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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교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6월 27일 주일에 가질 독서모임을 재차 공지합니다. 12시 정오에 한글회관 앞으로 나오시면 점심식사부터 독서토론에 이르기까지 알찬 프로그램들로 주일 오후를 보내실 수 있습니다. 독서토론의 교재는 <살아계신 하나님>(하인리히 오트)입니다. 아래와 같은 몇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얘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절대자에 대한 믿음이 무슨 소용인가?  

ex) 후기유신론(혹은 탈유신론)과 무신론 

ex) 2010년대 한국사회와 후기유신론

* 하나님 한 말씀만 하소서, 제발...

ex) 관계를 인간실존의 핵심으로 보는 마틴 부버의 인간학

ex) 하나님이 "우리의 실존 가운데서 우리를 만나신다"는 본 회퍼의 작업가설

ex)  칼 라너의 "침묵하시는 하나님"

* 우리는 토기장이의 장난감인가?

ex) 신앙은 역사에 의거하고, 자체적으로 역사이며, 역사의 움직임에 붙잡혀 있다.

ex) 하나님은 역사를 통해 '되어가시는' 존재이다.

* 간증이라는 이름의 독백: 당신이 만난 하나님을 나에게 소개시켜줄 수 있는가?

ex) 신앙은 실존의 경주요 모험이다.

*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ex) 마틴 부버의 중간 개념

ex) 영원한 너 - 하 나 님

* '응답' 없는 기도

ex) 하나님과의 대화: "쉬지 말고 기도하라."

 

책을 미처 읽지 못하셨더라도 이상에서 제시한 주제들에 흥미를 가지신 분은 누구라도 독서모임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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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호프

June 22, 2010

라라 집사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내용을 간단한 몇 가지 테마로 정리해볼 생각이었는데 여전히 까다로워 보이는군요. 굵은 글씨체로 쓰인 주제들에 대해 편하게 얘기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필요할 경우 책의 내용을 참조하는 방식으로 토론회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책에 대한 해설은 목 집사님께서 담당해주실 걸로 믿습니다^^. 지혜의 성령께서 우리 모임에 함께 하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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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June 22, 2010

박노출 선생,

독서모임 안내가 장난이 아니네요.

정말 재미있어 보입니다.

신학책이 완전히 인문학적인 옷으로 갈아입었군요.

시, 영화, 소설이 다 녹아있네요.

<살아계신 하나님>을 다시 읽어보려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내 서재에서 눈이 안 띄네요.

누군가 빌려 가고, 아마 서울샘터 교우라고 생각되는데,

돌려주지 않은 거 같습니다.

오늘 다시 꼼꼼이 찾아봐야겠네요.

좋은 독서모임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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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June 22, 2010

음... 그 어려운 책을 읽고 위와 같이 제목을 뽑으신거에요?

아무래도 저만 빼고 다들 <살아계신 하나님> 자습서 내지는 풀이집을 보고 계시는거죠?

두산동아출판사입니까? 교학사입니까? 지학사입니까?

반칙하지 말고 같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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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댁

June 27, 2010

전 독서 토론 보다 얼굴들도 익히고 맛난 점심도 먹고 귀 수준도 높여볼 양으로

오늘 참석 하려고 무지 애를 썼는데 나를 너무 좋아하는 남편 아이들이 도움을 안주네요.

아쉬운 내마음 아는듯 비가 주룩 주룩 우산들 잘 챙기시고 예배때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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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ne

June 27, 2010

같은 생각을 하시네요. 모임에서 뵙고 싶었는데......

덧붙여 다른 목적도 쬐끔 있습니다.

전 연하들이 좋습니다(남여*소불문)    연하 킬러 ㅎ ㅎ ㅎ

남: 다  총각처럼......      여: 다  아가씨 처럼   느껴진다오 (단 샘터 교우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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