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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제가 소개한 시암송국민운동본부 대표인 문길섭씨가 책을 내었네요.

신앙심이 깊고 참 좋은 친구라서 소개합니다.


- 책소개

흔들릴 때마다 시를 외웠다』는 50여 편의 암송 시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각 글들은 시암송의 세계를 소개하기에 앞서, 각 꼭지마다 시와 시인들의 에피소드들을 소개하여 자연스럽게 시의 세계에 공감하고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그 에세이들은 대부분 저자가 강연회와 만남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접한 이야기들을 담은 것으로 소박한 주제들을 다룬 암송 시를 위해 톡톡히 몫을 하고 있다. 시를 읽고 나누며 살아가는 이들의 잔잔한 이야기들을 듣고 나면 시를 암송하는 이들의 암송 사랑 코너가 자그맣게 소개되어 있다. 시를 쓰는 작가는 물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여러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시 암송에 대해 언급한 내용들이다.


- 저자 소개

저자 : 문길섭
저자 문길섭 대표가 시를 사랑하게 된 것은 오래 전 일이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시집을 읽기도 하고 신문에 소개된 시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할 테지만 저자의 시 사랑은 그보다 순하다. 그 사랑이 누구를 향한 자랑도, 지식의 사치도, 지성인으로서의 교만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에게 시는 곁에 두고 오래 사귄 벗이다. 혼자 걸어가야 했던 인생의 여러 길목에서 시를 만났고, 시를 읊조리는 사람들의 모습은 그에게 깊은 여운으로 남았다. 그리고 무려 천 편의 시를 외울 만큼 오래 두고 사귀며 날마다 시를 벗하고 있다. 머리로 외고 마음에 새기며 함께 어우러져 서로에게 시 암송을 권하는 운동까지 하고 있으니 그의 시 사랑은 현재 진행형이다.
프랑스 유학 중 초등학생 아들이 받아 온 유일한 숙제는 뜻밖에도 시를 암송하는 것이었다. 이 일이 그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시를 외울 생각까지는 못했다. 하지만 귀국 후 우연히 다시 만난 시 암송은 그의 삶의 물줄기를 바꿔 놓았다.
그는 시 암송이 주는 행복을 나누고자 2006년 시암송국민운동본부를 세웠다. 이 일을 위해 휴대용 시선집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몇 분이라도 시 암송으로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그의 소박한 마음은 이 책에 소개된 시 50여 편과 그가 들려주는 시에 얽힌 이야기와 시 암송 글들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숭실대 법학과와 한국외대 불어과를 졸업 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3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했다(정치학 석사). 귀국 후 서영대 교양학부에 외래교수로 출강했다.
현재 드맹아트홀 운영과 함께 광주 YMCA에서 재능기부 방식으로 “좋은 시와의 만남” 정기 강좌를 갖고 있다. 무등일보 격주간지 <아트플러스>에 시 암송 칼럼을 쓰면서, 관공서와 종교 기관, 학교와 문화단체 등의 초청을 받아 강연 활동을 한다.


- 목차

추천사 | 축하글 | 서문

1 어느 날 시를 외우다
시와의 깊은 만남 | 소박한 삶, 고상한 생각 | 내 가슴도 초록물 머금고 | 봄길과 동행하다 | 삶의 즐거움, 하나 더 | 야시장에서 만난 시 | 이강남 선생의 시 사랑 | 펄벅 여사와 까치밥 |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 | 문학 작품과 눈물 | 시 읽기와 시 암송 | 시 암송의 매력 | 걷기와 시 암송 | 시는 예술의 꽃 | 시를 멋지게 만날 수 있는 방법 | 네 분 선생님의 응원글 | 반복 연습과 시 암송 | 노년에 만난 황홀한 세계

2 날마다 시와 함께
한 택시 기사의 시 사랑 | 시 낭송으로 풋풋한 가슴을 | 가슴 울렁거리는 청춘의 기쁨 | 결혼식과 시 암송 | 소설가들의 시 암송 | 학창 시절과 시 암송 | 고교 은사의 시 사랑 | 그리운 사람들 | 권영민 교수의 시 사랑 | 치매 예방과 시 암송 | 기다림과 시 암송 | 가난과 별과 목월 시인 | 아, 범대순 시인! | 아름다운 이별 | 슬픔을 노래한 시들 | 영화로 만난 윤동주 | 윤동주 시인에 대한 증언들

3 흔들릴 때마다 시를 외웠다
손주에게서 받은 특별한 선물 | 약해지지 마! | 혼자만의 시간과 시 암송 | 이영의 선생님과 콩나물 이야기 | 시인 다형(茶兄) 생각 | 그 강에 가고 싶다 | 명시의 탄생 |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 통영의 시인들 | 고단한 나그네의 길벗 | 우화의 강 | 희망가 | 아름다운 문학 애호가 | ‘우분투’라는 좋은 말 | 70대 문학청년 | 시 낭송 잘 하는 비결 | 철학, 역사 그리고 시 | 마음의 오솔길과 시 암송 | 꽃 잔치 봄날에 떠난 송수권 시인
23장 내가 너를 집으로 데려갈 것이다


[레벨:21]주안

2016.10.13 21:03:10

휴대용' 명시 50선' 은 제작 중이랍니다

제작되는 대로 샘터교회에 보내드리겠습니다.

[레벨:21]주안

2016.10.13 21:05:38

저자는 정목사님께서 어제 방문한

스트라스부르의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공부를 하였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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