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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im Your Unique Presence in Your Community

 

공동체 안에서 특별한 당신만의 존재를 받아들이세요


 

Your unique presence in your community is the way God wants you to be present to others.

공동체 안의 고유한 당신만의 존재는,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당신이 존재하기를 원하시는 방식입니다.

 

Different people have different way of being present.

모든 사람들은 존재함에 있어서 각기 다른 방식을 가집니다.

 

You have to know and claim your way.

당신은 당신만의 방식을 알고, 그것을 주장해야 합니다.

 

That is why discernment is so important.

이것이 바로 식별력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Once you have an inner knowledgw of your true vocation, you have a point of orientation.

당신의 진정한 소명에 대한 내적 인식을 가지는 순간, 당신은 가야할 방향을 찾은 것입니다.

 

That will help you decide what to do and what to let go of, what to say and what to remain silent about,

그리고 그것은 당신이 해야할 일, 놓아야 할 것들, 해야할 말, 침묵을 지킬 일들,

 

when to go out and when to stay home, who to be with and who to avoid.

외출해야 할 때와 집에 머물러야 할 때, 함께 있어야 할 이와 피해야 할 이들을 정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When you get exhausted, frustrated, overwhelmed, or run down,
 
your body is saying that you are doing things that are none of your business.

당신이 고갈되고, 좌절되고, 압도되거나 지쳤을 때, 

당신의 몸은 당신이 상관할 일이 아닌 것들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God does not require of you what is beyond your ability,

하나님은 당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것,

 

what leads you away from God, or what makes you depressed or sad.

당신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거나, 우울하게 또는 슬프게 하는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God wants you to live for others and to live that presence well.

하나님은 당신이 다른 이들을 위해, 그리고 그 순간을 잘 살기 원하십니다.

 

Doing so might include suffering, fatigue, and even moments of great physical or emotional pain,

그리고 그리 하는 것은 어쩌면 고통받는 것, 피곤,

그리고 엄청난 육체적 또는 감정적 고통의 순간들도 포함할 수 있습니다.

 

but none of this must ever pull you away from your deepest self and God.

그러나 이 모든 것 중 그 어떤 것도 가장 깊은 자신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해서는 안 됩니다.

 

You have not yet fully found your place in your community.

당신은 아직 공동체 안의 자신만의 장소를 완전히 찾지 못했습니다.

 

Your way of being present to your community may require times of absence, prayer, writing, or solitude.

당신의 공동체를 위한 당신의 존재방식은 부재, 기도 , 글쓰기, 혹은 홀로있음의 시간을 요구할지도 모릅니다.

 

These too are times for your community.

이것들 역시 당신의 공동체를 위한 시간들입니다.

 

They allow you to be deeply present to your people and speak words that come from God in you.

당신에게 당신의 사람들과 깊이 함께 하는 것,

그리고 당신 안에 있는 하나님으로부터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When it is part of your vocation to offer your people a vision that will nurture them and allow them to keep moving forward,

당신의 사람들을 양육하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할 이상을 그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당신의 소명의 일부일때,

 

it is crucial that you give yourself the time and space to let that vision mature in you and

become an integral part of your being.

그 소명이 당신 안에서 무르익도록,

또 당신이라는 존재를 이루는 주축이 될 시간과 공간을 스스로에게 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Your community needs you, but maybe not as a constant presence.

당신의 공동체는 당신을 필요로 하지만, 항상 머무르는 존재로서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Your community might need you as a presence that offers courage and spiritual food for the journey,

당신의 공동체는 여정을 위한 격려와, 영적인 양식을 제공하는 존재로서의 당신을 필요로 할 수도 있습니다.

 

a presence that creates the safe ground in wich others can grow and develop, 

a presence that belongs to the matrix of community.

다른 이들이 성장할 수 있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안전한 터전을 만들어내는,

모든 공동체들의 모체에도 속하는 그런 존재 말이지요.

 

But your community also needs your creative absence.

그러나 당신의 공동체는 또한 당신의 창조적인 부재를 필요로 합니다.

 

You might need certain things that the community cannot provided.

당신은 공동체가 줄 수 없는 것들을 필요로 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For these you may have to go elsewhere from time to time.

이러한 이유로 당신은 때때로, 다른 곳들로 가야만 했을지도 모릅니다.

 

This does not mean that you are selfish, abnormal, or unfit for community life.

그것은 당신이 이기적이고, 비정상적이거나, 공동체 생활에 걸맞지 않는다는 걸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It means that your way of being present to your people necessitates personal nurturing of a special kind.

그것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 당신의 존재 방법이, 조금 특별한 성질의 사적인 양육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Do not be afraid to ask for these things.

