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울 샘 터 교 회 주 보
2012년 8월12일, 성령강림절후 열한번째 주일
(압살롬을 위해 우는 다윗-마르크 샤갈, 영국 첼트넘)
예배장소 |
대방동 여성프라자 |
담임목사 |
정용섭 (010-8577-1227) |
예배시간 |
주일 오후 5시 |
협동목사 |
김승국 (010-4370-4893) |
홈페이지 |
http://dabia.net/xe/churchs |
반주자 |
김은희 집사 |
주일공동예배순서
[개회예전] <*는 일어서서 참여하는 순서입니다>
예배의 부름…………………………………………………………………………… 목사
오늘은 성령강림절후 열한번째 주일입니다. 우리는 지난 한 주간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다가 지금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의식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상을 지금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하여 예배드립시다.
*찬송: 31장(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다같이
*공동기도…………………………………………………………………………… 다같이
태초에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으며,
지금도 성령으로 천지를 통치하시고,
마지막 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천지를 완성하실 하나님 아버지,
참되고 고유한 능력의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신앙적 의무이며 권리이나이다.
이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이 창조주이시며,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세주이시고
성령이 참된 생명의 영이라는 놀라운 사실과 일치하게 되나이다.
우리의 삶에서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으며,
더 시급한 것도 없을 뿐만 아니라,
더 본질적인 것도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나이다.
우리가 가야할 궁극적인 미래를 배타적으로 통치하시며,
그 어디에도 유비(類比)를 찾을 수 없는 능력의 하나님,
무엇을 먹고 마시며, 숨을 쉬는 순간에도,
세상살이의 여러 일을 처리해야 할 일상의 순간에도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의 영혼을 지배하기 원하나이다.
로고스로 태초에 창조 사건의 주체이셨을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낮은 자리까지 내려오셨다가,
마지막 때 생명을 완성하기 위해 세상에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사죄기도…………………………………………………………………………… 다같이
목사: 자비로우신 하나님,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겨자씨만한 믿음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믿는 시늉에는 열심을 내지만 믿음의 능력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이 시간 믿음의 내용과 삶의 내용이 일치하지 못했음을 고백하나이다.
회중: 주님, 저희를 용서해주소서.
목사: 지난 한 주간에도 주님의 도우심으로 살았으면서도 그 사실을 잊고 지낸 적이 많았습니다. 우리 자신의 업적을 나타내는 일과 자기를 향한 연민에만 몰두한 탓입니다. 주여, 우리가 어찌해야 하겠나이까.
회중: 주여,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목사: 주님은 평화의 왕이십니다. 평화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에 행복하다는 말씀도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평화의 영에 온전히 사로잡히지 못했습니다. 이웃과의 평화, 남북의 평화, 자연과의 평화에 무관심했나이다.
회중: 주여,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목사: 우리의 거칠고 이기적인 말과 행동으로 인해서 시험에 들린 가족과 이웃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교만한지, 그리고 얼마나 나약한지 주님께서 더 잘 아십니다. 저희를 붙들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다같이: 아멘!
*참회의 묵상기도…………………………………………………………………… 다같이
*용서의 선포………………………………………………………………………… 목사
<목사> 우리의 하나님은 완전히 선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으로부터 나오는 것은 징벌까지도 선한 것입니다. 이제 교회의 이천년 전통에 따라서 여러분에게 사죄를 선포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아뢴 모든 죄는 용서받았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마시고, 더 나가서 이웃의 잘못도 용서하십시오.
<회중> 아멘.
*평화의 인사………………………………………………………………………… 다같이
<목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가 이 자리에 모인
모든 형제와 자매들에게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회중> 예배를 인도하는 주의 종에게도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평화의 인사를 나누고, 앉으십시오.)
찬송: 국악찬송 41장(내가 산을 향하여)…………………………… 다같이
[말 씀 예 전]
설교전기도…………………………………………………………………………… 다같이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지금 믿음의 가족들이 함께 모여
생명의 말씀을 들을 준비를 마쳤나이다.
우리의 육체가 아무리 배불러도
영혼이 풍요롭지 못하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이까.
우리가 세상의 강요와 유혹에 흔들리지 않도록
참된 능력의 말씀으로 채워주소서.
세상의 온갖 풍문과 정보에
끊임없이 노출되어 허약할 대로 허약해진 우리 영혼이
이 순간만이라도 말씀을 통해서 새 힘을 얻기 원하나이다.
말씀을 가로막는 악한 영을 막아주시고,
진리의 영만이 우리와 함께 하게 하소서.
