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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에는 대구샘터교회주일예배를 참석하였습니다.
오전 10시에 도착했더니, 아직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바로 까마귀목사님 가족이 도착하시더군요. 반갑게 맞아주시는 까마귀목사님가족분들...또 목사님의 딸 고은솔어린이....
속속 교회에 도착하시는 교우분들...
그리고 정목사님 가족분들...
공간울림은 작은길 사이에 있는 좋은 모습을 갖고 있는 분위기 있는 아늑한곳입니다.
작지만 충분한 그런곳이더군요. 분위기는 정말 화기애애한 분위기였고요... 예배의 형태는 서울과 비슷하니 생략이고,
예배후에 함께하는 식사시간.. 식사기도대신하는 찬양... 그리고 식사... 손님으로 대접받는 통에 많은 교우분들을 제치고 목사님과 한식탁에서 식사했습니다...
서울교회에서 사려고 했던 주기도란 무엇인가를 대구샘터에서 즉시 구매하여서 목사님의 사인을 받았습니다.
식사후에 담소와 후식....
그리고 일년에 두어번 있다는 목사님이 설교를 준비하시는 농가주택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약 한시간 거리인 그곳은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다비아에 종종 사진을 올리시는 목사님의 모습을 실제로 볼수 있는곳이었습니다. 이미 올려진 사진속의 낯익은 모습들...
목사님과 교우들이 함께 산책을 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제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예수께서도 제자들과 그렇게 걸었을것 같았습니다.
교우들도 참 다정다감하신분들이었습니다.
솔찍하게 말하자면 서울교회와 다른 모습이었지만 분명 부러운 모습이었습니다.
목사님의 농가에서 닭을 삶아서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죽도 먹고 과일도 먹으면서 여러가지 담소를 하게 되었는데, 웃기고 재미나고 행복했었습니다.
만약 다음번에도 그렇게 농가에 가서 닭을 먹게 되는 날이 있다면 그때도 내려가고 싶더군요.. 아침기차로 내려가서 예배마치고 농가에 가서 식사하고 나서 돌아오더라도 충분할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말로 저의 행복했던 하루를 표현하고 싶지만... 이런것은 그냥 가슴에 담고 있는것이 말로 하는것 보다 훨씬 좋습니다.
나머지는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집사님,
바이크의 핸들을 대구로 잡으셨네요?
대구와 서울샘터가.....
한 겨울에 창문에 두드리는 빗방울에 만족해야 하는
적막함이, 샘터의 공간에 드리워지네요.
우리도 어케 '닭다리잡고 삐약 삐약'이라도 해서
분위기 일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