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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대구보담은 서울이 좀 더 가깝고 익숙한 곳인지라... 꼭 한번 가봐야지... 했더랬지요.

6월의 마지막 주일,  성가대 열심당원인 안주인 꼬셔서... 성공적인 땡땡이를 쳤네요.

 

비가 부슬부슬 오는지라 장우산 하나 챙기고, KTX로 대학로에 도착하니 오전 11시,  이 시간에 예배당 밖에 있는 것이 영 못 마땅한 아내 손 잡고 낙산공원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눈여겨 두었던 대학로 맛집(뚝배기 비빔밥)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연극 한편을 보고나니 딱 4시....

아름다운 가게에서 운영하는 동숭 헌책방에서 공정무역 커피한잔 마시고 책 한권을 골라 들고 부지런히 광화문으로 향했습니다........

 

처음 참석해보는 예전 예배는 낯설면서도 편안했습니다. 

군인 아들을 둔 아빠라고 믿어지지 않는 동안의 신목사님 설교를 직접 듣는 영광을 누렸고 예배 이후 교우들과의 대화도 좋았습니다.

새문안교회 옆 깨끗해보이는 이태리 음식점에서 느끼한 크림 파스타로 저녁을 해결하고 KTX에 오르니 주인 마님이 "오늘 괜찮았어..." 하네요... (아자!!)

 

이상이 다비아와 정 목사님이 아니면 누릴 수 없었던, 주일의 호사스런 자유였습니다.

 

반갑게 맞이해 주신 서울 샘터 교우들께 감사드립고, 안주인 꼬실 미끼 만들어 가끔 들르겠습니다...

좋은 미끼 있으면 추천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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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July 01, 2010

꾸준히 오시고 가끔 빠지시면 더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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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댁

July 01, 2010

나무 늘보님. 그렇지 않아도 샘터 답사기 글이 올라올것 같은 예감이... 그런데 왔군요.

반가웠습니다.   두분 인상이 참 좋으셨구요. 그리고 부부가 닮으셨어요.

안주인님은 진심과 전심으로 주님을 사랑하시는 분으로 보였는데요.

제가 너무 자세히 보았나요?  종종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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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July 01, 2010

나무늘보님,

제가 이래뵈도 눈쌀미가 꽤 있나봐요. ^^

집사님 부부 들어 오시는데, 앗! 나무늘보님이닷! 그랬답니다. ^^

얼마나 놀랐던지요!! 그리고 엄청 반가왔어요. 지난 수련회에서 두 분을 뵈었잖아요?

글구 천안호도과자꺼정 기억하는데..

 

집사님, 천안에서 오시기는 거리가 쪼매 멀지만, 그래도 저희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을께요.

주일 서울나들이 일정 있으심 5시 이후엔 꼭 꼭.. 서울샘터교회서 함께 예배 드려요.

아, 가까운데 사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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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July 01, 2010

ㅇㅎㅎ

나무늘보 님,

아내와의 오붓한 외출로 즐거우셨겠습니다.

천안에서 서울역까지 40분 정도 걸리지요?

자주 그런 시간을 가져보세요.

저는 직접 만나보지 못했지만

이렇게 글로 전해들은 것만으로 반갑고 즐겁군요.

기회가 되면 한번 뵙지요.

주님의 은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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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July 02, 2010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멀리 사시지만 가끔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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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보

July 02, 2010

우디님~ 경황이 없어 인사도 못 드렸네요... 

일년만에 만났어도 저희 부부를 한눈에 알아봐 주신 라라님,

저희 부부 관상을 좋게 봐주신 짱구엄마님,

못 뵙고 와서 아쉬웠던 정 목사님,

그리고 처음 뵙지만 큰 누님같은 인상의 북경 노집사님,

다음엔 까르보나라 미끼로 아내를 꼬셔도 될라나요?

 

비가 시원하게 오네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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