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을 위한 책갈피입니다. 나누고 싶은 책 내용이나 소개하고 싶은 글들은 이곳에 올려주세요~

제목이 길지요. 제가 엊그제 어느 분 댓글에 언급했던

한수산의 <까마귀1~5>가 단순히 나가사키 원폭만을

다룬 책이 아니라는 것을 앞 몇 페이지, 후기 등을 읽으며

알게 되었습니다. 올해(2015년)가  히로시마(8월6일), 나가사키(8월9일)에

원폭이 투하된 지 70주년이라네요(수정).  나가사키에서 2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하시마 섬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이 갑자기

무거워졌습니다.

지난 7월 초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말이 많았던

섬이 바로 이 하시마섬입니다. 작가 한수산이 80년대 초, 필화사건으로

고초를 겪은 후 한국을 떠나 일본에 약 10여년 머물렀던 걸로

알고 있는데  이후 2003년에 <까마귀>라는 장편 소설을 내놓았습니다.

일본에서는  <군함도>라는 제목으로 출판이 되었고

선전하였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 소설이 많이 알려지진 않았네요. 아마도 한수산이 문제작을

많이 내는 작가는 아니었었기 때문 아닌가 합니다.

물론 <부초>외에 훌륭한 단편도 많이 썼지요..

앞부분 조금 읽었는데 문장도 아주 좋습니다. 이 여름에

<까마귀>와 싸워보려합니다. 제가 갑자기 급흥분하여

글 올립니다. 아래 링크한 곳에 자세한 소개가 있네요.

 

한수산 까마귀.jpg

 

 

한수산.jpg

 

 

한수산 다큐 장편소설 ‘까마귀’의 배경

http://cafe.daum.net/ghyU1101/WVuW/15?q=%C7%D1%BC%F6%BB%EA%20%B4%D9%C5%A5%20%C0%E5%C6%ED%BC%D2%BC%B3&r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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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5.08.07 22:59:45

읽고 난 뒤에

형편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새예배처소 책장에 잠시라도 비치해놓으실 수 있다면

저도 한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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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8]여름비

2015.08.08 05:09:22

네, 가능한 빨리 읽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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