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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오지 선교' 흉내 좀 내겠습니다.

 

9월 2일 결혼식 전날 오후 2시  KTX  타고 신 경주 4시 10분 하차

직행 버스로  5시 10분 포항 도착  택시로 ***호텔에 가서 첵 인 하고 6시 호텔내 식당에서 저녁

 

포항 왔으니 밤 바다 봐야지요.  마침 태풍 영향권 덕으로 모래+ 바람의 묘기와,

신나는 파도와 시커먼 하늘, 멀리서 보이는 포철의 조명,

인상 깊은 결혼식 전야제였습니다.

 

전형적인 국산 결혼식이었고

사회자가 딸에게 마이크를 주니,

"아버님, 어머님 신랑 아침 밥은 꼭 해 먹이겠습니다."--제가 세뇌시켰거던요.ㅋㅋㅋ

사위왈 " 아버님, 어머님 호강시켜드리겠습니다"--말 만도 기특해서

식 끝나고 '오우 우리 멋진 사위'라면서 꼭 껴안주었지요.

 

제 설레발이 어디 가겠습니까?

 

우리쪽은 손님도 가족뿐이라 미리 인사하고,

신랑쪽 친지들께 딸 부탁인사를 너스레 떨며 드리니

사돈이 어려운 친척들 다 먹이 살린다는 얘길듣곤

 

이 결혼 멋지다. 괜찮다.결론내고

흐뭇하고,편안한기분으로 돌아 왔습니다.

교우님들 다, 다음주 예배 때 뵙겠습니다.

 

한가위 잘 보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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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September 06, 2011

   초대를 안해주셔서 좀 섭섭했는데 업그레이드 된 결혼식이 었군요.

    따님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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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September 06, 2011

노영숙 여사님,

딸 결혼 축하드립니다.

경주, 포항에 오셨는데,

담임 목사가 심방도 못하고... 음,

죄송하게 됐습니다.

대신 다음에 만나면 차 한 잔 사겠습니다.

나이가 드니 좋은 게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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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는날

September 06, 2011

기쁜일이 있었네요.

집안의 경사,

저는 그것도 모르고 어쩐일이신가 했습니다.

듬직한 사위 보신것 감축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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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그림자

September 07, 2011

축...하...드..려야 하는데...눈물이..ㅋㅋㅋ

고생 많으셨습니다.

축하드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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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가득

September 10, 2011

드뎌 장모님이 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이제 귀여운 손주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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