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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입니다.
비밀번호가 생각이 안나 세 번 로그인을 실패한 후 들어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숨이 찹니다.
예배처소 이동에 대한 에레마님의 글에 대글을 달까 했는데 벌써 46개나 달렸더군요.
글은 읽히기 위해 쓰는 법인데 그 속에 그냥 묻힐까봐 이곳으로 왔습니다.
클릭 수 올려 그동안 못한 등급도 올려야겠고요. ㅎㅎ
많은 분들의 의견을 읽어봤습니다.
저는 왜 옮기려느냐에 대한 말씀은 안 드리렵니다.
그냥 여성프라자를 이용함에 대한 고려사항 정도만 적어보겠습니다.
예배실로는 4층의 '시청각실'이 가장 적합합니다.
주변 세미나실과 떨어져 있고 방음이 잘 되어 있는 100석 정도 수용가능한 공간입니다.
비용은 주말할증(20%), 부가세(10%) 포함 2시간 임대(3시간 사용)시 52,800원입니다.
9월까지는 모르겠지만 10월 이후에는 독점예약이 가능할 것입니다.
부득이 시청각실이 안 될 경우에는 2층의 세미나 2실을 사용해야 합니다.
책상 45석에 의자만 10개 정도 더 있으니 55석쯤 됩니다.
물론 옆방에서 의자를 더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이곳의 가격도 시청각실과 동일합니다.
그리고 주말 주차료는 모두 무료입니다.
피아노는 없습니다.
해서 신디사이져를 구입해야 합니다.
신디사이져가 전자악기이기는 하지만 요즘 것은 어지간한 피아노나 올겐보다 낫습니다.
문제는 노래를 해도 되느냐인데,
제가 이곳에서 정당모임을 종종 가질때 합창, 구호가 아주 큰데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에 비해 우리 정도의 찬송소리는 양호한 편입니다.
지금처럼 밥을 해먹는 것은 안됩니다.
대신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등의 다과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복도에 정수기가 있기에 물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이제는 기타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하철은 1호선 대방역 3번출구에소 300M입니다.
7호선 보라매역도 버스환승으로 두 정거장입니다.
각 층의 로비에서 소규모 회의가 가능하도록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1층엔 커피숖이, 지하엔 수영장과 헬스크럽이 있습니다.
연수실과 식당이 구비되어 있기에 개인부터 단체까지 숙식도 가능합니다.
건물 전체가 금연지역이라서, 그리고 주변이 아파트 단지라서 쾌적합니다.
그러나,
성서아카데미를 한다고 하면 좋아하는데,
예배를 드린다고 하면 싫어합니다.
한국에서의 교회의 현주소입니다. ㅠㅠ
해서 예약은 대구성서아카데미로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 이름은 사무원들도 좋아합니다. ㅎㅎ
아! 빠진 것이 하나 있네요.
지금의 많은 짐들을 어찌할 것이냐.....
리빙박스 하나에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밥그릇, 난로 등등은 모두 나눠주면 될 것입니다.
이곳이 냉난방은 최고거든요.
작년10월에 시작한 설교공부가 9회가 되었습니다.
월요일 설교공부를 마치고 차를 마시면서 교회이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되었습니다
(늘 잇슈가 되었던 이야기긴 하지요)
에레마님이 교인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진행해야 하므로 글을 올리신다고 하시길래
저 또한 반응이 궁금하였습니다.
역시 샘터교우님들 답게 글속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여성프라자에 대해 잘아는 사람은 박집사님 다음으로 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 보다 많이 가보신 분 손 들어주세요ㅠㅠ
목사님의 설교세미나실을 알아보기위해 여러곳을 다녀 보았지만
다른 곳과는 비교할 수 없이 시설에 비해서 저렴하였습니다.
이곳의 장점으로 꼽는다면 이름 그대로 여성프라자 입니다.
모든 시설이 여성중심으로 되어있어 화장실에는 유아를 동반한 부모님들을 위해
아기 기저기를 갈 수 있는 아이들 침대가 비치되어 있고요
지하주차장 B1은 여성전용주차장 입니다.
이 곳에 수영장이 있는데 여성들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남자집사님들 서운해 하지마시고 한표 주세요)
이 곳을 표현하자면 어머니의 품,마음과도 같은 곳입니다.
매달 사용하고있지만
임대를 했다는 생각보다는 사용하면 할수록 내집처럼 편안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목사님께서는 38년 동안 30번 이사하셨다고 하셨는데 저는 초등학교시절 일년에 3번이사한 기억이 납니다.
지나서 생각해보니 유목민의 생활도 감사하더라구요
교회 이전 문제로 여러가지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모두가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생각이 아닐런지요
샘터교우님들 우리 7월 주일중 하루 여성프라자에서 예배를 드려보는 것이 어떨런지요 ?
그 다음 결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약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서리
샘터교우님들 사랑합니다. *^^*
앞 글에선 거의 꼴찌로 댓글 달았는데
여기선 일등...태어나서 첨 하는 일등...ㅋㅋㅋ.
개인적으론 슬슬 기대가 되네요..
저는 10살 이후 38년 간 30번 이사를 한 몸이니
한 곳에 오래 살면 슬슬 불안해져요.
아무쪼록 좋은 방향으로 뜻이 모아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