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6

3월 샘터산행

조회 수 13114 추천 수 0 2010.03.17 13:03:52

정하여진 산행 일자는 매월 둘째주 주일입니다

그러나 이번달도 완존히 지맘대로 한주 연기하여

3째주로 변경하였음을 양해 바랍니다

 

모이는 날 ,시각 : 3월 21일. 주일. 이른 9시 30분

모이는 곳 : 3호선 구파발 전철역 분수대앞

준비물 :간단한 점심 도시락 , 물 , 따신 옷 ,

 

*이즈음의 산은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이 공존합니다

  해서 준비없는 산행으로 년중 가장 사고가 많은 계절이랍니다

  점심 준비가 안되는 분은 손을 들어 표하시면 제가 준비합니다

  샘터 식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profile

[레벨:33]우디

March 18, 2010

4계절을 한눈에 보러 가야죠. 두 달만에 갑니다.

profile

[레벨:26]문경만

March 19, 2010

북한산에 오른다는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참니다.<참석>

profile

[레벨:26]문경만

March 26, 2010

오늘은 북한산에 간다.

전달 보다 만나는 시간이 30분 당겨졌다.

신경이 쓰여 생각보다 일찍 일어난 듯 싶다.

여유를 부려야 할 까 보다.

 

가까이에 잡히는 책을 펼쳐 여러장 넘긴다.

시간이 가고 있다.

 

아~고~

시간이 ...

설레바리를 치고 방과 거실,주방 ,욕실,베란다를 돌고, 뛰고,

산꾼님 얼굴이 살짝 어른거린다.

늦었다

 

녹번역에서 산꾼님도 늦는다고 기별이 왔다.

천만다행

 

북한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오늘은 멤버가 조촐하다.

 

이번 등반은 코스가 삼삼하다.

생뚱맞은 새로운길,

이렇게도 올라가나 싶다.

바위를 타고 오른다.

지적사항  (바위를 타고 오를 때는 등산화 끈을 단단히 매야 안전합니다.등산화가 힘을 받아야...헐렁헐렁하면 위험합니다.)

나는 가르쳐 주는데로 해야한다.

살아서 내려가려면,

등산화 앞발쪽을 이용에서 오른다.

이렇게 오르는 것을 처음해 봐서 인지 흥분된다.

힘겨움이 곱이다.

바위에서는 눈이 녹아 물이 스며 나온다.( 바위가 눈물을 보이는 것 같다.)

오르는 중간중간 바위틈에서 약간씩 흐르는 물 때문에 얼어있다.

동물적 감각으로 순간 위험을 포착 할 수 밖에 다른 길은 없다.

 

바위 타는 방법: 바위를 탈 때는 발을 11자로 해서 이동해야....그렇지 않으면 위험 할 수 있습니다.

11자

죽어도 11자

자나깨나 11자 (오를때도,내려 갈 때도,옆으로 이동 중에도)

앞발에 힘을 주고,

 

산꾼님의 조언으로 어느덧 정상처럼 보이는 봉우리 밑까지 당도했다.

잠시 휴식 중에.

밑에서 올라오고 있는 어떤 노장을 본 산꾼님의 눈빛이 노장의 모습에 집중된다.

반가운 얼굴을 대하는 얼굴빛은 기쁨으로 가득하다.

아~안녕하세요

아~~선배님

보통 인연은 아닌 듯 싶다.

알고보니

산꾼님의 스승님이라신다.

40여년을 북한산에 오르고 계신다고 한다.

산꾼님이 젊을때 바위타는 것을 가르쳐 주신 스승님 이라고...

 

그런데  보니,

나무 지팡이를 짚고 오르고 계셨다.

의외의 광경이다.

한 쪽 무릎이 좋치 않으시다고...

그렇게 산에 많이 오르며 다녔어도

 나이는 어쩔수 없다고.

노장의 말씀에  왠지 허전해 함은 무엇일까?

 

점심을  먹고

내려오는 길에 바위위로 흐르는 물이 제법 탐스러워  세수 하기를 권했다

그렇까요.

아~ 시~원~하~다.~

산에 오르는 맛이 이것이로다.

내가 신선이구나!

 

우리는 왜 산에 오고 싶어하나.

산에는 수 많은 이야기가 있다..

하나님이 만드신 그대로 거기에 산이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사회적거리 유지 기간 온라인예배 [레벨:24]임마누엘 2020-03-05 43253
공지 말씀예전 - 성경봉독 - 에문. 2023.12.10 file [레벨:33]우디 2018-01-09 45207
공지 서울샘터교회 휘장성화 총정리 file [7] [레벨:33]우디 2014-01-04 84250
공지 교인나눔터 게시판이 생겼습니다. [2] [레벨:10]mm 2012-02-13 196392
공지 2024년 교회력 [1] [레벨:33]우디 2011-11-26 232897
공지 서울샘터 교회 창립의 변 [123] [레벨:100]정용섭 2008-10-24 293951
806 여성플라자 예약현황 [6] [레벨:11]박승수 2011-07-03 13805
805 성탄절 후 첫째주(08.12.28) 성서 및 찬송 [2] [레벨:8]박찬선 2008-12-26 13792
804 2010년 8월30일, 월, 시편 90:1-17 [12] [레벨:100]정용섭 2010-08-29 13779
803 교우소식 - 서울샘터교회 반주자 피아노교습소 시작 [13] [레벨:33]우디 2010-02-22 13777
802 성찬주에 쓰일 휘장에 인쇄될 성화입니다. file [7] [레벨:33]우디 2009-04-27 13717
801 도깨비 빤쓰 [4] [레벨:33]우디 2010-04-23 13629
800 감사합니다. [1] [레벨:13]쿠키 2010-04-07 13624
799 주께서 왕이시라(송영) [2] [레벨:22]샘터 2009-01-23 13577
798 2월 1일, 주현절 후 넷째 주일 성서 및 찬송 [4] [레벨:8]박찬선 2009-01-30 13574
797 주보 2010년 2월 28일 사순절 둘째 주일 file [4] [레벨:33]우디 2010-02-26 13561
796 게시판 정리 [레벨:10]mm 2009-02-03 13535
795 2010년 7월5일, 월, 롬 3:1-20 [레벨:100]정용섭 2010-07-05 13502
794 성령강림절 기간에 사용할 휘장 성화입니다. file [4] [레벨:33]우디 2009-05-30 13499
793 주보 2010년 2월 21일 사순절 첫째 주일 file [4] [레벨:10]mm 2010-02-20 13373
792 음호빈 티브이 출연 [10] [레벨:100]정용섭 2009-12-09 13367
791 대림절 넷째주(08.12.21) 성서 및 찬송 [2] [레벨:8]박찬선 2008-12-19 13360
790 "그림이 있는 오병이어" 책 주문하신분~ [레벨:22]샘터 2010-04-16 13351
789 샘터산행 연기합니다 [레벨:25]산꾼 2009-11-07 13261
788 주보 2010년 3월 28일 사순절 여섯째(종려) 주일 file [5] [레벨:33]우디 2010-03-25 13259
» 3월 샘터산행 [3] [레벨:25]산꾼 2010-03-17 1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