이러한 것들을 추구하는 것을 두려워 마세요.

 

Doing so allows you to be faithful to your vocation and to feel safe. 

 그럼으로써 스스로의 사명에 더욱 충실해지고, 더욱 안전감을 느낄 수 있을테니까요.

 

It is a service to those for whom you want to be a source of hope and a life-giving presence.

그것은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희망의 근원, 또 생명을 주는 존재가 되어 주고 싶은 그런 사람들에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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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5.06.12 22:02:15

공동체 안에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게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짚어주는군요.

'당신의 공동체는 당신의 창조적 부재를 필요로 합니다.'

놀라운 진단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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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3]웃겨

2015.06.13 12:29:47

목사님께서는  이런 단어들의 속뜻을 속속들이 이해가 되시지요?

'creative absence'를 '창조적 부재'라고 옮겼는데요,

제가 썼지만서두

이런 말들이 가지는 의미가 저에게는 아리송하다는 게 아쉽습니다...ㅠㅠ

그래서 어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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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예베슈

2015.06.21 07:09:19

자유혼님은 굉장히 부지런하신 분이시지요?

"창조적 부재" 란 말이 저에게는 왠지

"귀한 사랑이 천박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한 안전장치" 로 들립니다.

아님...  "타인의 창조적 시간을 위한 나의 침묵" 으로도 들리구요.  

소통의 시작인 "잘 들어주기" 의 의미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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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3]웃겨

2015.06.22 13:42:49

그렇군요...예베슈 님의 설명을 들으니

'창조적 부재'라는 말이 갖는 의미가 매우 넓혀지네요.

타인의 창조적 시간을 위한 나의 침묵이라...

저는 '나의 창조적 시간을 위한 침묵' 또는

'외부와의 일정기간의 단절의 시간을 갖는 것? '로만 이해했지

말씀하신  타인의 창조적 시간을 위한

나의 침묵까지는 생각지 못했거든요...


전혀 부지런하지도 못하지만,

 공연히 부지런떨 일도 아니라는 ..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레벨:18]부스러기 은혜

2015.06.13 10:29:32

영문학을 전공하셨나요?
영어실력이 있다 하더라도 깊은 영성이 없으면
도전할수 없는 분야가 외국 신학 책의 번역이겠죠?

국내에 번역된 외국 신앙 서적들이
literal translation를 넘어
행간에 깃든 저자의 신학적 통찰과 그 나라 언어의
미묘한 뉘앙스까지 담아 번역해내기에는 한계가 있을테고
2%가 부족할 그 번역물에 (어쩜 그 2%가 정수일지 모를)
그닥 공명하지 못해 외국 신앙서적에선 평소
은혜를 받지 못하였었지요

그래서 자유혼님이 올린 글도
첨엔 주마간산격으로 잃어내리다가
어느때부턴가 점점 그 늪속에 빠져들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특히 이번 번역물을 통해
공동체속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내 맘에 들지않는 그 공동체로 부르신
그분의 원대한 비밀에 대해
도전받게 되었답니다

자구 하나 선택하기가
매번 쉽지 않은 작업일텐데
참 애를 많이 쓰고 계시군요

다비안들이 내 수고를 통해
그 영혼에 울림을 받으면 좋으련만...
그런 착한 마음으로 시작하셨다 하더라도
정작 그 수고를 통해
자유혼님 본인이 가장 큰
감동을 받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일도 모레도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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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3]웃겨

2015.06.13 12:44:11

그니까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거군요...

영문학 전공도, 깊은 영성도 없으면서

벌커덕 일을 저지르고 말았으니 말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이런 글들은 그 비슷한 영적인 수준을 이해할 수 있을 때에만 제대로

전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저도 하면서 뼈져리게 느끼고 있는 중이예요.

그런데 턱없이 모자란 제가

이런 영적 고수의  진수를 

얼마나 담아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실은, 윗 글이 이제껏 하던 중  제일 어려웠습니다.

presence나 absence같은 단어도 적절한 우리말로 옮기려니 왜 그렇게 어려운지요.  

그래서 읽으시는 분들도 공감이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댓글을 주시니 힘이 나네요.

공동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참 많은 도움이 되지요?

저도 이 글과 나웬의 또 다른 저서 " Bread for the Journey"를 통해

공동체와 교회, 또 성만찬의 의미들을 깊이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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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3]웃겨

2015.06.13 12:46:06

참, 그리고 딱 걸렸네요..ㅎㅎ

부스러기 님 말씀대로

이 일을 통해서 제가 가장 덕을 보고 있답니다.^^


profile

[레벨:29]유니스

2015.06.15 15:38:43

공감이 큽니다.

창조적인 부재..존재 방법..등

헨리 나우웬의 유연함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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