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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에버하르트 융엘(83쪽)

조회 수 186 추천 수 0 2025.04.16 15:59:30

83쪽 계속

Wenn man nur keine Doktrin von der Unsterblichkeit des Menschen heraustueftelt, dann muss hier auch der 73. Psalm genannt werden, dessen Beter sich angesichts des Wohlergehens der Gottlosen damit troestet, dass am Ende doch mit Schrecken sterben mussen, der Redliche aber nach einem Leben in der Gemeinschaft mit Gott von diesem “in der Herrlichkeit weggenommen” wird. (V. 24) Man wird dabei  kaum an ein Ende ohne Tod denken duerfen, sondern wohl von V.26 her - “mag mein Fleisch und mein Herz vergehen, mein Fels und mein Teil bleibt Gott fuer immer” - zu interpretieren haben. 


[당시 사람들이] 인간 불멸설 교리를 고안하지 않으려 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여기서 시편 73편을 인용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시편 기자는 악한 자(신이 없는 자)가 번영하는 것을 보면서도 오히려 자신을 위로한다. 악한 자는 결국 두려워 떨면서 멸망할 테지만 올바른 자(의인)는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다가 “영광으로 영접”받을 것을 알기 때문이다. 73편의 문맥에서 죽음이 없는 (인생의) 종말은 거의 상상할 수 없다. 하지만 (73편 24절은) 26절의 관점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몫)이시라(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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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5.04.17 20:17:23

융엘을 비롯한 신학의 대가들의 글은 모차르트의 교향곡처럼 

어디 한 구석 빈틈이 없군요. 

고난 주간에 '죽음' 문제를 우회하는 게 아니라 정면으로 맞서봐야겠습니다.

[레벨:5]배성민

2025.04.24 17:20:32

융엘은 성서학자가 아닌데도 성서 한 구절, 한 구절을 따라가면서 자신의 신학적 주장을 구성합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인상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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