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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가 읽은 성경
10 나의 교훈과 행실과 의향과 믿음과 오래 참음과 사랑과 인내와 11 박해를 받음과 고난과 또한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과 어떠한 박해를 받은 것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 12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13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0-17)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읽고 공부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경은 물론 구약입니다. 당시에는 아직 신약성경이 자리를 잡기 전이었습니다. 구약도 완전히 정경으로 자리를 잡지는 못했습니다. 구약은 기원후 90년에 유대의 얌니야 회의를 통해서 정경이 되었습니다. 구약이 정경으로 자리를 잡기 전이라고 하더라도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여졌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구약은 유대인들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우리 기독교인들에게는 낯설게 느껴집니다. 유대인들의 독특한 생활양식이 구약성경에 나타납니다. 그런 것들을 무조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보기는 어렵겠지요. 더 근본적으로 하나님이 유대인들에게만 나타나셨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구약이 있었기 때문에 기독교가 역사에 등장할 수 있었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구약이 없었다면 예수 그리스도 역시 오늘 우리가 믿고 있는 그런 차원에서 해석되기는 힘들었을 겁니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구약을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읽고 배워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기독교 신앙이 깊어질 겁니다.
주님, 실용적인 것만을 교육의 목표로 삼고 있는 이 시대에 가장 궁극적인 생명의 길을 알려주는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 자신과 우리 자녀들, 그리고 우리 모든 믿음의 식구들이 매순간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