말씀을 읽고, 선포하고, 듣는 우리 모두
성령 안에서 하나 되기 원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제1독서 사무엘하 18:24-33………………………………………… 이재천 집사
24 때에 다윗이 두 문 사이에 앉아 있더라 파수꾼이 성 문 위층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보니 어떤 사람이 홀로 달려오는지라 25 파수꾼이 외쳐 왕께 아뢰매 왕이 이르되 그가 만일 혼자면 그의 입에 소식이 있으리라 할 때에 그가 점점 가까이 오니라 26 파수꾼이 본즉 한 사람이 또 달려오는지라 파수꾼이 문지기에게 외쳐 이르되 보라 한 사람이 또 혼자 달려온다 하니 왕이 이르되 그도 소식을 가져오느니라 27 파수꾼이 이르되 내가 보기에는 앞선 사람의 달음질이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의 달음질과 같으니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그는 좋은 사람이니 좋은 소식을 가져오느니라 하니라 28 아히마아스가 외쳐 왕께 아뢰되 평강하옵소서 하고 왕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이르되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리로소이다 그의 손을 들어 내 주 왕을 대적하는 자들을 넘겨 주셨나이다 하니 29 왕이 이르되 젊은 압살롬은 잘 있느냐 하니라 아히마아스가 대답하되 요압이 왕의 종 나를 보낼 때에 크게 소동하는 것을 보았사오나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하였나이다 하니 30 왕이 이르되 물러나 거기 서 있으라 하매 물러나서 서 있더라 31 구스 사람이 이르러 말하되 내 주 왕께 아뢸 소식이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오늘 왕을 대적하던 모든 원수를 갚으셨나이다 하니 32 왕이 구스 사람에게 묻되 젊은 압살롬은 잘 있느냐 구스 사람이 대답하되 내 주 왕의 원수와 일어나서 왕을 대적하는 자들은 다 그 청년과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33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 위층으로 올라가서 우니라 그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
성시교독 57, 시편 130편…………………………………………… 목사와 회중
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주여 내 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지켜보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하게 하심이니이다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여호와께서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음이라
(다같이)그가 이스라엘을 그의 모든 죄악에서 속량하시리로다
제2독서 에베소서 4:25-32………………………………………… 이재천 집사
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28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제3독서 요한복음 6:41-51………………………………………… 이재천 집사
(모두 일어나서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41 자기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 하시므로 유대인들이 예수에 대하여 수군거려 42 이르되 이는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니냐 그 부모를 우리가 아는데 자기가 지금 어찌하여 하늘에서 내려왔다 하느냐 4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서로 수군거리지 말라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45 선지자의 글에 그들이 다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으리라 기록되었은즉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마다 내게로 오느니라 46 이는 아버지를 본 자가 있다는 것이 아니니라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 자만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47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48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50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설교 <다윗과 압살롬>………………………………………………… 김승국 목사
설교후기도………………………………………………………………… 김승국 목사
찬송 91장(슬픈 마음 있는 사람)………………………………… 다같이
[봉 헌 과 친 교 예 전]
신앙고백 사도신경…………………………………………………… 다같이
*헌금 51장(주님 주신 거룩한 날) 2절…………………………… 다같이
중보기도…………………………………………………………………… 목사
주기도……………………………………………………………………… 다같이
알림………………………………………………………………………… 목사
[파 송 예 전]
*마침찬송 486장(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 1절………… 다같이
*위탁의 말씀……………………………………………………………… 목사
성령강림절후 열한번째 주일의 공동예배를 마쳤으니, 이제 여러분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으로 돌아가십시오. 그곳에서 주님의 평화와 사랑을 전하고 실천하면서 살아가십시오. 예상하지 못하는 순간에 생명의 주인이신 주님이 부르신다는 사실을 마음 깊숙이 간직하고 매 순간 영적 긴장감을 놓치지 마십시오. 성령께서 늘 여러분들과 함께 하십니다.
*축복기도………………………………………………………………… 목사
<안녕히 돌아가십시오.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알리는 말씀]
- 전교인 여름수련회
날짜: 8월 25일(토) ~ 8월 26일(일)
장소: 다윗동산,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 13-1.
회비: 성인-5만원, 청년/대학생-2만원, 초중고-1만원
신청 및 회비납부: 김미숙 집사
- 운영위원회를 8월 19일 오후 3시에 개최합니다.
- 예배준비
주일 |
예배인도 |
성경봉독 |
헌금/안내 |
예배장소 |
8월 12일 |
김승국 |
이재천 |
문경만 |
2층 세미나2실 |
8월 19일 |
김승국 |
전민제 |
이재천 |
4층 아트컬리지5실 |
8월 26일 |
정용섭 |
정주현 |
전민제 |
여름수련회 |
- 지난주 헌금: 250,000원
주보로, 더위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모두 일어나서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 제3독서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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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 만에 주보 표지가 그림으로 장식되어 보기가 좋습니다.
르네쌍스 시대의 화가, 티치아노가 그린 '성령강림' 의 장면이라고 되어 있군요.
지금부터 500년 전의 사람들은 그 보다 1500년 전에 기록된 신약성경 text의 서술을
그림으로 표현할 때 이렇게 문자 그대로 표현할 수밖에 없었겠다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18세기부터 소위 자유주의 신학자들이 나타나기 전까지만 해도 성경에 대한
또 삼위일체교리 등 기독교 교리에 대한 비판적 태도는 교회에 의해 일체 용납되지 못했지요.
지금 한국의 대부분의 교회와 교인들도 어떻게 보면 18세기 중반 이전의 이 유럽의 상태라고 보면 맞을 겁니다.
18세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성경과 기존 기독교 교리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가진 학자들의 저술들이 나타나면서
(오는 주일 예배후 우리가 공부하게 될 평신도 신학공부 제목), 소위 "역사적 예수"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고,
부활 이전의 예수와 부활 이후의 예수, 곧 그리스도로 선포된 예수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면 "역사적 예수"에 대한 공부를 놓지고 말면
한국교회는 어쩌면 약 250년간의 서구의 신학적 사고의 축적을 놓지게 되고
기독교계의 어느 한 구석의 쪽방 신세를 면치 못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 예배 후 공부, 문경만 집사님이 진행하실 "역사적 예수와 케리그마의 그리스도"가 많이 많이 기대됩니다 ^^^
- 주보의 장면이, 하룻만에 현대화가인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이 그린 '압살롬을 위해 우는 다윗'으로 바뀌었네요.
시대에 따라 영적인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 인간의 사유의 틀이 변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 그림의 변화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네요.
- 올릴 광고가 있거나 주보에 오류가 있으면 게시판 댓글/쪽지/전화(010-8986-6329)로 알려주세요.
알려주신 사항은 토요일 저녁 9시 정도에 한꺼번에 반영하여 주보를 수정하겠습니다.
- 주보의 원본파일을 첨부로 올립니다. 성경봉독자는 위의 게시글이나 원본파일을 인쇄하여 준비하시면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