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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부터 제가 한 달에 두 번 설교하게 되었습니다.
식사후...
첫째 주와 셋째 주는 정목사님께서 예전처럼 깊이 있는 강의를
계속 해주실 테니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제가 가는 날은 어떤 내용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을는지 교우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군요.
한 주는 제가 감당하더라도
나머지 한 주는 교우님들 중에서 부담 갖지 않고 차례로 진행해 주시면 어떨까요?
신학 강의나 세미나 형식보다는
자신의 삶, 신앙이야기, 직장생활, 가정생활, 정치 사회적 혹은 교회적 핫이슈 들을 소재로
말문을 여신 후 자유롭게 서로 생각을 나누는 형식 말입니다.
책을 읽고 난 느낌이나 감상에 대한 것도 좋고
좋은 TV 프로그램을 보고 느낀 점을 말씀하셔도 좋을 듯싶습니다.
아니면,
제가 십 여 년 전 춘천 소재 어느 교회 오후 예배에 아내랑 초청을 받아간 적이 있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 TV에서 인터뷰하듯 진행을 하시더군요.
한 달에 한 번 그렇게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하는 군목회 사역을 중심으로 <아침 마당>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셨는데
그 교회는 지금도 그것을 계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우들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하시더군요. 직접 출연자로 가보니
흥미가 있었습니다.
집사님 중 한 분께서 이 순서를 맡아 진행하시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지체 없이 댓글 달아 주세요~~~
목사님 글에 무플인 건, 교우들이 깊이 생각해본 내용이 아니여서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목사님 제안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몇 가지 떠오른 생각은, 성경공부식으로 하면 어떨까 하는 것과, 아니면 교우들이 성경의 내용 가운데 궁금한 것을 묻고 목사님께서 말씀해 주시면 어떨까 하는 정도입니다.
목사님, 이번 주일은 근무라 뵙지 못하겠습니다. 그래도 1월에 두 번 더 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