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7

지난 13일에는 대구샘터교회주일예배를 참석하였습니다.

오전 10시에 도착했더니, 아직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바로 까마귀목사님 가족이 도착하시더군요.  반갑게 맞아주시는 까마귀목사님가족분들...또 목사님의 딸 고은솔어린이....

속속 교회에 도착하시는 교우분들...

그리고 정목사님 가족분들...

 

공간울림은 작은길 사이에 있는 좋은 모습을 갖고 있는 분위기 있는 아늑한곳입니다.

작지만 충분한 그런곳이더군요.  분위기는 정말 화기애애한 분위기였고요...  예배의 형태는 서울과 비슷하니 생략이고,

예배후에 함께하는 식사시간.. 식사기도대신하는 찬양... 그리고 식사...  손님으로 대접받는 통에 많은 교우분들을 제치고 목사님과 한식탁에서 식사했습니다...

 

서울교회에서 사려고 했던 주기도란 무엇인가를 대구샘터에서 즉시 구매하여서 목사님의 사인을 받았습니다. 

식사후에 담소와 후식....

 

그리고 일년에 두어번 있다는 목사님이 설교를 준비하시는 농가주택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약 한시간 거리인 그곳은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다비아에 종종 사진을 올리시는 목사님의 모습을 실제로 볼수 있는곳이었습니다.  이미 올려진 사진속의 낯익은 모습들...

 

목사님과 교우들이 함께 산책을 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제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예수께서도 제자들과 그렇게 걸었을것 같았습니다.  

 

교우들도 참 다정다감하신분들이었습니다.

솔찍하게 말하자면 서울교회와 다른 모습이었지만 분명 부러운 모습이었습니다.

 

목사님의 농가에서 닭을 삶아서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죽도 먹고 과일도 먹으면서 여러가지 담소를 하게 되었는데, 웃기고 재미나고 행복했었습니다.

만약 다음번에도 그렇게 농가에 가서 닭을 먹게 되는 날이 있다면 그때도 내려가고 싶더군요.. 아침기차로 내려가서 예배마치고 농가에 가서 식사하고 나서 돌아오더라도 충분할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말로 저의 행복했던 하루를 표현하고 싶지만... 이런것은 그냥 가슴에 담고 있는것이 말로 하는것 보다 훨씬 좋습니다.

나머지는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profile
Attachment
Trackback :
http://dabia.net/xe/church_seoul/556236/409/trackback

profile

The One

November 17, 2011

집사님,

바이크의 핸들을 대구로 잡으셨네요?

대구와 서울샘터가.....

한 겨울에 창문에 두드리는 빗방울에 만족해야 하는

적막함이, 샘터의 공간에 드리워지네요.

 

우리도 어케 '닭다리잡고 삐약 삐약'이라도 해서

분위기 일전하고 싶다.

profile

웃음

November 17, 2011

참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대구에서 그러한 일이 있으면 몇분 의기투합해서 내려가서 놀다오면 좋겠습니다.

목사님께서 초대해주시려나?

 

아니면, 주일날 예배후에 어디서 닭도리탕이라도 드실까요?^^

profile

샘터

November 18, 2011

 

  대구 샘터교회와와 영천 농가에 다녀오셨군요 .

  많은 제약하에 있는서울샘터교회 환경속에서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공동체는 무엇일까 고민하고 같이 만들어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간혹 적응을 못하시고 떠나가시는 분들을 볼 때마다 죄송스런 마음뿐입니다.

  서울샘터를 위해  같이 의기 투합해봅시다 !

profile

웃음

November 19, 2011

저도 의기투합 좋아합니다.^^  이번주에 한번 해볼까요? 신청해보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Notice 사회적거리 유지 기간 온라인예배 임마누엘 Mar 05, 2020 59515
Notice 말씀예전 - 성경봉독 - 에문. 2023.12.10 file 우디 Jan 09, 2018 65516
Notice 서울샘터교회 휘장성화 총정리 file [7] 우디 Jan 04, 2014 131836
Notice 교인나눔터 게시판이 생겼습니다. [2] mm Feb 13, 2012 233827
Notice 2025년 교회력 [1] 우디 Nov 26, 2011 271534
Notice 서울샘터 교회 창립의 변 [123] 정용섭 Oct 24, 2008 353004
606 2012년 1월 예배찬송 [3] 정용섭 Dec 28, 2011 11157
605 영화 '트리 오브 라이프' (The Tree of Life) 보신 분 계신가요? [7] 김선빈 Dec 27, 2011 11188
604 성탄인사 [1] 체호프 Dec 24, 2011 10899
603 큰 명절 쇠고 돌아 왔습니다. [4] The One Dec 15, 2011 11890
602 The One 님께 / 아버지께 쓰는 편지 [2] 은마리아 Dec 13, 2011 12421
601 구제헌금 모금 샘터 Dec 13, 2011 11007
600 다시 동경에서 file [4] 은마리아 Dec 07, 2011 10971
599 서울 샘터 교우님들께 file [12] 유니스 Dec 05, 2011 11203
598 서울샘터교회 창립3주년 기념예배 사진,동영상 file [6] 웃음 Dec 04, 2011 11212
597 정치성향진단표 [7] QED Nov 29, 2011 11006
596 12월4일 창립 3주년 [4] 샘터 Nov 29, 2011 10853
595 다비아 사랑채에 지난 주 신앙과 생활(?) 시간에 읽어드린 기사 올렸습니다~ [2] 아하브 Nov 29, 2011 10882
594 우리 또 만나요... [1] 웃음 Nov 26, 2011 10861
593 정목사님 말씀하시길...... [8] 웃음 Nov 22, 2011 10119
592 철학 공부 녹취록 일부를 올립니다. [4] 비가오는날 Nov 21, 2011 10409
591 MBTI검사 [6] QED Nov 20, 2011 13289
590 이집사님 오늘 저녁 맛있게 먹었습니다. [5] QED Nov 20, 2011 10977
589 우리도 한번 만나요 (시즌2) [4] 웃음 Nov 19, 2011 10687
» 대구샘터교회 방문기 file [4] 웃음 Nov 14, 2011 1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