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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여의치 않은 분은 조용히 빠지세요~"
이렇게 얘기하며 밀어 붙여야 하는건데,.......^^
그러나 요즘 더위가 보통이 아니지요?
정목사님은 그래도 한 번 가보라 격려(?)하시지만,
아무래도 이 더위에 가장 경사가 심한 지리산 천왕봉을 오른다는 것이 무리인 듯싶습니다.
지리산은 가을이나 봄으로 미루겠습니다.
해서 아래 일정으로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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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금) |
14일(토) |
15일(일) |
10시 |
서울 출발 |
지리산(중산리) 계곡 |
대구샘터교회 |
11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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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
휴게소에서 점심 |
계곡에서 점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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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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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출발 |
14시 |
세종시(연기군) 도착 |
영천으로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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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 |
금강(금남보)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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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 |
금강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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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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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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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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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시 |
산청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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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착 |
- 첫 날 일정은 예전처럼 세종시와 4대강사업 공사가 진행중인 연기군을 경유하겠습니다.
- 그리고 달팽이님댁에서 하룻밤을 보내겠습니다.
- 둘째 날에는 지리산 입구 중산리 계곡에 가서 발 담구고 놀다가 점심 먹고 영천으로 이동하겠습니다.
- 영천 농가에서 정목사님과 오붓한 신학이야기를 나누며 둘째 밤을 보내겠습니다.
- 셋째 날에는 대구샘터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정목사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 가능하면 서울샘터교회가 파하기 전에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물론 서울샘터교회 예배준비는 우디님이 알아서 할 것입니다.
- 동행하실 분은 9일(월)까지 댓글로 신청해 주세요.
- 경비는 1인당 8~10만원을 예상합니다.
추신 : 우디님이 방금 전 저의 핸드폰으로 보내온 메시지를 공개하겠습니다.
"무지 덥습니다. 이 더위를 식혀줄 비가 왔으면... 다음 주 수요일 부터 한 나흘간만!"
: 이 문자를 받고 저는 마음을 바르게 하고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토요일에 영천에 오시는군요.
열렬히 환영합니다.
뭘 준비하면 좋을지
지금부터 수첩에 적어가면 확인해야겠습니다.
침낭이 3개와
요, 얇은 이불이 몇 개 되니
침구는 대충 된 것 같군요.
아주 깨끗한 거를 좋아하시는 분은 따로 준비하세요.
전기밥솥 있구요,
냉장고는 신청해 놓았는데,
그때까지 들어올지 확실하지 않아요.
안 되면 아스박스로 대체합니다.
전기 레인지와 전자 레인지가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뭐로 할까요?
바르트의 신학논문을 같이 읽을까요?
아니면 산책을 할까요?
가까운 경주나 포항으로 놀러갈까요?
아니면 시원한 마당에서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오징어, 맥주, 차 등을 놓고 인생을 이야기할까요?
TV는 없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오세요.
지리산 달팽이네와는 비교가 안 되니,
기대하지는 마세요.
우디님, 사랑합니다.
(오해는 마시길... 우디님의 심사에 동조한다는 의미는 절대로 아니고,
저런 언어 구사의 센스가 사랑스럽다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