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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1]小木

July 17, 2013

이번 주말에 있었던 집회인가요? 많이들 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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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6]비가오는날

July 17, 2013

그럴겁니다.
방송 3사는 어떤 보도도 하지 않습니다.
이 땅에 정의는  없고 돈과 권력과 욕망만 가득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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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8]天命

July 17, 2013

<촛불예배>라고 하니까 아마 방송3사가 보도하지 않는 것 같군요.

어디에 이 사진이 나온다는 것도 좀 밝혀 주셔야
나 같은 SNS문맹들도 세상 돌아가는 걸 알아차릴 수 있을텐데... ^^


     기독교의 위대함이란
     지배체제(kosmos)로부터
     미움을 받는 것이지,
     지배체제에게 그럴싸하게
     보이는 것이 아니다.
 

       ....The greatness of Christianity 
       lies in its being hated by the world,
       not in its being convincing to it.
 

        - 안티옥의 이그나티우스(Ignatius of Antioch)
           <로마인들에게> (To the Romans) 3:3 


*  신약에 나오는 kosmos를 우리는 위의 영어처럼 그냥 '세상'(world)이라고 읽는데
    이그나티우스의 헬라어 원문을 번역한 저자는 이를 '지배체제'라고 한 것이 사뭇 인상적입니다. 
    마침 읽고 있던 Walter Wink의 <사탄의 체제와 예수의 비폭력>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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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6]비가오는날

July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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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8]天命

July 19, 2013

감사합니다. 시사 View  찜해놨습니다.

방송에는 전혀 나오지도 않는 사진도 나오고
비판적인 컬럼들도 나오고
볼만 하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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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8]天命

July 20, 2013

언론이 보도않는 제2의 광주사태
   촛불집회 23일(화), 27일(토) 오후7시, 서울광장
  -  거기서 가장 가까이 사는 우리 내외가 교회를 대표해서 
     이 비폭력적 저항에 하루쯤 나가려고 합니다.
     오나가나 늙은이는 우리밖에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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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1]小木

July 20, 2013

행동하는 양심!! 실천적 그리스도인!! 

교회가 사회부조리를 꼬집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필요에 따라 비폭력 저항에 동참하는 것은 교회를 더욱 교회답게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교회가 역사와 동떨어져 자기세계에 갇혀
있는 것 만큼 초라한 모습이 또 있을까요?

집사님 부부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시위나 집회를 진압만 했지
참여한 적은 없습니다. 특별한 일 없으면 저도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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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8]클라라

July 20, 2013

마음이 있어도 실천에 옮기기 쉽지 않은데..
저도 두 분 집사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조심해서 다녀 오세요. 

요즘 뉴스가 답답하네요. 
국정원사건에 엔엘엘은 미궁이고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게 
그렇게도 어려운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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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8]天命

August 02, 2013

촛불집회에
그래도 드문드문 우리같은 늙은이들이 보여서 무척 고무가 되었습니다.
한가지 몹시 거슬렸던 건, 집회장 바로 옆에서
'어버이연합'인가 뭔가 하는 늙은이들이 확성기 틀어놓고 소리소리 지르며
깽판을 놓는 모습이었습니다.
아, 저 불쌍한 사람들, 돈 몇푼 받아먹으면서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지난 번엔 주원아빠가 깔개를 사주시긴 했는데
2시간 반을 꼼짝 않고 앉아 있었더니 궁둥이가 저려와서
며칠간 거길 주먹으로 두드리며 지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8/3)엔 청계광장이라는 군요.
제가 대표로 나가고 있으니까 
다른 분들은 절대로 나오지 마시고 집에서 편히 쉬시기를...

