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7
- Classic Style
- Zine Style
- Gallery Style
- Studio Style
- Blog Style
10년 넘게 실내건축을 하다보니 마음 속에 그려놓은 집과 예배당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그런 집에서 살고, 그런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겠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 마음 속에 그려놓은 예배당을 공개합니다.
하늘만 보이는 숲 속 한 가운데 파묻힌,
자연대리석에 스테인드그라스로 외장을,
모든 소리를 흡수할 천연콜크로 내장을,
세상과 하늘을 연결하는 웅장한 기둥,
구석구석 울려퍼지는 파이프오르간 소리,
이런 것들에는 관심 없고요 ~
예배당 입구는 기어들어가도록 개구멍처럼 만들고,
예배당 출구는 하늘을 담을 만큼 넓고 크게 만들어,
들어갈 때는 모든 사람의 모가지가 숙여지고,
나올 때는 모두가 하나님의 보배 됨을 가슴에 품고 나오는,
그런 예배당을 만들고 싶습니다.
제목만 근사한
낚시 글이었습니다. ^ㅠ^ (이게 메롱~이라는 뜻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