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을 위한 책갈피입니다. 나누고 싶은 책 내용이나 소개하고 싶은 글들은 이곳에 올려주세요~

Enter the New Country

 

새로운 나라로 들어가세요

 

 

 

You have an idea of what the new country looks like.

 

당신은 새로운 나라가 어떤 곳인지 어렴풋이 알고 있습니다.

 

Still, you are very much at home, although not truly at peace, in the old country.

 

그렇지만 아직도 당신은, 한번도 진정으로 편해본 적은 없지만, 익숙한 옛 나라에 머물고 있습니다.

 

You know the ways of the old country, its joys and pains, its happy and sad moments.

 

당신은 예전 세계의 관습을 잘 압니다. 그 곳의 기쁨들과 고통, 행복한 순간들과 슬픈 순간들도요.

 

You have spent most of your days there.

 

당신 삶의 대부분을 그 곳에서 살아왔습니다.

 

Even though you know that you have not found there what your heart most desires,


you remain quite attached to it.

 

당신의 가슴이 가장 진실되게 원하는 것들을 거기에서 찾을 수 없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곳에 대한 애착을 버리지 못합니다.

 

It has become part of your very bones.

 

이런 생활습관은 당신을 이루는 토대의 일부분이 되어버렸습니다.

 

Now you have come to realize that


 you must leave it and enter the new country, where your Beloved dwells.

 

지금 당신은 깨달음에 다달았습니다

 

그 옛 세계를 떠나 당신의 가장 사랑하는 이가 살고 있는 새로운 나라로 들어서야만 한다는 것을.

 

You know that what helped and guided you in the old country no longer works,


옛 세계에서  당신을 도왔고 인도한 것들이 이제 더 이상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but what else do you have to go by?

 

그것들이 아니면 당신은 무얼 따라 살아야 할까요?

 

You are being asked to trust that you will find what you need in the new country.

 

바로 새로운 나라에서, 당신이 필요한 것을 찾을 것이라는 사실을 믿으라고


당신은 부름받고 있습니다.

 

That requires the death of what has become so precious to you:


influence, success, yes, even affection and praise.

 

그 부름은 당신에게 매우 소중했던 것들의 사멸을 요구합니다:


 영향력, 성공, 뿐만 아니라, 애정이나 찬사까지도.

 

Trust is so hard, since you have nothing to fall back on.

 

이런 믿음은 매우 어렵습니다. 만약 헛디딜 경우, 당신이 의지할 어떤 것도 없기 때문이죠.

 

Still, trust is what is essential.

 

그러나 믿음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The new country is where you are called to go, and the only way to go there is naked and vulnerable.

 

새로운 세계는  당신이 들어가라고 부름받은 곳입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벌거숭이로, 아무런 방어가 없는 상태로 찾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It seems that you keep crossing and recrossing the border.

 

당신은 자신이 그곳의 국경을 계속해서 넘나드는 것을 느낍니다.

 

For a while you experience a real joy in the new country.

 

가끔씩, 당신은 그 새로운 세계에서 진정한 기쁨을 경험합니다.

 

But then you feel afraid and start longing again for all you left behind,


so you go back to the old country.

 

그러나 잠시 후, 당신은 두려워지기 시작하고, 뒤에 두고 떠나온 모든 것이 다시 그리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다시 그 땅으로 돌아갑니다.

 

To your dismay, you discover that the old country has lost its charm.


당황스럽게도, 당신은  그 옛 세계가 매력을 잃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Risk a few more steps into the new country,


과감히 새로운 세계로의 몇 발걸음을  더 옮겨보세요,

 

 trusting that each time you enter it,


you will feel more comfortable and be able to stay longer.

 

그곳에 발을 디딜 때마다, 


점차 더 안정되고, 조금씩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다는 것을 믿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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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5.05.05 21:28:10

나우엔의 글이 매력적이군요.

내가 30분 설교 시간에

여러가지 말로 설명하려는 그것을

저렇게 시적인 언어로 간단히 짚어내는군요.

영적인 내공의 차이가 엄청나네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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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3]웃겨

2015.05.06 13:47:55

전달방법의 차이가 아닐까요?

 영적인 내공의 차이라고 보기에는...^^


암튼, 이번 묵상을 읽으면서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상상을 해봅니다.

'투루먼 쇼우' 라는 영화의 장면도 생각났어요..

상상이 종국에는 현실이 되는 그날을 믿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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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9]송정공

2015.05.06 02:38:50

새로운 세계는 당신이 들어가라고 부름받은 곳입니다

- 폴 투르니에의 글 그내타기(?)의 줄 바꾸어 갈아타기에서

그리고 그곳에는 벌거숭이로, 아무런 방어가 없는 상태로 찾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 붙잡고 있는 줄은 놓아 버리고 뒤는 돌아보지 않고 미련없이 힘차게  창공을 날아야

다른 줄로 갈아탈 수 있는  서커스의 그내타기 처럼 저푸른 창공을 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신앙이라는  날개로 저 푸른 하늘을  향해 날아갈수 있다.- 존 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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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3]웃겨

2015.05.06 13:51:18

그렇군요. 줄바꾸어 그네를 갈아타는 그 긴장감. 두려움.

그것이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문턱에서

우리가 털쳐내야 할 정서겠지요.

벌거숭이가 되는 일,

아무런 기대할 것이 없이 되는,

그 무방비한 상태가 한없이 두려운 우리는

오직 믿음만을 구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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