근데, 위 사진은 ? 촛불집회에 나타난  예수님 모습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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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6]비가오는날

August 02, 2013

저는 내일 참석합니다.(8월3일)
요즘 많이 덥네요.
그래도 마음먹던차라 지하철타고 올라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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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1]小木

August 02, 2013

적극 응원합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촛불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의가 곧게 세워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주님, 정의를 위해 수고하시는 분들의 노고가 헛되이 잊혀지지 않기를 바라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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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8]天命

August 03, 2013

유신헌법으로 박정희가 대통령을 체육관에서 자기들끼리 뽑는 방식으로 헌법을 고치고..
전두환에 이어 노태우도 그걸 이용해 또 다시 정권을 탈취하려 하자. 
87년 6월 드디어 전국적으로 거리의 항쟁이 시작되었지요.  
그렇게 해서 대통령 직선제가 쟁취된 것이지요.

그때 저도 제가 다니던 교회(보수적인 개혁교회)의 그 순수하고 순진한 목사님과 함께 
최루탄이 난무하는 속에서 서울광장과 영등포 네 거리에서 저항을 했었는데..,
거의 한 세대가 지나가고 있는 이제 70이 넘은 이 사람이 다시 거길 가게 만드는 사람들 정말 너무 합니다.

이번으로 제 생애 마지막 거리의 항쟁이 되게 해주시기를...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공연하게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지 말라.
아직 한국 국민은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누릴 만한 그런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그것의 현실에서의 실현 여부를 불문하고 그런 삶을 살라고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말씀이 아닌가?


http://c.hani.co.kr/hantoma/219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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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8]天命

August 04, 2013

어제는 사람들로 꽉 메어져 있는 청계광장으로 저희 내외가 막 쑤시고 들어가고 있는데
바로 그 모퉁이에 어디서 많이 보던 얼굴이 나타났지 뭡니까? 누굴까?

가만히 살펴보니, 아, 성찬식마다 수고해 주시는 우리 박승수 집사님 !
어찌나 반갑고 신기하던지, 손을 잡고 흔들고 또 흔들었지요. 여기서 만나다니 !

박 집사님은  다른 몇분들과 함께 무슨 현수막 비슷한 것을 손에 들고 서 계시고 있었습니다. 
아, 이 역사의 현장에 우리 박 집사님도 무임승차를 하지 않고,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 !

이 역사적 현장에 가담하여 정의를 외치며 또 그 소리를 함께 몸으로 체휼키 위해 
또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와 그 역사에 대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녀들까지 이끌고 이 현장에 나온 젊은 아빠, 엄마들도 보이네요.  

거기 가서 알게 된 사실 하나,
어떤 청년 학생들은 이번 여름 피서를 아예 국정원 입구에서 시위를 하며 보내기 위해
거기다 천막을 치고 살고 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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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8]天命

August 11, 2013

어제(8/10) 서울광장엔 서울샘터 식구 중 5명 참석 !  
전국 교회 중 단연 최고의 참여율 시현일 것입니다.
그런데 예준이는 시청역 화장실에서 미리 볼 일을 보게 해서
집회 참석에 무리가 없게 했는지 그게 참 궁금하군요. ^^

이제 예준이는 아버지에게 소위 역사의식을 배울 기회를 
가지게 되는 행운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려. ^^

(그러고 보니 다음 주 8/18, 현대신학의 흐름 공부에서는
  마침  '기독교 역사의식과 종말론' 을 다루게 되어 있네요.)   


"....그러므로 비폭력 저항은 단순히 하나님의 통치에 이르는 수단만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왕국 그 자체이다. 비폭력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심지어 지배체제의 통제적인 조건 속에 살면서도, 이미 하나님 나라 질서의
   변화된 실체를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 월터 윙크


- 어제도 뜻밖에 이전에 다니던 교회의 교우 한분을 시청역 출구에서 만나
  함께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 양반은   거의 4년전에
  나 보다 먼저 그 교회를 떠나 떠돌이 신자 노릇을 하고 있었다는  그런 고백을
  들었습니다.  기회를 놓칠새라 부지런히 다비아를 소개했지요.  
  우선 설교비평을 먼저 자세히 읽어 보라고 하면서..  열심히 열을 올렸지요.

