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assic Style
- Zine Style
- Gallery Style
- Studio Style
- Blog Style
1. 샘터 꽃유부녀 4인방과 그녀들을 외면한 도도한 남자, 박승수 집사님.
2. 아름다운 두 커플과 부인 잃어버린 석호동 집사 그리고 부인 아직 없는 김태형 집사
3. 조금 즐거운(?) 맨 인 블랙 김용성 집사, 피곤한(?) 김승국 목사님, 어지러운(?) 아버님??? (김용성 집사의 아버님)
4. 빽바지를 사랑한 중년 여인과 염색 머리, 그냥 머리, 안 보이는 머리. (빽바지- 김미숙 집사님의 아들램, 안 보이는 머리-채진진 집사님)
<기타>
사진의 파일 크기 제한이 있어서 잘 안 올라가네요. 단체 사진을 못 올리겠습니다. 오늘 찍으신 분들 중 누군가는 올려주시리라 믿습니다.^^
어른, 아이 모두 포함 총 24명이 함께 한 자리였고요, 큰 웃음 빵빵 터지는 빅재미는 없었지만 두런두런 편안하게 이야기 나누고, 밥 먹고, 좀 걷고.. 즐거웠습니다.
사정이 있어 못 오신 강태훈 집사님과 정재욱 집사님, 딸램 면접 동행하시느라 못 오신 윤동희 집사님, 근무하시느라 못 오신 문경만 집사님,
마라톤 대회 나간 최선아 집사, 너무 멀리 계셔서 오고 싶어도 못 오신 박은옥 집사님, 면접 시즌에 긴장하며 움직이고 있는 샘터의 몇몇 수험생들,
제일 공사다망한 샘터의 청년들 등등 너무 아쉬워는 마십시오. 내년에도, 후년에도 가을 소풍은 계속 됩니다. ^^
오홋, 이런 반가운 댓글이라니..
방금 다비아에 댓글 달아놓고
(오타 고치느라^^)다시 들어왔는데,
감동이어유..ㅎㅎ
여기 예산에서는 그냥저냥 지내고 있습니다.
워낙에 적막한 걸 좋아해서인지
이곳 시골이 제게는 딱 안성마춤인 것 같어요.
느긋하게 걸어다니기도 좋고,
그러다 발길 돌려 성당으로 놀러가서
수녀님 불러내서 성당 뜰 걸으면서 커피도 마십니다.
이 분은 경상도 분이라서 그런지 저 보다 한참 어린 것 같은데,
늘 반말이어요.ㅎㅎ
"얼굴이 뭐 그러나? 분도 좀 발라라, 입술은 뭐꼬? 내가 하나 사주까?"
이럼서 저를 늘 놀려먹네요.
그러다 필 받으면 둘이 본당에 들어가서 말없이 30여분 앉았다 오네요.
"수녀님, 한때 제 꿈이 뭐였는지 아세요? 수녀였어요.
하나님을 아주 쬐끔 알아가기 시작할 때 번뜩 들었던 생각인데,
그 때는 수녀 되기 넘 늦었더라구요."
"지금 수도자 아닌가? 내 눈엔 그렇게 보이는데..ㅎㅎ"
은빛님, 웃기지요? 저 여기서 이럼서 노네요.
가끔 날 생각해주는 은빛님,
나도 생각날 때 많답니다.
내가 맘에만 담아두고 얘기 안해서 그렇지요. ㅎㅎ
저도 맘으로는 한 걸음에 달려갔네요.
여기서 서울이 그리 먼 거리도 아닌데,
한 번 나서기가 그리 쉽지 않네요.
요즘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좋은 날,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셔요.
아, 글구..
맨인블랙집사님, 빽바지를 사랑한 중년여인..
에서 뒤로 넘어갔네요.
역시..센스쟁이 은빛님이십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