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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교우님들, 안녕하세요?

우리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해주던 단풍잎들이 다 떨어지고나니 한국에도, 일본에도, 겨울이 성큼 다가왔네요.

지난 주말에는 나가노현(長野県)에 다녀왔는데, 벌써 눈 때문에 studless tire(요즘 일본에서는 스노우 타이어라고 하지 않고 

스탓토레스 타이아라고 하지요^^)로 갈아끼우고 주행을 했답니다.


먼저, <샘터교회>의 3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목사님과 운영위원님들, 그리고 교우들의 열정과 수고 덕분에 저처럼 잠시 귀국해서도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번 귀국 때, 제가 <바나나 케잌>을 구워 갔었지요? 그 때, 한번밖에 안가본 교회에 케잌을 구워가냐고 의아해하는 딸에게

한 대답이, '음, 잘 믿어볼려고 애를 쓰는 <샘터교회> 교우들이 기특하고 애틋해서...' 였답니다. 제 어눌한 표현을, 실례된 말씀이 아니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샘터교우들에 대한 애정의 표현으로 받아들여 주시길, 그리고 그 잘 믿어볼려고 애를 쓰는 사람에 저도 포함됐으면 좋겠네요. 


함께 하진 못했지만, 샘터교회의 생일을 더불어 기뻐하며, 

졸시를 한편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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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과 경청                          Shh on the Amazon River                          沈黙と傾聴


아무도                                          Please                      だれも

아무 것도                                      Please                      なにも

말하지 마라                                   Be quiet                      話さないで


오직                                             Just                       ただ

자연만이                                       let                        自然だけが

내게                                             nature talk to me                                                   私に                                   

창조주의 음성으로                          as the voice of God                 創造主の声で                                           

말하게 하라                                         話しかけるよう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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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에서 대면한 창조주를 성경에서 만나는 주님으로 다시 노래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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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과 경청                          Shh on the Bible                          沈黙と傾聴


아무도                                          Please                 だれも

아무 것도                                      Please                 なにも

말하지 마라                                   Be quiet                 話さないで


오직                                             Just                  ただ

성경만이                                       let                   聖書だけが

내게                                             Bible talk to me                                       私に                                   

주님의 음성으로                            as the voice of God            神の声で                                           

말하게 하라                                   話しかけるよう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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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는날

December 08, 2011

은마리아님

 덕분에 잘 있습니다.

따님과 같이 계시는군요.

 한국에 오실때마다 잊지않고  교회를 찾아주시고

그냥 오셔도 기쁘고 반가운데 맛있는 케잌도 손수 만들어 오셔서

저희는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그 애틋한 마음을 받기만하네요.<감사>

나가노현에는 눈이 많이 왔군요.

여기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는 눈구경도 못했습니다.

부럽네요.

맞아요.창립 3주년 기념예배를 드렸습니다.

사진이 말해 주지요.

대구에서도 올라와  3분이 축하 해 주셨고요.

시인?

정말 시인이신가 봐요.

시의 세계

시의 지평

시는 잘 모르는데,목사님께서 성경도 "시어<시언어>라고 하시네요.

 

혹시 시가 책으로도 나와 있나요?

 

걸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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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ne

December 08, 2011

한 때 교보 문고에

'한 사람을 알게 되면 그의 삶도 같이 온다'

이런 글이 있어 동감을 했는데....

'은 마리아를 알게 되니

사랑스럽고 구여운 모습과 멋진 시가 같이 온다'

 

이 곳은 어! 오늘도 따땃하네.... ㅠ ㅠ

사실은 안도감을 느끼며, 추위를 무서워하니까.

 

샘터에서의 공예배는

내 삶의 가장 소중한 시간으로 여기며 기다려 온 예배이고,

 

어느 것보다 최고로 집중이 되는 때이며

 

예배의 여운이 무지 기쁘고 또한 즐겁고

,

담 날 주보로 홀로만 예배를 드릴 때는

 

단독자로써 주님 앞에선 내 모습이 너무 좋아

그 뭉클함에 눈시울을 적시며,

 

'오! 주여,'비명 비슷한 외 마디 소리를 지르지요.

    _샘터 생일 맞이 하여 나의 소회를 ㅎ ㅎ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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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December 08, 2011

은마리아 님,

다시 반갑습니다.

딱 두번 서울샘터교회에서 뵈었는데도,

아주 오래 동안 알고 지낸 분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은마리아 님의 성품이 편안해서 그런 같습니다.

저 시처럼 자연스러운 분이네요.

사진도 잘 봤습니다.

금년도 채 한 달이 남지 않았는데,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한국에 나오실 때 또 교회에 들려주세요.

주님의 은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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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命

December 08, 2011

은 마리아님,

사진도 그렇고, 시도 그렇고

요새 젊은 분들의 표현대로 저는 그저 '뿅' 가고 말았습니다.

 

저희 같은 사람은 "여기에 감히 글 올릴 생각, 하지도 말라"고 하듯

이렇게 영성 높은 수작들을 올려 놓으셨습니다.

아무튼 은 마리아님 덕분에 

"나도 서울샘터의 한 지체 되기를 참 잘했네!"

오늘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주님 안에서 아름다운 교제가 항상 이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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