  이렇게 진짜 전도도 할 수 있는 기회를 다 주시다니..., 보람을 느낍니다.

  -
 
 아, 이 글 올리고 보니, 비가오는날님도 참석하셨다는군요... 그럼 도합 여섯 명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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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6]비가오는날

August 11, 2013

저도 어제 촛불을 높이 들었습니다.
하늘에서 보면 얼마나 아름다울까,비폭력 저항,
정의가 집발피고,민주주의가 집발피고,선거가 집발핀 이나라에 사는게 창피합니다.
억울해서, 시간이 허락되는한  쭉~~~~ 참석하려고요.
지치면 지는것이고,참여하지 않으면 지는것이고,
끝까지 싸워 보려고요.
시청 앞 광장에서 매주 축제가 있어서 주말에 신이 납니다.
촛불을 드니 너무 행복합니다.


" 한번 해 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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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8]天命

August 18, 2013

8/17 저녁에도 저희 내외 서울광장에 나왔습니다. 
광장에 나올 때마다 희한하게도 저희는 교회 식구를 만납니다.
이번에는 그 먼 인천에서 온 엄지양을, 그 부모님과 함께.

아마 아빠가 역사의식이 분명하신 분이라
부부가 함께 딸을 데리고 광장에 나오신 것 같습니다.
덕분에 교회를 대표해서 제가 엄지양의 부모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주여, 이 땅의 수많은 기독인들이 
강한 역사의식을 가지고 역사의 현장을 지키면서
아울러 초월적 존재의 종말론적 역사개입을
굳건하게 믿는 자세를 견지케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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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8]天命

August 20, 2013

하나님의 절망

"...내가 (의인) 십 인을 인하여도 (소돔 성을) 멸하지 아니하리라." (창 18:32).

국정원 국회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온 사람들 가운데,
의인은 오직 권은희 수사과장, 단 한 사람뿐...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36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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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8]天命

August 23, 2013

오늘은 오전 내내 배추모종 심고, 무 씨앗 뿌리고
하루 종일 분주했습니다.

오늘은 청계광장에 저 혼자 나갑니다.

그동안 늘 내 보호자로 자처하며 촛불집회에 함께 나서는 집사람은
아무래도 오늘은 불가능할 듯합니다.... 더위 후유증으로. 
또 내일 수련회 출발을 위한 준비고 있고 해서...

     "나라와 나라들 사이의 전쟁은 실제로 점점 줄어들고 있다. ... 이미 현재 일어나고 있는
90%의 전쟁은 한 국가 안에서 여러 분파들 사이의 싸움이다. 세계는 이제 하나의 통합된
경제체제로 움직여나가고 있으며, 그 체제 안에서는 국가의 군대들과 경찰들이 경제적으로
정당한 몫이 거부된 자국의 시민들을 억제하려고 존재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경찰, 국정원 등의 국가기관을 집권세력이 자기들의
정치적,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사조직으로 이용하고 있는
현실이 바로 이것을 말한다.)  
  
      이런 새로운 사태에서는, 외부의 힘이 지닌 이해관계나 능력이 매우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비폭력운동이야말로 더욱 긴급히 적용되는 것이고, 억압을 당하는 사람들은 민중의 힘밖에는
다른 선택이 없을 것이다. ....  그리고 승리자나 패배자나 대결이 끝나고도 함께 존재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원수를 사랑하는 것을 배워야만 하는 실제적인 임무가 가장 높은 우선적인 과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  (역시, 기독교인은 이것까지 항상 고려해야 하는군요 !  그러나 한국의 지금
현실을 보면 앞으로 몇 세대 후에나 이런 것까지 고려할 수 있게 될지 아득합니다.)

       p.470-1  Walter Wink  <사탄의 체제와 예수의 비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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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6]비가오는날

September 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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