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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기도········································································다같이 긍휼과 자비가 크신 하나님, 주님의 임재 앞에서 우리의 죄악과 우리의 부족함과 그리고 우리가 주님에게 대항했던 것을 고백하나이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길을 떠나 방황하고, 주님이 주신 선물들을 탕진하면서 주님의 사랑까지 잊어버릴 때가 많았나이다. 교만과 방탕과 자기연민에 사로잡힌 채 임박한 하나님의 나라를 거듭해서 외면했나이다. 행동해야 할 때에 행동하지 못하고 행동하지 말아야 할 때에 행동했으며, 말해야 할 때에 말하지 못하고, 오히려 침묵해야 할 때에 떠들었나이다. 주님,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이 시간 저희에게 영적인 세례를 베푸시어, 용서함을 받고 새롭게 태어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밝게 빛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용서의 선포·······································································목사 주님의 자비는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도 여러분에게 선언합니다. 여러분은 용서함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의 모든 죄를 용서하신 자비의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모든 선하심으로 강건케 하시며, 성령의 능력으로 영원한 삶을 허락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굳게 믿으십시오. 아멘. *평화의 인사·······································································다같이 <목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가 이 자리에 모인 모든 형제와 자매들에게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회중> 목사님과도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평화의 인사를 나누고, 앉으십시오.) 찬송··········································(9장)····································다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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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씀 예 전] 설교전기도······································································다같이 참되고 복되신 주님, 우리를 생명의 세계로 끌어주기 위해서 모든 거룩한 말씀들을 기록하셨으니 이제 우리로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말씀을 읽고 배우며, 심령에서 충분히 소화하게 하시어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이 허락하신 영생의 복된 희망을 붙들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구약······························열왕기하 5:1-14·······················윤광현 교우 성시교독························123. 주현절(3)·························목사와 회중 서신서···························고린도전서 9:24-27··················윤광현 교우 복음서···························마가복음 1:40-45·····················윤광현 교우 설교······························바울의 두려움·····················정용섭 목사 찬송······························(365장)····································다같이
신앙고백·························사도신경······························다같이 *헌금······························(634장)································헌금위원 중보기도····································································정용섭 목사 주기도·······································································다같이 알림···········································································정용섭 목사 [파 송 예 전] *송영·····························(성삼위께 영광)·····················다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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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기도···························································정용섭 목사 <안녕히 돌아가십시오.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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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말씀] * 서울샘터교회는 이제 백일도 되지 않은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앞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서로 마음을 모아 갑시다.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향은 개신교의 영적 특징을 유지하는 예전예배 공동체로 자리를 잡는 것입니다. * 공식적으로 서울샘터교회의 교인으로 등록을 원하는 분들은 서기부에 등록카드를 기입해서 제출해주십시오. * 오늘 주일공동 예배 후에 대구성서아카데미 서울오프와 합동으로 특별강연이 아래와 같이 준비되었습니다. 시간이 가능한 분들은 참석하십시오. 1) 일시: 2009년 2월15일 오후 6:20-7:10 2) 강사: 민영진 박사 3) 제목: 우리의 하나님 이해 4) 장소: 본 예배처소 5) 준비물: 없음 * 김만명 교우는 아내의 출산을 돕기 위해서 지난 화요일에 푸에르토리코로 출국했습니다. 한 달 동안 한국을 떠나있을 예정입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 담임 목사가 알고 있어야 할 교우 동정이 있으면 본인이 직접 목사에게 알리든지 아니면 운영위원(장)을 통해서 연락을 주십시오.
* 지난주일(2월8일) 헌금: 390,000원 * 다음주일(2월22일) 예배위원: 한정연 교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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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묵상] 하나님을 믿으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11:22) 무화과나무가 말랐다는 베드로의 보고를 받은 예수님은 뜬금없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라.” 아침에 저주를 받은 무화과나무가 저녁에 말랐다는 사실과 하나님을 믿는 것과 대체 무슨 상관이 있다는 말씀일까요? 그 대답은 어제의 묵상에서 이미 주어졌습니다.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믿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 이스라엘은 말라버린 무화과나무와 다를 게 없으며, 그런 운명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이게 과연 옳은 진단일까요? 이스라엘 민족은 성서의 역사에서 볼 때 하나님을 가장 바르게 믿은 민족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하나님이 선택한 백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그들의 종교적 전통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습니다. 그들이 인류에게 전해준 정신 유산도 놀랍습니다. 안식일 제도와 예언자들의 영성은 아무리 칭찬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그것 자체가 믿음의 척도는 될 수 없습니다. 거꾸로 그런 것들이 많을수록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축소될 수 있습니다. 아이러니이지만, 믿음의 모양이 화려할수록 믿음의 능력이 부족할 경우가 많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종교는 이미 화석화되어서 생명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생명을 살려야 할 안식일이 오히려 생명과 무관한 절대 규범으로만 작동되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믿음이 질식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이유는 종교행위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구별된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말입니다. 우리는 다양한 신앙 프로그램에 익숙한 채 하나님을 믿는 것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이 살아가는 건 아닌지요. (다비아 ‘큐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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