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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과 고난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대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2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찌어다. 3 나의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 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4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5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6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8 그러므로 네가 우리 주의 증거와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딤후 1:1-8)
우리는 오늘부터 ‘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에서 제공하는 ‘매일성경읽기표’(http://www.su.or.kr/2/index.asp?cPage=1)에 따라서 ‘매일말씀 묵상’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말씀을 읽는 것은 경건훈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입니다. 혼자서 그런 훈련이 잘 되어 있는 분들은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은 힘들 겁니다. 이제 교회 카페에 성경본문과 그것에 대한 저의 간단한 설명을 올려놓겠습니다. 가능하면 당일의 말씀을 전날 늦은 밤에 올리겠습니다. 제가 말씀을 준비하기 어려운 특별한 상황에서는 저녁에 올리거나, 설명 없이 올리기도 할 겁니다. 여러분들은 좋은 시간에 필요한 대로 찾아서 읽으시면 됩니다. 저는 전체 구절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혹시 본문을 읽다가 궁금한 게 있으면 댓글로 질문하십시오.
디모데전서와 후서는 바울이 디모데라는 이름의 제자에게 준 편지입니다. 아주 개인적인 편지 형식의 글이지만 여기에는 바울과 당시 교회의 신앙이 담겨 있습니다. 이 편지로 우리는 2천 년 전의 그들과 동일한 신앙 전통에 서는 것입니다.
바울은 지금 감옥에 있습니다.(8) 그는 주를 위해서 갇혔다고 말합니다. 그런 운명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도 받으라.”고 합니다. 복음을 전하려면 반드시 감옥에 가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고난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기독교가 소종파에 불과했던 초기 기독교에서는 더 그랬습니다. 오늘 우리는 복음을 외적인 축복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복음의 본질을 충분히 이해하기 못했거나 삶으로 살아내지 못했다는 증거이겠지요.
기도- 주님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게 도와주십시오. 각자가 감당해야 할 고난 앞에서 너무 두려워하지 않게 힘을 주십시오. 우리가 서로 고난의 짐을 나눠질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도 허락해 주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