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을 위한 책갈피입니다. 나누고 싶은 책 내용이나 소개하고 싶은 글들은 이곳에 올려주세요~

JANUARY 9 상처를 넘어서서

조회 수 3909 추천 수 0 2010.01.09 09:49:44
 

JANUARY 9


Stepping over Our Wounds


Sometimes we have to "step over" our anger, our jealousy, or our feelings of rejection and move on.


The temptation is to get stuck in our negative emotions, poking around in them as if we belong there.


Then we become the "offended one," "the forgotten one," or the "discarded one."


Yes, we can get attached to these negative identities and even take morbid pleasure in them.


It might be good to have a look at these dark feelings and explore where they come from, but there comes a moment to step over them, leave them behind and travel on.


상처를 넘어서서


우리는 노여움, 질투, 또는 거부감을 "넘어서서" 잊어버리고 지나가야 할 때가 이따금씩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혀서는 마치 우리 자신이 그 감정들 자체에 속해있기라도 한 듯이 그 속을 배회하도록 만드는 유혹도 있습니다.


그런 유혹에 빠졌을 때, 우리는 “상처받은 사람”, “잊혀진 사람”, 또는 “버려진 사람” 이 됩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우리는 위에서 말한 이런 부정적인 정체성에 사로잡혀서 심지어는 그 속에서 병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어두운 감정들을 살펴보고 그 것들이 어디에서 온 건지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지만, 그러한 감정을 넘어서서 잊어버리고는 삶의 여정을 계속해야하는 순간이 옵니다.


profile

[레벨:43]웃겨

2010.01.09 14:47:27

이른 새벽인데 이 묵상글이 참 좋네요..
 첫날처럼님의 수고로 이렇게 참신한 하루를 여는군요.
요 며칠 속에서 일어난 실망감을 살펴보게 됩니다.
헨리 나우웬은 침체된 감정이 어디서 오는지를 알아차리는 일...,
또 그것을 극복하고 덤덤히 삶을 진행시키는 힘이
 심리적 차원이 아닌 바로 영적 힘으로 본 것 이겠지요?
profile

[레벨:43]웃겨

2010.01.09 14:56:04

It might be good to have a look at these dark feelings and explore where they come from, but there comes a moment to step over them, leave them behind and travel on.


이 부분 말예요..다시 읽으니 침울한 감정이 어디서 온 것인지를 살펴보는 것은
우리의 노력차원 같은데
그걸 극복하고 나아가는 것은 하느님이 주시는  힘이 아닌가...생각도 듭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레벨:28]첫날처럼

2010.01.09 15:55:00

맞는 말씀인 거 같아요...

盡人事 待天命 이란 말이 생각이 나네요 갑자기...

나의 노력과 밖으로부터 오는 힘... 어쩌면 동전의 양면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profile

[레벨:38]클라라

2010.01.09 17:09:41

우리는 때때로 이런 부정적 감정(노여움이나 질투, 거부감등)에 휩싸일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이런 감정에 더 깊숙히 빠지게 되면,
자신이 "상처받은 사람" "잊혀진 사람" "버림받은 사람"이라는 자괴감에 빠지게 되고요.
저는 이런 감정의 출처가 "자기연민"혹은 "자기애"가 아닐까 싶은데요, 제 경우도 그렇더라구요.
결국은 우리는 하나님을 향할때서야 "내 연민"에서도 빠져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나 스스로도 어찌 할 수 없는 "자기연민, 자기 애"는 결국 하나님 앞에서만 해결되지 않는가,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첫날처럼님, 웃겨님, 감사합니다.
profile

[레벨:11]이방인

2010.01.10 03:52:04

첫날처럼님.. 올려주시는 헨리나우웬 글과 번역문을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글도 저작권이 있을 터인데, 이렇게 올려도 되는가 하는 질문이 생기네요.

사실, 저도 이런 글을 제 홈피에도 올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든 생각이에요..^^

[레벨:28]첫날처럼

2010.01.11 09:48:17

저도 그 생각을 해보았는뎅... 잘 모르겠네요... - -;;;

어차피 영리 목적도 아니고, 출판할 계획도 아니면 가능한 것 아닌지...

암튼 잘 모르겠네요...

일단 원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건 확실하네요...

저작권법 관계로 아시는 분 계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JANUARY 24 용서, 공동체적 삶의 접합제 [1]

JANUARY 23 공동체, 마음의 가치 [4] [1]

JANUARY 22 “홀로 있음” 에 의해서 지탱되는 공동체 [1] [2]

JANUARY 21“홀로있음” 이라는 정원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1]

JANUARY 20 완전한 사랑을 열망한다는 것 [8] [2]

JANUARY 19 함께 춤출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3]

JANUARY 18 홀로있음을 발견하기 [8]

JANUARY 16 희망을 가지고 살기 [2] [1]

신부님의 부활강론

JANUARY 15 내적인 다리를 놓기 [1]

JANUARY 14 끊임없는 생각에서 끊임없는 기도로 [4] [1]

JANUARY 13 고요하고 작은 사랑의 목소리 [3] [1]

JANUARY 12 감사라는 영적인 작업 [4]

JANUARY 10, 11 자기 거부를 넘어서 자라기, 붙잡아 주시는 분을 신뢰하기 [1] [1]

JANUARY 9 상처를 넘어서서 [6]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