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7

 

약속의 자녀

 

21 내게 말하라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아 율법을 듣지 못하였느냐 22 기록된 바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여종에게서, 하나는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며 23 여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24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 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갈이라 25 이 하갈은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 산으로서 지금 있는 예루살렘과 같은 곳이니 그가 그 자녀들과 더불어 종 노릇 하고 26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27 기록된 바 잉태하지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 산고를 모르는 자여 소리 질러 외치라 이는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하였으니 28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29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박해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30 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여종의 아들이 자유 있는 여자의 아들과 더불어 유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느니라 31 그런즉 형제들아 우리는 여종의 자녀가 아니요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니라.(갈 4:21-31)

 

     바울은 지금 구약성경을 근거로 율법주의와 투쟁합니다. 아브라함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큰 아들은 이스마엘이고, 작은 아들은 이삭입니다. 이 형제는 배 다른 형제입니다. 이스마엘의 어머니는 하갈이고, 이삭의 어머니는 사라입니다. 사라는 아브라함의 본처이고, 하갈은 후처입니다. 여기에 얽힌 복잡한 이야기는 창세기에 자세하게 나옵니다. 바울은 간단명료하게 정리합니다. 하갈은 종입니다. 하갈을 통해서 태어난 이스마엘은 종의 아들입니다. 사라는 주인입니다. 사라를 통해서 태어난 이삭은 주인의 아들입니다. 종의 아들은 종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주인의 아들만이 자유인입니다. 그 아들만이 약속의 자녀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계속해서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말합니다. 율법으로 돌아가는 것은 이 자유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복음의 자유를 향해서 나가고 있는지, 아니면 율법의 압박감을 쌓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성찰해야 합니다. 잊지 마십시오. 우리는 모두 약속의 자녀입니다.

     주님, 우리가 약속의 자녀라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아무 것도 내 놓을 것이 없지만 믿음 하나만으로 하나님의 약속에 거한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약속에 참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List of Articles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Notice 사회적거리 유지 기간 온라인예배 임마누엘 Mar 05, 2020 59515
Notice 말씀예전 - 성경봉독 - 에문. 2023.12.10 file 우디 Jan 09, 2018 65516
Notice 서울샘터교회 휘장성화 총정리 file [7] 우디 Jan 04, 2014 131836
Notice 교인나눔터 게시판이 생겼습니다. [2] mm Feb 13, 2012 233827
Notice 2025년 교회력 [1] 우디 Nov 26, 2011 271534
Notice 서울샘터 교회 창립의 변 [123] 정용섭 Oct 24, 2008 353004
347 2010년 6월28일, 월요일, 시편 89:1-18 정용섭 Jun 27, 2010 8059
346 2010년 6월27일, 주일, 시편 88:1-18 정용섭 Jun 26, 2010 7830
345 2010년 6월26일, 토요일, 시편 87:1-7 정용섭 Jun 25, 2010 7963
344 주보 2010년 6월 27일 성령강림절 후 다섯째 주일 file [3] 우디 Jun 25, 2010 10343
343 2010년 6월25일, 금요일, 갈 6:11-18 정용섭 Jun 24, 2010 8025
342 2010년 6월24일, 목요일, 갈 6:1-10 정용섭 Jun 23, 2010 7948
341 6월 샘터 산행 공지 [5] 산꾼 Jun 23, 2010 9019
340 2010년 6월23일, 수요일, 갈 5:13-26 정용섭 Jun 22, 2010 8093
339 아.....떨려....... [19] The One Jun 22, 2010 9089
338 2010년 6월22일, 화요일, 갈 5:1-12 [1] 정용섭 Jun 21, 2010 9564
337 6월27일 독서모임 재공지입니다 [5] 체호프 Jun 21, 2010 9252
» 2010년 6월21일, 월요일, 갈 4:21-31 정용섭 Jun 19, 2010 8277
335 2010년 6월20일, 주일, 갈 4:12-20 정용섭 Jun 19, 2010 8274
334 2010년 6월19일, 토요일, 갈 4:1-11 정용섭 Jun 18, 2010 8060
333 주보 2010년 6월 20일 성령강림절 후 넷째 주일 file [5] 우디 Jun 18, 2010 10349
332 2010년 6월18일, 금요일, 갈 3:19-29 정용섭 Jun 17, 2010 8356
331 2010년 6월17일, 목요일, 갈 3:10:18 정용섭 Jun 16, 2010 7866
330 6월 샘터 야간 산행 연기 [1] 산꾼 Jun 16, 2010 10385
329 2010년 6월16일, 수요일, 갈 3:1-9 [1] 정용섭 Jun 15, 2010 9159
328 2010년 6월15일, 화요일, 갈 2:11-21 정용섭 Jun 15, 2010 7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