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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월에 예배에 참여했던 오정택입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예배와 말씀을 통해 영적인 재충전을 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좀 더 함께 하지 못해서 무척 아쉬운 마음으로 독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인터넷을 통해서 매주일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팍팍한 신앙적 환경 속에서 저를 지탱해주는 샘물과 같은 역할을 하는것 같습니다.
정말 샘터교회라는 말이 꼭 맞는 것 같네요.
독일에 돌아와서 첫 주일을 부활절로 맞았습니다.
성금요일과 부활절이 국가공휴일이고, 슈퍼마켓에서도 부활절 계란을 나눠주는 독일이란 나라가 참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신앙의 전통은 남아 있지만, 부활의 생생한 능력은 많이 잃어버린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한국에 잠시 머무는 동안 신앙의 친구들과 여러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한국교회와 우리 신앙의 모습에 이건 아니지 않나 하는 비판과 그래도 그게 다는 아니라는 항변이 뒤섞이는 대화들이었습니다.
같은 신앙을 갖고 있지만, 그 이면의 세세한 면들에서는 서로가 참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판단의 기준을 세우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로서는 한국교회가 진리 안에서 복음의 능력과 생명력을 잃지 않기를 소망할 뿐입니다.
때문에 목사님과 샘터교회의 존재가 참 소중하다는 생각입니다.
목마른 이들을 해갈하게 귀한 역할을 앞으로도 잘 감당하시길 중보하겠습니다.
가끔씩 찾아와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아, 오정택 씨,
반갑습니다.
샘터교회와 다비아를 귀하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친구분과 함께 샘터교회를 방문해 주셨는데,
긴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어도 뭔가 가까운 느낌이 들었어요.
앞으로도 좋은 사귐이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라이프찌히는 바흐의 무덤이 있는 교회당으로 유명하지요?
공부 잘 마치기 바랍니다.
이제 시작이나 마찬가지이니 갈 길이 멀지요?
좋은 일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은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