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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교우님들, 안녕하세요?
우리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해주던 단풍잎들이 다 떨어지고나니 한국에도, 일본에도, 겨울이 성큼 다가왔네요.
지난 주말에는 나가노현(長野県)에 다녀왔는데, 벌써 눈 때문에 studless tire(요즘 일본에서는 스노우 타이어라고 하지 않고
스탓토레스 타이아라고 하지요^^)로 갈아끼우고 주행을 했답니다.
먼저, <샘터교회>의 3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목사님과 운영위원님들, 그리고 교우들의 열정과 수고 덕분에 저처럼 잠시 귀국해서도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번 귀국 때, 제가 <바나나 케잌>을 구워 갔었지요? 그 때, 한번밖에 안가본 교회에 케잌을 구워가냐고 의아해하는 딸에게
한 대답이, '음, 잘 믿어볼려고 애를 쓰는 <샘터교회> 교우들이 기특하고 애틋해서...' 였답니다. 제 어눌한 표현을, 실례된 말씀이 아니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샘터교우들에 대한 애정의 표현으로 받아들여 주시길, 그리고 그 잘 믿어볼려고 애를 쓰는 사람에 저도 포함됐으면 좋겠네요.
함께 하진 못했지만, 샘터교회의 생일을 더불어 기뻐하며,
졸시를 한편 올립니다.
침묵과 경청 Shh on the Amazon River 沈黙と傾聴
아무도 Please だれも
아무 것도 Please なにも
말하지 마라 Be quiet 話さないで
오직 Just ただ
자연만이 let 自然だけが
내게 nature talk to me 私に
창조주의 음성으로 as the voice of God 創造主の声で
말하게 하라 話しかけるように
<대자연에서 대면한 창조주를 성경에서 만나는 주님으로 다시 노래해봅니다>
침묵과 경청 Shh on the Bible 沈黙と傾聴
아무도 Please だれも
아무 것도 Please なにも
말하지 마라 Be quiet 話さないで
오직 Just ただ
성경만이 let 聖書だけが
내게 Bible talk to me 私に
주님의 음성으로 as the voice of God 神の声で
말하게 하라 話しかけるように
한 때 교보 문고에
'한 사람을 알게 되면 그의 삶도 같이 온다'
이런 글이 있어 동감을 했는데....
'은 마리아를 알게 되니
사랑스럽고 구여운 모습과 멋진 시가 같이 온다'
이 곳은 어! 오늘도 따땃하네.... ㅠ ㅠ
사실은 안도감을 느끼며, 추위를 무서워하니까.
샘터에서의 공예배는
내 삶의 가장 소중한 시간으로 여기며 기다려 온 예배이고,
어느 것보다 최고로 집중이 되는 때이며
예배의 여운이 무지 기쁘고 또한 즐겁고
,
담 날 주보로 홀로만 예배를 드릴 때는
단독자로써 주님 앞에선 내 모습이 너무 좋아
그 뭉클함에 눈시울을 적시며,
'오! 주여,'비명 비슷한 외 마디 소리를 지르지요.
_샘터 생일 맞이 하여 나의 소회를 ㅎ ㅎ_
은마리아님
덕분에 잘 있습니다.
따님과 같이 계시는군요.
한국에 오실때마다 잊지않고 교회를 찾아주시고
그냥 오셔도 기쁘고 반가운데 맛있는 케잌도 손수 만들어 오셔서
저희는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그 애틋한 마음을 받기만하네요.<감사>
나가노현에는 눈이 많이 왔군요.
여기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는 눈구경도 못했습니다.
부럽네요.
맞아요.창립 3주년 기념예배를 드렸습니다.
사진이 말해 주지요.
대구에서도 올라와 3분이 축하 해 주셨고요.
시인?
정말 시인이신가 봐요.
시의 세계
시의 지평
시는 잘 모르는데,목사님께서 성경도 "시어<시언어>라고 하시네요.
혹시 시가 책으로도 나와 있나요?
걸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