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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샘터 식구들에게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집에 계시든 고향에 내려 가시든 아무 사고 없이 주님의 평화로 설 즐거움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예전 교회 같으면 "김집사님 이집사님!! 우상숭배 하지 마시고 영적으로 승리하십시오!"
이렇게 인사했을 것인데, 이제는 '주님의 평화'라는 자못 수준 있는 인사를 합니다.^^
아직까지 어색한 것이 훈련?이 덜 되었나 봅니다.
매주 샘터 예배 때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예배 순서 중 이 부분이 참 좋습니다.
이번 명절 교우들의 얼굴을 맞대어 볼 수는 없지만, 이 글로 인사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샘터교우 여러분! 여러분은 삶의 예배를 실천해야 할 세상 속에 있습니다.
샘터 예배의 기쁨을 놓치지 말고 만나는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평화를 전하고 때를 얻는 대로
복음을 말과 삶으로 전하십시오. 생명의 영이신 성령께서 여러분과 늘 함께 하십니다.
집에 계시든 고향에 내려 가시든 아무 사고 없이 주님의 평화로 설 즐거움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예전 교회 같으면 "김집사님 이집사님!! 우상숭배 하지 마시고 영적으로 승리하십시오!"
이렇게 인사했을 것인데, 이제는 '주님의 평화'라는 자못 수준 있는 인사를 합니다.^^
아직까지 어색한 것이 훈련?이 덜 되었나 봅니다.
매주 샘터 예배 때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예배 순서 중 이 부분이 참 좋습니다.
이번 명절 교우들의 얼굴을 맞대어 볼 수는 없지만, 이 글로 인사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샘터교우 여러분! 여러분은 삶의 예배를 실천해야 할 세상 속에 있습니다.
샘터 예배의 기쁨을 놓치지 말고 만나는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평화를 전하고 때를 얻는 대로
복음을 말과 삶으로 전하십시오. 생명의 영이신 성령께서 여러분과 늘 함께 하십니다.
산꾼님의 댓글, 오늘에서야 보았습니다.
이미 명절 때 몇번 돌아다녀 본 경험자의 귀한 말씀입니다.
다음부터는 산꾼님 말씀대로 저희집에서 옹기종기
모이는 것으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
이번 구정에 우리 내왼 덕수궁 옆, 성공회를 다녀왔지요.
그런데 예배를 드리고 온 것이 아니라, 그냥 다녀 온 것에 불과했습니다.
천주교 보다 더 복잡한 듯한 예전 절차와
좀 지나치게 표현해서, 만담같은 강론에,
사제들끼리 앞에 모여 이런저런 예전절차를 밟고 있고
평신도들은 그저 구경꾼 같이 앉아 있는 모습들...
소위 가르치는 교회와 가르침을 받는 교회로 양분된 모습이
여실히 들어나더군요.
그러니 저흰 도무지 예배가 드려지지가 않더군요.
이젠 샘터 아니면 예배 드리러 갈 데가 없는 몸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려.
오죽하면 집에 와서 이렇게 말했겠습니까:
"여보, 이젠 집에서 우리끼리 예배드립시다."
이미 명절 때 몇번 돌아다녀 본 경험자의 귀한 말씀입니다.
다음부터는 산꾼님 말씀대로 저희집에서 옹기종기
모이는 것으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
이번 구정에 우리 내왼 덕수궁 옆, 성공회를 다녀왔지요.
그런데 예배를 드리고 온 것이 아니라, 그냥 다녀 온 것에 불과했습니다.
천주교 보다 더 복잡한 듯한 예전 절차와
좀 지나치게 표현해서, 만담같은 강론에,
사제들끼리 앞에 모여 이런저런 예전절차를 밟고 있고
평신도들은 그저 구경꾼 같이 앉아 있는 모습들...
소위 가르치는 교회와 가르침을 받는 교회로 양분된 모습이
여실히 들어나더군요.
그러니 저흰 도무지 예배가 드려지지가 않더군요.
이젠 샘터 아니면 예배 드리러 갈 데가 없는 몸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려.
오죽하면 집에 와서 이렇게 말했겠습니까:
"여보, 이젠 집에서 우리끼리 예배드립시다."
김목사님, 감사합니다.
지난 인사이긴 하지만, 저도 목사님의 말씀에 화답하는 의미로
이런 인사를 드리고 시퍼요!!^^
주님,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도나 노비스 파쳄!
어제는 재의수요일(성회수요일)로 사순절이 시작하는 날이었지요?
카톨릭미사중에 성도들의 이마에 재로 십자가를 그어주는 의식이 있더라구요.
저도 참여하고 왔습니다.
신부님께서,
우리가 '한 줌의 재'라는 사실을 잊지맙시다. 우리를 창조하시기 전 우리 모습입니다.
그리고.. 제 귀에 반짝 들리던 말씀은,
고난주간은 은총의 기간입니다.
주님의 부활하심으로 우리는 이 기간을 절제와 낮춤의 시간으로 보내되,
먼저는 주의 은총을 더 깊게 묵상해야 합니다.
여러분에게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처음엔 막연하게 들려오던 말씀들이
점점 더 또렷해지더라구요.
주님의 고난에 참여한다고
늘 우울하기만 했던 고난주간이
이렇게 소망의 시간, 은혜의 시간으로
새롭게 받아드려졌어요.
그래서..
제 나름으로 '재'의 의미는
참된 의미의 '돌이킴'이었습니다.
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새 것이 되었도다!!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저희에게 평화를 주소서.
목사님과 모든 교우들께서도 가족친지들과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