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7
- Classic Style
- Zine Style
- Gallery Style
- Studio Style
- Blog Style
목사님의 수업을 자체 휴강시키고 방문한 이집사님댁에서
오늘 정말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평소 중국음식을 먹지 못하는 저로서는 정말 오랜만에 먹었습니다.
사실 중국음식은 여럿이 먹어야 제맛이고, 여럿이 있어야만 먹을 수 있는데.
오늘이 딱 그날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같이 나온 김치도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오늘의 하일라잇은 벽 곳곳에 걸려있는 그림들이었지요.
사과가 막 TV위로 굴러 떨어질 것 같은 정물화와
두 분의 모습이 담긴 풍경화는 소담스런 눈을 재촉하고 있더군요.
무엇보다도 교회식구들과 얘기를 나누며 보낸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1. 이다지도 좋을까, 이렇게 즐거울까! 형제들 모두 모여 한데 사는 일!
2. 아론의 머리에서 수염 타고 흐르는, 옷깃으로 흘러내리는 향긋한 기름 같구나.
3. 헤르몬산에서 시온산 줄기를 타고 굽이굽이 내리는 이슬 같구나.
그 곳은 야훼께서 복을 내린 곳, 그 복은 영생이로다. (시 133편, 공동번역)
고백합니다.
우리 서울샘터 식구들은 저희 내외로 하여금
예배다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그 모든 것을 준비하고 마련하느라 수고한 귀한 지체들입니다.
어제 저희의 대접이 너무 소홀했을지라도
앞으로 저희 집이 교회 지체들의 모임 장소로 이용되는 것은
항상 영광으로 알고 받들겠습니다.
저도 감사드립니다
뒷정리를 도와드리지도 못하도 서둘러 나와 죄송하고요..
몇년만에 중국요리를 먹었습니다 .종종 장소를 빌려도 될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